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과학·천문우주
Q. 우주의 수소 생성 궁금증을 풀어주십시요
안녕하세요. 이용준 전문가입니다.학자들은 빅뱅 이후 최초의 입자로 쿼크가 생겼다고 합니다. 쿼크는 up, down, charm, strange, top, bottom의 6가지가 있습니다. 이중 업쿼크는 전기적으로 +2/3, 다운쿼크는 -1/3이라고 합니다. 업쿼크 2개와 다운쿼크 1개가 결합하여 +1인 양성자를 만들었고 이것이 수소원자핵이 됩니다. 그리고 다운쿼크 2개와 업쿼크 1개가 결합하여 중성자가 됩니다. 빅뱅 초기에는 우주의 온도가 매우 높아 전자의 운동 에너지가 너무 커서 원자핵이 전자를 붙잡을 수 없어서 양성자, 중성자, 전자가 뒤섞여 있는 상태여서 빛이 이들에 가로막혀 빠져나가지 못하는 불투명 상태의 우주였습니다. 빅뱅 후 38만 년이 지난 시점에서 우주의 온도가 3000K까지 낮아지고 전자의 속도가 느려져 양성자에 붙잡혀 수소원자가 형성되었으며 입자들 사이로 빛이 진행하는 투명한 우주가 되었습니다. 이때 빠져나온 빛이 우주 배경 복사입니다.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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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브라질 국기에는 9개의 별자리가 그려져 있다고 하는데 어떤 별자리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용준 전문가입니다.브라질 국기에 그려진 별의 개수는 총 27개인데 이는 수도인 브라질리아와 브라질의 26개 주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국기에 별이 그려져 있는 나라 중에서는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별이 그려져 있으며, 이 27개의 별은 총 9개의 별자리로 구성되어 있다.이 별(벼자리 전체가 아니라 별자리를 대표하는 별 1개만 그려진 것)과 별자리들은 브라질 제1공화국이 선포된 1889년 11월 15일의 밤하늘을 나타낸 것이라고 합니다. 별자리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한가운데 5개의 별로 구성되어 있는 남십자성입니다. 왼쪽 위에 홀로 있는 별은 작은개자리의 프로키온이고, 그 아래에 있는 5개의 별은 큰개자리(시리우스는 빠져있음), 그 아래에 있는 1개는 용골자리의 카노푸스, 남십자성 위 하얀 띠 아래에 길게 놓인 2개는 바다뱀자리, 남십자성 왼쪽 아래 3개는 남쪽 삼각형자리, 그 왼쪽에 있는 8개는 전갈자리, 하얀띠 위에 홀로 있는 것은 팔분의자리의 폴라리스 오스트랄리스입니다. 브라질 국기의 별자리 중 남십자성이 한가운데에 있는 것은 브라질이라는 나라가 남북반구에 걸쳐 있지만 대부분의 면적이 남반구에 위치한다는 특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생각됩니다.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