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손소독제 같은 경우는 다 비슷한 화학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화학 전문가 정종하입니다.손소독제에 사용되는 성분은 주로 알코올을 기반으로 하지만, 모든 제품이 동일한 화학 공식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손소독제는 일반적으로 단일 화합물이 아닌 여러 성분이 조합된 혼합물 형태이며, 제조사마다 그 구성과 함량이 조금씩 다릅니다.대부분의 손소독제는 에탄올(C₂H₅OH)이나 이소프로판올(C₃H₇OH) 같은 알코올을 주요 살균 성분으로 사용하며, 이들이 60~80% 농도로 포함될 때 바이러스나 세균에 효과적으로 작용합니다. 이 외에도 피부 자극을 줄이고 보습을 위해 글리세린, 안정성과 보존을 위한 과산화수소, 정제수 등이 첨가됩니다.비알코올계 손소독제도 일부 존재하며, 벤잘코늄염화물 같은 화합물이 주성분으로 쓰입니다. 하지만 이런 제품은 알코올 기반보다 살균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되어, 특히 감염병 예방 목적에서는 알코올 기반 손소독제가 더 널리 사용됩니다.결론적으로, 손소독제는 대부분 유사한 성분을 기반으로 하지만 완전히 동일한 화학 공식은 아니며, 제품마다 제형과 첨가물의 차이가 존재합니다.답변이 맘에 드셨나요.오늘 너무 더워서 숨 쉬기 힘든 날이었네요.집에서 푹 쉬시고 건강 관리 잘하시기 바랍니다.
Q. 우리가 쓰는 원소기호는 누가 발명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종하 전문가입니다.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원소기호 체계는 19세기 초, 스웨덴의 화학자 요한 야코브 베르셀리우스에 의해 확립된 것입니다.당시에는 화학물질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방식이 제각각이었고, 금속은 천체 기호로 나타내는 등 비과학적인 표기법이 널리 쓰이고 있었습니다. 이런 방식은 과학적 소통에 큰 제약이 되었고, 베르셀리우스는 보다 합리적이고 보편적인 표기 체계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죠.그는 각 원소의 이름에서 유래한 문자를 이용해 간결하고 체계적인 기호를 제안했습니다. 원소 이름의 첫 글자를 주로 사용하고, 중복을 피하기 위해 경우에 따라 두 번째 글자까지 활용하는 방식입니다. 또한 일부 원소는 고전 라틴어 이름을 기반으로 기호를 정했기 때문에, 오늘날에도 그런 표기가 남아 있습니다.이러한 표기법은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접근이었고, 이후 국제적으로 받아들여지면서 현대 화학의 언어가 되었습니다. 오늘날 전 세계 과학자들이 원소를 정확히 식별하고 소통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표기법 덕분입니다.답변이 맘에 드셨나요.오늘 너무 더워서 정말 힘이 하나도 없네요.건강 관리 잘하시고 활기차게 내일을 맡이 하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Q. 프랑스의 화학자 라부아지에는 어떤인물이고 무엇을 발전시켰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종하 전문가입니다.라부아지에는 18세기 프랑스에서 활동한 위대한 화학자이자, 오늘날 근대 화학의 기틀을 세운 인물입니다. 그는 단순히 실험만 잘한 과학자가 아니라, 기존의 상식을 깨고 새로운 체계를 만든 사람이었습니다.당시 널리 퍼져 있던 ‘플로지스톤’ 이론을 부정하고, 연소는 산소와의 결합이라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또, 화학 반응 전후의 질량이 변하지 않는다는 ‘질량 보존의 법칙’을 실험으로 증명하며, 화학을 감(感)에 의존하던 학문에서 정밀한 실험과 숫자에 기반한 과학으로 바꾸었습니다. 물질의 이름조차도 라부아지에는 새롭게 정의하고 정리해,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수소’, ‘산소’ 같은 명칭도 그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이처럼 라부아지에가 보여준 가장 큰 가치는 ‘기존의 틀에 안주하지 않고, 근본을 다시 묻는 태도’입니다. 단순히 아는 것을 반복하지 않고, 의심하고 관찰하고 실험하며 자신의 눈으로 진실을 확인하려는 자세였죠.그렇다면 라부아지에처럼 지금 내가 보고 듣는 것이 정말 맞는지 스스로 점검하고, 당연한 듯 보이는 것에도 ‘왜?’