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전문가입니다.
역사
Q. 과거 증류식 소주가 서민들의 삶과 함께 하며 어떤 의미를 지녔을까요?
과거 증류식 소주는 고려시대 몽골의 침략 시기인 13세기 증류 기술이 전해져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소주는 주로 쌀, 보리, 고구마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고급 술이자 문화의 상징입니다.특히 조선시대 궁중과 양반층이 즐기는 고급 술로 인식되었습니다. 증류식 소주는 서민의 삶 속에서도 농촌과 지방 사회에서 전통을 이어갔습니다. 1960년대 양곡관리법 제정으로 쌀을 원료로 하는 전통 증류식 소주 제조가 제한되면서 희석시 소주가 본격 등장했습니다. 희석식 소주는 생산비용이 저렴하고 부드러워 노동자, 도시민 등 서민층에게 빠르게 확산되었지만, 전통 증류식 소주가 주던 고급 이미지와 지역별 특색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역사
Q. 삼국지 유비가 사실은 한나라 후손이 아니였나요?
유비는 한나라 황실의 후손으로 강하게 그려지지만 실제 역샂거으로 한나라 황실과 먼 친척 정도의 관계일 것으로 추정합니다. 유비는 후한 경제의 아들 중산정왕 유승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황실 혈통이지만 중앙 왕실 직계와 거리가 먼 편입니다.삼국지연의에서는 영웅적인 이미지를 강조해 유비를 한나라 황실 직계 후손으로 묘사하지만, 실질적으로는 한나라 황실 혈통을 일부나마 이어받았으나 멀리 떨어진 친척 집안 출신인 셈입니다.
역사
Q. 조선시대왕은 기본적으로 몇첩반상을 먹멌나요
조선시대 왕은 기본적으로 12첩 반상의 수라상을 먹었습니다. 수라상은 밥(흰밥과 팥밥), 국, 찌개(조치), 육류와 생선찜, 전골, 김치, 장류 같은 기본 음식 7가지를 포함하고, 여기에 12가지 다양한 반찬(찬품)이 더해져 차려졌습니다. 주요 반찬으로는 육류, 어류의 구이, 전, 편육, 나물류, 생채, 조림, 장아찌, 젓갈, 수란 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왕은 하루 네 차례(초조반상, 아침 수라, 점심 낮것상, 저녁 수라)를 식사했으며, 수라상은 절제와 위생을 중요시하여 거짓 없는 음식만 올렸고, 수저는 독극물을 확인하기 위해 은으로 만들었습니다.
역사
Q. 입관시 종교마다 예절이 다른건가요?!!
입관시 천주교는 고인을 위해 기도하고 '연도'라는 노래 형식의 기도를 드립니다. 입관 예배에서는 기도, 찬송, 성경 봉독 등의 절차가 있습니다. 천주교 장례는 전통적 매장법과 연도, 위령 미사, 삼우제 추도 미사 등을 포함합니다. 개신교는 읿관 예배에서 고인의 시신을 관에 모신후 기도와 찬송을 주로하며 절하지 않고, 목사님 인도하에 입관예배, 발인예배, 하관예배를 진행합니다.불교는 종파에 따라 다르지만 임종 의례, 빈소 의례, 염습 및 입과느 진반 의례, 이운 의례, 다비 의례, 49재 등의 전통적 절차를 포함합니다.
역사
Q. 왜 우리나라는 나무젓가락을 잘 안쓰나요?
우리나라는 나무젓가락 대신 쇠젓가락을 주로 사용합니다. 쇠젓가락은 삼국시대부터 사용되었으나 초기에는 주로 귀족층의 전유물이었습니다. 백제 왕실에서는 독을 감지하기 위해 은수저와 금속 젓가락을 사용했다는 기록도 있고, 금속 젓가락은 내구성이 좋아 오래 쓸 수 있었습니다. 반면 중국과 일본은 전통적으로 나무나 대나무 젓가락을 주로 사용해왔습니다.또 쇠젓가락은 상대적으로 위생적이며, 청결 유지에 유리하다는 점도 현대에 와서 선호되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같은 젓가락 문화권이라도 한국만 쇠젓가락을 주로 사용하게 된 독특한 문화적·역사적 배경이 형성됐습니다.
