Q. 한반도의 국가들중 조선 전의 국가들에게도 쌀이나 면포같은 물물거래가 아니라 화폐가 있었던 사례가 있었나요?
조선 이전에도 한반도 국가에서 화폐를 사용한 근거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조선에서도 팔조법에 물건을 훔친자는 노비로 삼는데, 이를 면하려면 50만전을 내야 한다고 조항에 근거하여 화폐 사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고려시대에는 996년(성종)한국 최초의 주조 화폐로 건원중보를 발행했습니다. 그 외에도 숙종 당시에는 삼한통보, 해동통보, 해동중보를 발행했으며, 은병이라는 은화도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화폐는 주로 상류층이나 특정 상황에서 사용되었으며, 일반 백성들은 여전히 곡물, 직물이 주로 거래 수단이었습니다.
Q. 조선시대 왕의 의복은 어떻게 구성됐는지 궁금해요.
조선시대 국왕의 의복 가운데 면복은 즉위식, 혼례, 대례, 중국 칙사 영접 등 국가적 행사에서 입는 복장으로 검은색 면류관과 붉은색 구장복으로 구성됩니다. 용, 산, 화충(꿩)으로 문양되어 있습니다, 면복은 명나라 태조가 고려왕에게 하사한 복식에서 유래되었으며, 장식은 오아이 악을 보거나 간신배의 말을 듣지 않도록 경계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그리고 곤룡포는 정사를 볼때 입는 평상복으로 둥근 깃이 있으며, 용무늬가 가슴, 등, 양 어깨에 새겨져 있습니다. 붉은 색의 옷이며, 용은 왕권을 상징합니다. 그리고 신하의 하례를 받을 때는 원유관복을 입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