라는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문뿐 아니라 일상과 사회 속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예를 들어 지금 하는 일이나 배우는 분야가 다소 익숙해졌을 때, 라부아지에처럼 "정말 이 방식이 최선인가?", "더 나은 구조는 없을까?"라는 고민을 던질 수 있다면, 거기서 새로운 성장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고민의 과정이 쌓이다 보면, 언젠가는 나만의 기준과 시각으로 길을 만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라부아지에는 과학을 넘어, '생각하는 태도'로 후대에 가장 큰 유산을 남겼습니다. 그처럼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건, 단지 얼마나 많은 지식을 아느냐보다, 어떤 태도로 세상을 바라보느냐일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질문 자체가 이미 좋은 출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답변이 맘에 드셨는지 모르겠지만 라부아지를 통한 현재의 배울 점도 같이 봐 주셨으면 하네요.날이 매우 덥습니다.시원한 에어컨이 있는 곳에서 컨디션도 조절하며 공부하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Q. 번개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없나요?
안녕하세요. 정종하 전문가입니다.번개가 가까이에서 치면 정말 무섭고 소리도 엄청나죠. 그런데 이렇게 강력한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 저 또한 한 번쯤은 해보게 됩니다.실제로 번개 한 번이 발생할 때 나오는 에너지는 수억에서 수십억 줄(J) 정도로, 순간적으로는 전구 수천 개를 몇 초 동안 켤 수 있는 정도의 큰 에너지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 에너지를 활용하는 건 쉽지 않죠.가장 큰 이유는 번개가 매우 짧은 시간에, 아주 강한 전압으로, 예측 불가능한 장소에 불규칙하게 발생하기 때문이에요. 에너지를 포집하고 저장하려면 번개를 유도해서 잡아야 하는데, 이 과정은 위험하고 기술적으로도 매우 어렵습니다. 또, 설비를 갖추는 데 드는 비용에 비해 실제 얻을 수 있는 전기량이 크지 않기 때문에 경제성도 떨어져요.그래서 현재로서는 태양광이나 풍력처럼 지속적으로 생산 가능한 에너지에 비해 현실적인 대안은 되지 못하고 있어요. 물론 일부 연구기관에서는 번개 에너지 활용 가능성을 실험 중이긴 하지만, 상용화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볼 수 있습니다.결론적으로 말하면, 번개 에너지는 이론적으로는 활용 가능하지만 현재 기술 수준에서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활용이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답변이 맘에 드셨나요.오늘 날씨가 많이 더운데 컨디션 조절 잘 하시고 편안한 하루 되셨으면 하네요. ^^
Q. 에너지적으로 에어컨 온도는 몇도가 적당한가요?
안녕하세요. 정종하 전문가입니다.에어컨은 여름철에 더위를 피하는 데 꼭 필요한 가전제품이지만, 전기요금 상승과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하죠. 그래서 사용할 때는 적절한 온도 설정이 중요합니다.보통 실내 에어컨 온도는 26도 정도가 가장 적당한 수준으로 권장돼요. 이 온도는 냉방 효과를 느끼기에 충분하면서도 과도한 전력 소비를 막을 수 있어요. 실제로 에어컨 온도를 1도 높이면 전력 사용량이 7~10% 정도 줄어든다고 해요.또 너무 낮은 온도로 설정하면 실내외 온도차가 커지면서 냉방병이나 두통, 소화불량 같은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실내외 온도차는 5~6도 이상 나지 않도록 하는 게 좋기 때문에 26도 전후로 유지하는 게 가장 무난합니다.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선풍기를 함께 틀어 바람을 순환시키거나, 햇빛이 드는 창문에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활용하면 에어컨 효과를 더 높일 수 있어요. 또 필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면 전기요금도 줄이고 성능도 유지할 수 있죠.정리하자면, 에어컨은 시원하면서도 전기요금과 건강을 고려해 26도 정도로 설정하는 게 가장 합리적인 사용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답변이 마음에 드셨으면 하네요.그리고 오늘 날씨가 매우 더운데 컨디션 조절 잘하고 건강한 하루 되셨으면 합니다.