역사
Q. 고려 시대의 향·부곡·소라는 특수 행정 구역 유적이 남아 있나요?
향, 부곡, 소는 고려시대 특수 행정 구역을 말합니다. 향과 부곡은 주로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집단적으로 거주하는 곳이며, 소는 금, 은, 동 등 광산물이나 도자기, 종이, 먹 등의 수공업 생산에 특화된 구역입니다.향·부곡·소는 모두 군현에 편입된 임내 지역으로 중앙 정부의 직접 관리보다는 향리 등이 운영하면서 과중한 수탈이 있었고, 이에 따라 12세기 이후 주민 도피가 빈번해 조선이 건국되고 나서 15세기 군·현 단위 행정 개편을 통해 완전히 소멸되었습니다.
역사
Q.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 제국의 수도로서 어떤 상징성을 가졌나요?
상트페테르부르크는 1703년 표트르 대제가 건설한 도시입니다. 1712년부터 1918년까지 러시아 제국의 수도 역할을 하였습니다. 늪지대였던 곳을 표트르 대제가 간척하여 세운 도시였으며,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러시아의 '서구화'와 근대화를 상징하는 도시이며, 유럽과 맞닿은 창구로서 무역과 문화 교류의 중심지였습니다.이 도시의 이름은 성 베드로(상트페테르)의 도시라는 뜻으로, 표트르 대제의 개혁 의지와 기독교적 상징성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 제국의 권력과 문명화된 이미지의 상징지로 자리매김했습니다.상트페테르부르크는 1914년 1차 대전 발발 후 적대국 독일에 대한 반감으로 페트로그라드로 바꾸었으며, 이후 1924년 레닌 사망 이후 레닌그라드, 그리고 1991년 다시 원래 이름으로 환원하였습니다.
역사
Q. 러시아 혁명과 볼셰비키 집권은 제정 러시아와 어떤 단절을 의미했나요?
러시아는 1917년 2월 혁명으로 로마노프 왕조가 붕괴되고 임시정부가 수립되면서 종결되었습니다. 하지만 게렌스키가 이끄는 임시정부는 전쟁을 지속하였으며, 이에 반발한 레닌을 중심으로 한 볼세비키 세력이 10월 혁명을 일으켜 임시정부를 전복하고 사회주의 정부를 세웠습니다. 볼셰비키 집권은 전제군주제에서 노동자·농민 중심 소비에트 체제로의 급진적 전환이었으며, 토지 국유화, 군대 민주화, 전쟁 종결 등 구체적 정책 변화를 단행했습니다. 또한, 볼셰비키는 적색 테러와 내전을 통해 기존 사회 권력 구조와 귀족, 자본가 계층을 완전히 해체하고 새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역사
Q. 현대 세계에서 공화정을 유지하면서 독재로 변질된 사례는 어떤게 잇나요?
과거 독일의 바이마르 공화국은 1차 대전 직후 수립된 민주헌법을 근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베르사유 조약으로 인한 과도한 배상금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사회 불안 등으로 나치 정권이 성장하게 하였습니다. 결국 1932년 나치는 국민들의 지지를 받아 독재 정권을 수립하였습니다.그 외에도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등에서도 공화정을 표방했지만 군사적 권력, 정치적 인기 영합 정책, 사회 불안, 이념적 극단화 등으로 인해 독재 체제로 변했습니다.
역사
Q. 로마 공화정 체제에서 시민의 권리와 의무는 어떻게 보장되나요?
로마 공화정에서 시민권은 투표권, 재산 소유권, 공직 출마권, 법적 보호 등 다양한 권리를 보장했습니다. 시민은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와 고문 및 십자가형 같은 극단적 처벌로부터 보호받았으며, 군 복무와 세금 납무의 의무도 수행해야 했습니다. 시민권은 출생, 군복무, 공적 등으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한편 로마 시대에는 현대적 의미의 복지제도는 없었으나 공공 급여(곡물 배급)나 공공 시설 제공 등이 초기 복지적 기능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