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끼가 생기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1) 박테리아의 수가 부족구피와 같은 열대어를 사육을 하다보면, 먹다 남은 먹이나, 구피의 배설물이 수조 바닥에 쌓이게 됩니다. 이것들을 방치해두면 부패하게 되고, 구피에게 유해한 암모니아 등이 발생하여 수질 악화가 진행됩니다.그런데 물속에 박테리아가 충분히 있으면, 수질 악화의 원인이 되는 물질들을 분해해서, 물을 청정한 상태로 여과시켜 줍니다.하지만 물속에 박테리아의 수가 부족하면, 어항 속에 유해한 암모니아 등의 물질들이 쌓이게 되고, 이것을 영양분으로 삼아 이끼가 증가하게 됩니다. (암모니아는 이끼 포자 발아에도 필요)2) 물갈이와 청소 부족3) 먹이의 양을 너무 많이 준다4) 수초 비료의 양이 너무 많다5) 구피의 개체수가 너무 많다6) 직사광선이 닿는 곳에 어항이 배치되어 있다7) 수류가 치우쳐져 있다
지구과학·천문우주
Q. co2가 지구온난화 일으킨다는 증거?
안녕하세요. 이원영 과학전문가입니다.화석연료 사용 이전부터 지구 온난화 시작박 교수는 패트릭 무어 박사의 발언을 빌려 “인류가 화석연료를 쓰기 전부터 지구는 더워졌다”고 설명했다.무어 박사는 “지구 온난화를 믿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다. 기록에 의하면 인류가 화석연료를 사용하기 150여 년 전인 약 1700년 이후부터 지구가 온난화돼 왔다는 사실은 분명하다”고 말했다.그의 설명에 따르면 1700년은 소빙하기의 절정으로 매우 추웠다. 그 이전의 서기 1000년 무렵은 바이킹족이 그린란드에서 농사를 짓던 중세 온난기였고, 그 이전의 서기 500년경은 암흑기였다. 그 이전의 로마 온난기는 오늘날보다 더 따뜻했고 해수면은 지금보다 1~2m나 더 높았다.영국 이스트 앵글리아 대학 기후연구소(CRU)를 만든 저명한 기후학자 휴버트 램(Hubert Lamb·1913~1997)은 1990년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1차 보고서에 중세 온난기와 소빙하기에 대해 기록했다.휴버트 램의 과거 1100년 동안의 온도그래프(IPCC 1990) | 박석순 교수 제공그래프에서 제시된 것처럼 지난 천여 년 동안 기온은 상승하거나 하락했다. 소빙하기(Little Ice Age)는 14~19세기(1309~1814년)에 걸쳐 장기간 지속했고, 그사이에 잘 얼지 않던 영국의 템스강이 23번 얼었다. 꽁꽁 언 강 위에서 런던 사람들은 ‘서리 박람회(frost fair)’를 열기도 했다. 당시 상황을 그린 그림은 런던 박물관에 전시됐다. 우리나라(조선)도 17세기 초반부터 소빙하기의 영향을 받아 수백만 명이 기근으로 사망하는 등 큰 피해를 봤다.영국 런던 박물관에 전시된 ‘얼어 붙은 템스강(1677)’ | 박석순 교수 제공그래프를 보면 17세기 후반부터 추위를 벗어나면서 따뜻해지고 있으며 지금의 기온은 그 이전에 있었던 중세 온난기(Medieval Warm Period)보다 현저히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박 교수는 “휴버트 교수가 사망한 뒤 1999년 마이클 만(Michael Mann)이 하키스틱 그래프를 발표했다”며 “중세 온난기와 소빙하기는 전 지구적 현상이었는데도 IPCC는 이를 숨기고 거짓말을 했다”고 지적했다. ‘하키스틱’ 그래프는 산업혁명 이후 지구의 기온이 하키스틱처럼 급격히 위로 치솟는 모양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이 그래프는 2001년 IPCC의 제3차 평가보고서의 핵심이 됐고, 이후 인간에 의한 기온 상승을 나타내는 선전 포스터로 사용됐다.마이클 만(Michael Mann)의 하키 스틱(IPCC 2001) | 박석순 교수 제공무어 박사는 “논쟁의 핵심은 기온과 이산화탄소의 상관관계”라며 “1950년 무렵까지만 해도 화석연료 사용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오늘날과 비교해 매우 적었다. 기온의 주기적인 변동 원인은 알 수 없지만, 이산화탄소가 그 원인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고 주장했다.무어 박사는 “이산화탄소를 ‘탄소’라고 부르는 것도 잘못”이라고 말한다. 탄소는 다이아몬드, 흑연, 검댕 등을 구성하는 원소이고, 이산화탄소는 탄소와 산소를 함유하는 분자이자 눈에 보이지 않는 가스다. 안 보이고 냄새도 없기 때문에 아무도 이산화탄소가 어떤 작용을 하고 있는지 실제로 볼 수 없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이산화탄소는 식물 성장의 필수 영양소로, 이산화탄소가 증가하면서 지구는 더 푸르러졌다는 게 무어 박사의 설명이다. [출처] 에포크타임스 - kr.theepoch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