Q.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는 L.P.G와 L.N.G.가스가 있습니다. 이와관련하여 질문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정종하 전문가입니다.우리가 평소 요리나 난방에 사용하는 가스는 크게 도시가스와 액화석유가스로 나뉘어요. 이름은 비슷하지만, 두 연료는 태생부터 사용 방식까지 꽤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죠.도시가스는 흔히 LNG라고도 불리는데, 천연가스에서 나오는 메탄이 주성분이에요. 이걸 아주 낮은 온도로 냉각시켜 액체 상태로 만든 뒤, 각 가정까지 배관을 통해 공급하죠. 그래서 주로 아파트나 도시 지역처럼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에서 많이 사용돼요.반면에 LPG는 석유를 정제하거나 가스를 처리할 때 나오는 프로판과 부탄이 주성분이에요. 가스통이나 탱크에 담아서 공급되기 때문에, 배관이 없어도 설치가 가능하고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아요. 그래서 농촌, 식당, 캠핑장 등에서도 자주 볼 수 있어요.각각 장단점도 하죠합니다.도시가스는 공급이 안정적이고 가격이 저렴한 편이며, 연소 시 유해가스가 적게 나와 환경에도 비교적 친화적이에요. 다만, 배관이 없는 곳에선 사용할 수 없고, 초기 설치비용도 들 수 있죠.LPG는 열량이 높아서 불이 세고, 설치도 간편해 원하는 곳 어디든 쓸 수 있는 게 장점이에요. 하지만 가격이 도시가스보다 다소 비싸고, 가스통을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어요.결국 도시가스는 도시처럼 배관 인프라가 잘 되어 있는 환경에, LPG는 이동성이나 설치 유연성이 중요한 곳에 더 잘 어울리는 연료예요. 상황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겠지만, 각각의 특성을 알고 쓰면 훨씬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답변이 맘에 드셨으면 하네요.밤 늦었지만 편안한 밤 되시길.
Q. 우리가 먹는 탄산음료는 어떻게 만들어진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종하 전문가입니다.탄산음료를 마시면 톡 쏘는 느낌이 들면서 시원하고 청량한 기분이 드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이산화탄소 때문이에요. 이산화탄소는 우리가 마시는 물에 고압 상태로 녹여 넣는데, 이 과정을 탄산화라고 해요.탄산음료는 먼저 깨끗하게 정제한 물을 차갑게 식힌 다음, 여기에 고압으로 이산화탄소를 주입해요. 찬물일수록 이산화탄소가 더 잘 녹기 때문에 시원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죠. 이 상태에서 설탕이나 과즙, 인공 감미료, 향료 등을 넣어 다양한 맛을 더합니다. 그런 다음 바로 병이나 캔에 넣고 꽉 밀봉해요. 그래야 탄산이 빠져나가지 않고 톡 쏘는 느낌이 그대로 유지되거든요.우리가 청량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기포 때문만이 아니라, 이산화탄소가 혀와 입안, 코를 살짝 자극하기 때문이에요. 마치 가볍게 톡 치는 듯한 자극이 뇌에 상쾌한 느낌을 전달해주는 거죠. 그래서 더운 날 탄산음료를 마시면 더 시원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거랍니다.답변이 맘에 드셨으면 하네요.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Q. 누구든 에너지의 생산자가 될 수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정종하 전문가입니다.재생에너지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태양광, 풍력, 수력, 지열, 바이오에너지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태양광과 해상풍력 중심으로 전환을 추진 중이며, 소규모 수력이나 지열도 일부 활용되고 있어요.