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과학·천문우주
Q. 태양의 홍염과 플레어는 무엇이 다른가요?
홍염과 플레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태양의 구조를 알아야 합니다. 태양은 가장 안쪽에 핵이 있고, 가장 바깥쪽에 대류층이 있습니다. 그리고 핵과 대류층 사이에 복사층이 있습니다. 핵에서는 수소핵융합 반응이 일어나 에너지가 생성되고, 이 에너지는 복사층을 통해 대류층 하부에 전달됩니다. 대류층 하부에서는 대류를 통해 에너지를 태양 외부로 방출합니다. 대류층 상부, 즉 태양의 표면온도는 약 6000ㄷㅎ입니다. 우리가 보는 태양은 대류층입니다. 대류층에서는 대류가 일어나는데 태양의 자기장으로 인해 일부에서는 대류가 억제되기도 합니다. 이렇게 되면 이곳의 온도는 다른 부분보다 약 2000도 낮아지고 우리 눈에는 검게 보이는데 이것이 흑점입니다. 대류가 막힌 곳의 하부에는 에너지가 응축되고 급기야는 급격한 폭발을 통해 많은 에너지를 한꺼번에 방출합니다. 태양 표면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폭발현상을 플레어라고 합니다. 플레어가 발생하는 경우 막혀있던 물질이 한꺼번에 방출되며 그 흐름이 불꽃의 형태로 보이는데 이것이 홍염입니다. 정리하면 플레어는 포발현상, 홍염은 그에 따라 나타나는 불꽃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Q. 모래나 모래 알갱이가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돌이 될수 있나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돌이라고 하는 암석은 생성과정에 따라 화성암, 퇴적암, 변성암의 3가지로 구분합니다. 화성암은 지하 깊은 곳에서 온도와 압력 조건에 따라 만들어진 마그마가 굳어서 된 암석입니다. 퇴적암은 기존의 물질들이 쌓인 후 굳어져 만들어진 것으로, 쇄설성(clastic) 퇴적암, 화학적(chemical) 퇴적암, 유기적(organic) 퇴적암으로 구분합니다. 이중 쇄설성 퇴적암은 기존의 물질이 풍화 침식된 후 낮은 곳으로 운반된 후 퇴적되어 생성된 것입니다. 쇄설성 퇴적암은 암석을 이루는 입자의 크기에 따라 구분하는데, 입자의 크기가 2mm 이상인 것을 역암, 2mm~1/16mm인 것을 사암이라고 합니다. 또한 주로 석영으로 구성된 사암이 변성작용을 받으면 규암이라는 암석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