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조선시대 왕들 중에서 미리 왕위 넘긴 경우가 있었나요?
실제로 살아서 왕위를 물려주고 상왕으로 불린 왕은 태조가 정조에게, 정종은 태종에게, 태종이 세종에게, 단종은 세조에게, 고종은 순종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스스로는 상왕에 되었습니다. 그러나 왕위를 넘길 의사를 표현했으나 실행되지 않은 왕으로는 영조가 있습니다. 영조는 자신의 건강과 나이를 이유로 여러 차례 왕위를 물려줄 뜻을 내비쳤지만 실행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정치적으로 신하들의 반응을 떠보는 의도로 활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Q. 소설을 보다보니 삼한갑족이란 단어를 보게 되는데 이게 뭔가요?
삼한갑족(三韓甲族)은 고려와 조선 시대에 대대로 문벌이 높은 명문 가문입니다. "삼한"은 본래 마한, 진한, 변한을 의미하지만 여기서는 신라, 고려, 조선이라는 세왕조를 말합니다. 즉 왕조 대대로 세왕조를 거치며 명성을 유지한 가문입니다. "갑족"은 으뜸중에 으뜸 가문을 말합니다. 삼한갑족은 우리나라 역사 전반에 최고 명문 가문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Q. 최근에 런던에서 열린 정상회담은 어떤 의미로 봐야 하나요?
최근 런던에서 열린 유럽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평화적 해결과 유럽의 역할 강화를 논의했습니다. 이 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지원 및 평화 협상을 위한 4단계 계획을 합의하였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지속적인 군사 지원 유지, 평화 협상에서 우크라아니의 주권과 안보 보장, 평화 협상 체결후 러시아 침공 재방 방지, 우크라이나 방어를 위한 열렬한 지지 동맹 형성입니다. 이는 미국보다 유럽이 더 독립적으로 종전과 평화 유지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줬습니다. 또한 미국이 우크라아이나 문제에 거리를 두려는 움직임 속에서 유럽은 독립적으로 전쟁 해결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밝힌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