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로도스의 거상은 고대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알려져 있는데, 이 거대한 청동상이 건설된 이유와 그 과정에서 사용된 기술은 무엇인지 궁금해요
로도스의 거상은 고대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입니다. 이는 기원전 305년 마케도니아 왕국의 테메트리우스 1세의 침공을 막아낸 로도스 시민들이 승리를 기념하고, 도시의 수호신 태양신 헬리오스를 기리기 위해 조성되었습니다. 내부는 철골 구조와 대리석 받침대를 사용했고, 외부는 청동판으로 덮었습니다. 높이는 무려 33m이며 12년에 걸쳐 완성되었습니다. 그러나 완공 이후 56년 뒤인 기원전 227년 대지진으로 인해 무릎 부분이 부러지며 쓰러졌습니다. 이후 로도스 시민들은 델포이 신탁에 따라 거상을 재건하지 않고 쓰러진 상태로 두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654년 우마이야 왕조가 점령하면서 잔해를 고철로 팔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