그리고 요즘은 ‘에너지 프로슈머(생산자+소비자)’ 개념이 확산되면서, 일반 가정이나 농가, 기업도 태양광 등을 설치해 직접 전기를 생산하고 남는 전기를 판매할 수도 있어요. 정부도 이에 맞춰 설치비 지원이나 전력 매입 제도를 운영 중이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답변이 마음에 드셨으면 합니다.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Q. 석유화학 산업으로 생산하는 것에는 무엇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정종하 전문가입니다.질문자님의 질문처럼 석유가 화학산업에 많은 기여를 했는데요, 석유는 단순히 자동차나 발전소에 쓰는 연료를 넘어서, 우리가 사는 세상을 이루는 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석유화학 산업은 정제된 석유에서 나오는 여러 물질들을 가지고, 일상생활과 산업에 필요한 다양한 제품을 만들어내는 분야예요.가장 흔하게 떠올릴 수 있는 건 플라스틱입니다. 비닐봉지나 음료수 병, 전자제품 케이스, 자동차 부품까지도 다 석유에서 비롯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죠.그리고 옷을 생각해보면 나일론이나 폴리에스터처럼 인조 섬유도 전부 석유화학 제품이에요. 운동복, 카펫, 가방 같은 데 아주 많이 쓰입니다.화장품이나 샴푸, 세제 같은 생활용품도 마찬가지예요. 거품을 내게 하거나 향을 내는 성분들이 석유에서 추출된 화학 물질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약이나 의료기기에서도 석유화학 제품이 빠지지 않아요. 해열제나 진통제 같은 약 일부는 석유화학 원료로 만들고, 일회용 주사기나 인공장기 같은 제품에도 쓰입니다.이 외에도 타이어, 페인트, 잉크, 접착제, 농약, 비료 같은 것도 석유화학 산업에서 나온 제품들이에요.결국 우리가 매일 쓰는 수많은 것들이 석유에서 시작된다고 보면 돼요. 그래서 석유는 단순한 에너지원이 아니라, 현대 산업과 생활을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답변이 맘에 드셨으면 좋겠네요.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Q. 석유에서 어떻게 정제된 기름을 뽑아내나요?
안녕하세요. 정종하 전문가입니다.자동차에 넣는 기름은 그냥 땅에서 뽑은 석유를 바로 쓰는 게 아니라, 여러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결과물이에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휘발유나 경유 같은 연료는 모두 ‘정제’라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는데요, 이게 꽤 복잡하면서도 과학적인 작업입니다.먼저, 땅속 깊은 곳에서 채굴한 원유는 정유공장으로 옮겨집니다. 거기서 원유를 아주 뜨겁게 가열하면, 성분마다 끓는 점이 다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분리되기 시작해요. 가벼운 성분은 위쪽으로, 무거운 성분은 아래쪽으로 모이게 되죠. 이렇게 해서 휘발유, 경유, 중유, 아스팔트 같은 여러 가지가 나눠집니다. 이 과정을 '분별 증류'라고 해요.하지만 이걸로 끝이 아니에요. 예를 들어, 무거운 기름을 잘게 쪼개서 더 많은 휘발유로 만들기도 하고, 서로 다른 성분을 합쳐서 더 좋은 연료를 만들기도 합니다. 또 환경문제도 중요한 만큼, 황 같은 유해물질도 최대한 걸러내는 과정을 따로 거칩니다.이렇게 정제 과정을 모두 거친 연료는 저장 탱크에 보관됐다가, 우리가 주유소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운송됩니다.즉, 우리가 자동차에 넣는 기름은 단순한 석유가 아니라, 복잡한 기술과 정성이 들어간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어요.답변이 마음에 드셨으면 합니다.오늘도 즐거운 하루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