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조선시대의 왕 중에서 가장 오래 살았던 왕은 누구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조선 21대 영조입니다. 조선왕조의 임금 27명의 평균수명은 47세였고, 일반인들의 경우 평균수명이 35세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영조는 83세까지 살았습니다. 그 첫번째 이유는 절제된 식습관입니다. 원래 왕은 하루에 5번 수라를 받았는데 이를 3번으로 줄였습니다. 그리고 열 두 가지가 넘는 반찬도 반으로 줄였고, 잡곡과 채식을 많이 구성한 건강식을 먹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식사를 하지 않으면 업무를 보지 않을 정도로 규칙적인 식사를 했다고도 합니다. 두번째 이유는 건강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인산을 좋아하여 인삼으로 만든 탕약인 건공탕을 즐겨했고, 63세 이후부터는 매일 어의에게 문진을 하였다고 합니다. 세번째로 정신건강을 위한 스트레스 관리 및 두뇌운동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영조는 살아 생전 8,500편의 시와 글을 남겼습니다. 80세 무렵에는 한 해에만 1,000편이 넘게 썼다고 하니 노년에 드는 우울감이나 치매 증상 등을 예방하는데 좋았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리고 자기 기분을 시원하게 표출하는 스타일이라서 스트레스가 쌓일 틈이 없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신하나 자식들에게 기분에 따라 욕도 하고 듣기 싫은 말을 들으면 귀 씻을 물을 가져오라 하여 씻을 정도로 괴짜였습니다.이렇듯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건강을 챙기고, 스트레스를 즉각 푸는 생활습관을 가진 영조가 당시의 어떤 왕보다 장수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Q. 항구와 항만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항구와 항만이 보통 우리가 인지하기에는 크게 차이가 없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원래의 그 명칭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사전적인 뜻으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항만 港灣 바닷가가 굽어 들어가서 선박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고, 화물 및 사람이 배로부터 육지에 오르내리기에 편리한 곳. 또는 그렇게 만든 해역(海域)항구 港口 배가 안전하게 드나들도록 강가나 바닷가에 부두 따위를 설비한 곳. 보통 기능에 따라 상항ㆍ군항ㆍ어항ㆍ공업항, 위치에 따라 해항ㆍ연안항ㆍ호항, 법제상으로 개항ㆍ자유항ㆍ중계항 따위로 나눈다[그림 출처 :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 공식블로그]위의 그림과 같이 확연하게 구분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선박해양플랜트 연구소 공식블로그 [해인싸] 항구와 항만, 차이점과 종류에 대해.. : 네이버블로그 (naver.com) 를 추천드립니다.
Q. 선사시대 중 구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의 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이기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구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의 구분은 당시 사용하던 석기를 만드는 방법의 변화로 구분합니다. 구석기 시대는 뗀석기로 돌로 바닥에 있는 바위 등 큰 돌을 쳐서 만드는 모루떼기, 망칫돌을 쥐고 만들고자 하는 돌감을 쳐서 재단하는 직접떼기, 동물을 뼈나 뿔을 정처럼 이용하여 두들겨서 재단하는 간접떼기, 뿔 등의 도구로 돌감을 눌러 긁어내어 만드는 눌러떼기가 있었습니다. 신석기 시대는 똑같이 돌을 사용하였으나 그 재단하는 방법이 정교해졌습니다. 적당한 크기의 돌을 찾아 만들고자 하는 크기로 다른 돌을 이용하여 자르고, 단단한 바닥돌에 돌감을 갈아서 날카롭게 재단하였고, 현대의 칼처럼 끝에 구멍을 뜷어 나무에 동물의 가죽이나 질긴 넝쿨로 감아 도끼처럼 이용하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