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오늘 잠깐 뉴스에서 봤는데, 사도광산과 관련된 이슈는 무엇인가요?
사도 광산은 일본 에도 막부 시대 금광으로 개발되어 태평양 전쟁 다시 한국인 1500여명 이상이 징병으로 동원되어 가혹한 노동 환경에서 일한 곳입니다. 생명을 위협 받는 상황에서 폭행, 굶주림, 인권 침해가 발생했습니다.그런데, 일본 정부는 사도광산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는 과정에서, 강제노동이 벌어진 20세기 기록을 축소하고 “에도 시대(1603~1868년) 금광”의 역사를 강조하는 방식으로 역사적 맥락을 제한하려 하였습니다. 우리 정부와 시민단체는 강제노동의 역사를 전시물에 반드시 반영할 것을 요구했으나, 일본 측이 ‘강제’라는 용어와 명확한 사실 기록을 거부하여, 전시물이나 공식 추도 행사에 진실이 제대로 담기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최근까지도 사도 광산에서 열린 추도식에서 일본 정부는 강제성 표현을 여전히 받아들이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한국 정부는 올해도 공식 추도식에 불참했습니다. 이런 상황은 한일관계에도 부담이 되고, 국내에서는 일본의 역사 왜곡 시도와 한국 정부의 대응을 두고 외교적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Q. 조선시대에 청자 대신에 백자가 유행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조선시대 청자 대신 백자가 유행한 것은 우선 조선은 고려와 달리 성리학적 통치 철학의 영향입니다. 유교는 흰색을 순결, 청렴, 검약의 상지응로 여겼으며, 화려한 청자보다 소박하고 단아한 사대부의 가치관과 어울립니다. 반면 고려는 귀족 중심의 사회로 화려한 청자가 유행한 것에 대비됩니다. 그리고 백자는 청자에 비해 원료를 구하기 쉽고 당시 기술 발전으로 생산도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루어졌으며, 경제적 효율성에서도 이점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