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고양이는 사람을 어떻게 기억하나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고양이는 사람의 목소리와 냄새, 모습과 행동으로 사람을 기억합니다. 또한, 사람의 표정이나 제스처, 태도 등을 관찰하면서 상황에 따른 행동을 학습합니다. 하지만 고양이가 사람을 기억하는 능력은 사람보다 한계가 있습니다. 고양이는 장기기억보다 단기기억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으며, 생존에 관련된 상황에서만 기억력을 발휘합니다. 따라서 오랫동안 보지 못한 사람은 잊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고양이는 사람을 다양한 방법으로 기억하고 인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의 기억력은 사람보다 한계가 있으므로, 오랫동안 떨어져 있으면 잊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이와 다시 친해지기 위해서는 고양이의 신뢰를 얻고, 자주 교감하고, 보상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강아지 혈액검사 결과 염증수치가 높으면 문제가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염증수치는 강아지의 혈액검사에서 CRP라는 항목으로 측정할 수 있습니다. CRP는 C-Reactive Protein의 준말로, 강아지의 몸에 염증이나 감염이 있을 때 빠르게 증가하는 단백질입니다. 일반적으로 CRP의 정상 범위는 0~10mg/L로, 이 범위를 벗어나면 염증이나 감염이 의심될 수 있습니다.하지만 염증수치가 조금 높다고 해서 반드시 질병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염증수치는 급성기 반응으로, 장기 손상에 반응해 빠르게 증가하고, 손상의 회복에 따라 빠르게 감소합니다. 따라서 염증수치가 올라가는 원인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격렬한 운동을 하거나, 백신이나 주사를 맞거나, 외상이나 수술을 받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거나 하는 경우에도 염증수치가 일시적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따라서 염증수치가 조금 높은 것만으로는 진단을 내릴 수 없으며, 다른 증상이나 검사 결과와 함께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만약 강아지에게 다른 문제있는 증상들이 없고, 수의사님께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하셨다면, 아마도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만약 염증수치가 계속해서 높게 유지되거나, 다른 증상들이 나타나거나, 심각한 정도로 높아진다면, 반드시 수의사님과 상담하셔야 합니다.
Q. 강아지가 귀를 자꾸 긁어서 걱정입니다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귀에 염증이 생겨서 가려움증을 느끼는 것일 수 있고, 스트레스나 심리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더워서나 외로워서 귀를 긁는 경우는 드물지만, 산책이나 놀이가 부족하거나, 새로운 환경이나 사람에게 적응하지 못하거나, 견주와의 관계가 좋지 않거나, 다른 강아지와의 갈등이 있을 때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강아지에게 충분한 관심과 애정을 주고, 산책이나 놀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의 귀 긁기는 간단한 문제일 수도 있고, 심각한 질병의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보호자님께서는 강아지의 귀 상태와 행동을 주기적으로 관찰하시고, 만약 귀에서 악취가 나거나, 귀 지가 검은색이거나, 혈액이 섞여있거나, 귀가 붓거나 붉어지거나, 머리를 자주 흔들거나, 기력이 떨어지거나, 식욕이 없거나 하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동물병원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