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영화 전문가입니다.
Q. 고대 서양국가에서도 한국 삼국시대처럼 금관을 쓴사례가 있나요
헬레니즘 시대에 금으로 만든 관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고대 로마 황제들은 월계관을 주로 했으나 콘스탄티누스 대제 시기 보석이 박힌 금관이 왕권의 상징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중세 유럽에서도 금과 보석으로 장식된 왕관이 왕권의 상징으로 발전했습니다.
Q. 이방원이 왕이 되고나서 경복궁으로 안가고 창덕궁을 짓고 거기서 머무른 이유가 무엇인가요
태종은 경복궁 대신 창덕궁을 짓고 그곳에서 머물렀습니다. 그 이유는 경복궁이 1,2차 왕자의 난을 겪으면서 형제들간의 골육상쟁이 있던 무대였기 때문입니다. 이는 태종에게 심리적으로 불편함을 주었습니다. 또한 경복궁이 풍수리지적으로 불길하다는 의견이 있었으며, 창덕궁은 주변 지형과 어울리게 자연친화적이라 거주하기 편안한 공간으로 여겼습니다.
Q. 정종이 개경으로 다시환도했던 이유가 무엇인가요
조선 초기 개경으로 천도한 것은 1399년 3월부터 1405년까지 약 6년간 입니다. 정종이 개경으로 다시 환도한 이유는 1398년 1차 왕자의 난 이후 정치적 불안이 심화되었으며, 이후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한양 천도에 대한 반발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1405년 태종이 즉위하고 다시 한양으로 천도하게 됩니다.
Q. 조선시대 세자는 첩을 둘수 있는지 가장많이 둔 사례는 누구인가요
세자도 첩을 둘 수 있었습니다. 첩을 둔 이유는 후사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세자의 첩은 양제(良悌)라 불리며, 세자궁에서 내덕을 돕고 후사를 보좌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세자가 첩을 둔 구체적인 기록이 남아 있지 않아 정확하게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Q. 양녕은 폐세자가 되고나서 어디에서 살고 어떤 생활을 했나요
1418년 폐세자된 양녕대군은 경기도 광주로 내려가 살았습니다. 태종은 그에게 생활에 필요한 종과 가재도구를 제공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그는 전국을 유랑하며 사대부, 풍류객, 기생들과 어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