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강아지가 멀미를 할 때는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운행 간 환기를 자주 해주시고, 장거리 운행이라면 적어도 1시간 마다는 휴게소에 들러 강아지가 적응할 수 있도록 여유시간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로, 차를 운행하는 전 날에는 강아지에게 가급적 평소 먹는 사료 급이량 보다 적게 급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위의 모든 방법으로도 강아지가 차만 타면 하품을 많이하거나, 구토를 많이하거나, 혹은 안절부절 못하면서 불편해하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강아지용 멀미약을 동물병원에서 처방받아 복용시키는 방법도 있습니다. 보통 내복약으로 처방하나, 주사제를 사용하시는 수의사 선생님도 계시기 때문에 불안한 마음이 있으시다면 주치 수의사 선생님께 문의하셔서 멀미약을 사전에 처방받아 준비해두시면 안심이 되시리라 생각됩니다.
Q. 토이푸들 먹으면 안되는 음식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강아지한테 위험한 음식으로는 초콜릿, 불교의 오신채에 포함되는 야채(달래, 파, 마늘...)및 향이 강한 양파 등의 야채류, 그리고 조류의 뼈와 포도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포도가 압도적으로 위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포도는 소량으로도 급성으로 콩팥을 망가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추가로, 위험하지 않은 음식이라고 할 지라도 강아지 개체마다 어떤 음식에는 과민반응으로 인해 위장관계 증상이나, 피부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들면 강아지들이 좋아하는 고구마의 경우 대부분의 강아지에게는 양질의 섬유질 공급으로 배변을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되긴 하나, 체내에 오래 잔존하면서 면역반응을 야기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일단 강아지에게는 강아지용 제품. 특히 사료만 주시는 것이 가장 권장됩니다.추가로, 만약 강아지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간식이나 사람이 먹는 것을 나눠주신다면 해당 일자에는 비만을 방지하기 위해 간식을 준 만큼 사료량을 조금 적게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Q. 강아지 발바닥 상처엔 어떤 성분의 연고를 어떻게 도포해줘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복합항생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연고를 얇게 도포해주시길 바랍니다.대개 사람이 사용하는 무피로신 성분의 박토르*, 베아로* 연고제제가 좋으나, 후시*이나 마데카*의 연고제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두껍게 펴바를 경우 강아지가 이물감 때문에 오히려 상처를 더 핥아버릴 수 있어 얇게 펴바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추가로 상처가 너무 크거나, 재발이 잦을 경우에는 동물병원에 내원해 드레싱처치나 내복약을 받아 복용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Q. 강아지 피부가 다쳤을 때 사람이 쓰는 연고를 바르면 안되나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동물병원에서도 열상에 사람이 사용하는 연고와 유사한 성분이 들어가 있는 연고를 사용하기 때문에 적절한 연고를 덧발랐을 경우 해가 되지는 않습니다.다만 소염제 연고를 잘못 덧바를 경우엔 상처가 잘 치유되지 않는 경우가 있으나, 질문자님이 언급하신 제품의 경우엔 해당 성분이 함유되어있진 않습니다.해당 연고는 이차감염을 방지하고, 상처를 보습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강아지가 연고를 바른 상처부위를 이물감 때문에 핥거나 몸으로 긁으면 오히려 상처 치유가 더 지연될 수 있으므로, 핥지 못하도록 해주셔야 하며 제지가 너무 어려울 경우 동물병원에 내원하셔서 내복약 처방과 드레싱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반려동물 건강
Q. 강아지 부모로부터 떨어져 분양시키려 할 때 생후 어느 정도부터가 적당한가요?
안녕하세요. 이무열 수의사입니다.최소 생후 2개월은 필요하며, 6개월 이상으로 너무 늦게 어미에게서 떼어낸 뒤 독립할 경우 건강에는 거의 문제가 없으나 분양 간 가정에서 훈련과정 중 애로사항을 겪을 수 있습니다.보통의 반려견과 마찬가지로, 2개월 이후 부터는 어미로 부터 충분한 기본항체를 받고, 일차면역이 본격적으로 형성되는 시기이므로 동물병원에서 예방접종을 맞기 좋은 시기입니다. 다만 새끼들 중 발육이 더딘 아이는 3개월령 쯤 분양보내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