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이 수유 및 수유량을 제가 조절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두 달 된 아기를 키우면서 수유텀과 수유량에 대해 고민이 많으실 것 같아요. 엄마로서 아기가 배고파할까, 혹시 너무 많이 먹는 건 아닐까, 주변에서 듣는 이야기와 병원에서의 조언이 달라 더 혼란스러우실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아기마다 먹는 양이나 간격이 조금씩 다르고, 성장 속도도 다르기 때문에 정해진 답이 없어 더 걱정이 되죠.지금처럼 160ml씩 4시간 간격으로 먹이고 계신 건 월령에 맞는 평균적인 수유 패턴이에요. 의사 선생님이 수유텀과 수유량을 늘리라고 하신 건 아기가 한 번에 더 많이 먹고 더 오래 잘 수 있도록 위 용량을 키워주려는 의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유 간격이나 양을 너무 엄격하게 맞추려고 하면 엄마도 아기도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요. 아기가 배고파하는 신호를 잘 관찰하면서 아이의 리듬에 맞춰 유연하게 조절해주시는 게 가장 좋아요.엄마가 느끼는 불안과 고민, 충분히 공감됩니다. 정답은 없지만 엄마가 아기의 신호를 잘 살피고 사랑으로 돌보는 그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아이와 엄마 모두 편안한 방법을 조금씩 찾아가시면 됩니다.
Q. 고학년은 책을 어떻게 읽어주면 좋은건가요?!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고학년에게 책을 읽어줄 때는 단순히 읽어주는 것에서 벗어나 책의 내용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고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도록 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등장인물의 행동이나 책의 주제에 대해 “너라면 어떻게 했을 것 같아?”처럼 질문을 던지거나, 책을 읽은 후 요약이나 느낌을 말해보도록 유도하면 문해력과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또한, 문학과 비문학 등 다양한 종류의 책을 균형 있게 읽도록 지도하고 읽은 책의 중심 내용이나 작가의 의도를 함께 찾아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습니다.책을 읽는 시간을 너무 길게 잡지 말고 짧은 시간이라도 꾸준히 책에 대해 대화하는 습관을 들이면 독서가 부담이 되지 않고 즐거운 활동이 될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아이가 스스로 책을 고르고 읽은 내용을 기록하거나 가족이 역할을 나눠 읽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보면 독서에 대한 흥미와 자기주도성이 발달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