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10대 청소년과 소통하고 싶은데 마땅한 주제로 뭐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10대 아이들과 어떤 대화를 해야 할지 고민하는 마음이 충분히 이해됩니다. 한 달에 한두 번 만나는 시간마저도 어색하거나 대화가 끊기면 더 안타깝고 이혼 전부터 소통이 어려웠던 기억까지 겹쳐 마음이 무거우실 것 같아요.이럴 때는 아이들이 평소 좋아하거나 관심 있는 것에 대해 자연스럽게 물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요즘 즐겨 듣는 노래나 가수 있어?”, “최근에 재미있게 본 영화나 유튜브 영상이 뭐야?”처럼 가볍고 일상적인 질문으로 시작하면 아이들도 부담 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꺼낼 수 있습니다. 게임, 웹툰, 운동, 패션, 음식 등 아이들의 취미나 생활 속 관심사를 주제로 삼아 대화를 이어가 보세요. 때로는 “아빠는 네 또래 때 이런 걸 좋아했는데, 너는 어때?”처럼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나누는 것도 아이들과의 거리를 좁히는 데 도움이 됩니다.아이가 별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네가 좋아하는 걸 듣고 싶어서 물어봤어”라는 마음을 전하면 언젠가는 아이도 조금씩 마음을 열고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게 될 거예요. 지금처럼 아이들과 가까워지고 싶다는 진심이 가장 큰 힘이 된다는 점을 잊지 마시고 조급해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Q. 무더위를 이길수 있도록 아이에게 줄수 있는 건강식은?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무더위에 지쳐 입맛을 잃은 7살 아이에게는 시원하고 달콤하면서도 영양이 풍부한 건강식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수박, 참외, 포도, 복숭아 같은 여름 과일을 잘라서 요거트와 함께 과일 샐러드로 만들어주거나 과일을 얼려 아이스바로 만들어주면 아이가 단맛을 느끼면서도 건강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또 매실청을 시원한 물이나 탄산수에 타서 주면 입맛도 돋우고 소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감자나 고구마를 구워주거나 샐러드로 만들어주면 부드럽고 달콤해서 아이가 거부감 없이 잘 먹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직접 과일 꼬치나 요거트볼 같은 간단한 요리를 함께 만들어보는 것도 거부감을 줄이고 건강식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