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프랑스의 화학자 라부아지에는 어떤인물이고 무엇을 발전시켰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종하 전문가입니다.라부아지에는 18세기 프랑스에서 활동한 위대한 화학자이자, 오늘날 근대 화학의 기틀을 세운 인물입니다. 그는 단순히 실험만 잘한 과학자가 아니라, 기존의 상식을 깨고 새로운 체계를 만든 사람이었습니다.당시 널리 퍼져 있던 ‘플로지스톤’ 이론을 부정하고, 연소는 산소와의 결합이라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또, 화학 반응 전후의 질량이 변하지 않는다는 ‘질량 보존의 법칙’을 실험으로 증명하며, 화학을 감(感)에 의존하던 학문에서 정밀한 실험과 숫자에 기반한 과학으로 바꾸었습니다. 물질의 이름조차도 라부아지에는 새롭게 정의하고 정리해, 지금 우리가 사용하는 ‘수소’, ‘산소’ 같은 명칭도 그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이처럼 라부아지에가 보여준 가장 큰 가치는 ‘기존의 틀에 안주하지 않고, 근본을 다시 묻는 태도’입니다. 단순히 아는 것을 반복하지 않고, 의심하고 관찰하고 실험하며 자신의 눈으로 진실을 확인하려는 자세였죠.그렇다면 라부아지에처럼 지금 내가 보고 듣는 것이 정말 맞는지 스스로 점검하고, 당연한 듯 보이는 것에도 ‘왜?’라는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문뿐 아니라 일상과 사회 속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예를 들어 지금 하는 일이나 배우는 분야가 다소 익숙해졌을 때, 라부아지에처럼 "정말 이 방식이 최선인가?", "더 나은 구조는 없을까?"라는 고민을 던질 수 있다면, 거기서 새로운 성장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고민의 과정이 쌓이다 보면, 언젠가는 나만의 기준과 시각으로 길을 만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라부아지에는 과학을 넘어, '생각하는 태도'로 후대에 가장 큰 유산을 남겼습니다. 그처럼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건, 단지 얼마나 많은 지식을 아느냐보다, 어떤 태도로 세상을 바라보느냐일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질문 자체가 이미 좋은 출발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답변이 맘에 드셨는지 모르겠지만 라부아지를 통한 현재의 배울 점도 같이 봐 주셨으면 하네요.날이 매우 덥습니다.시원한 에어컨이 있는 곳에서 컨디션도 조절하며 공부하는것도 좋을 것 같네요.
Q. 번개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없나요?
안녕하세요. 정종하 전문가입니다.번개가 가까이에서 치면 정말 무섭고 소리도 엄청나죠. 그런데 이렇게 강력한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 저 또한 한 번쯤은 해보게 됩니다.실제로 번개 한 번이 발생할 때 나오는 에너지는 수억에서 수십억 줄(J) 정도로, 순간적으로는 전구 수천 개를 몇 초 동안 켤 수 있는 정도의 큰 에너지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 에너지를 활용하는 건 쉽지 않죠.가장 큰 이유는 번개가 매우 짧은 시간에, 아주 강한 전압으로, 예측 불가능한 장소에 불규칙하게 발생하기 때문이에요. 에너지를 포집하고 저장하려면 번개를 유도해서 잡아야 하는데, 이 과정은 위험하고 기술적으로도 매우 어렵습니다. 또, 설비를 갖추는 데 드는 비용에 비해 실제 얻을 수 있는 전기량이 크지 않기 때문에 경제성도 떨어져요.그래서 현재로서는 태양광이나 풍력처럼 지속적으로 생산 가능한 에너지에 비해 현실적인 대안은 되지 못하고 있어요. 물론 일부 연구기관에서는 번개 에너지 활용 가능성을 실험 중이긴 하지만, 상용화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볼 수 있습니다.결론적으로 말하면, 번개 에너지는 이론적으로는 활용 가능하지만 현재 기술 수준에서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활용이 어렵다고 할 수 있습니다.답변이 맘에 드셨나요.오늘 날씨가 많이 더운데 컨디션 조절 잘 하시고 편안한 하루 되셨으면 하네요. ^^
Q. 에너지적으로 에어컨 온도는 몇도가 적당한가요?
안녕하세요. 정종하 전문가입니다.에어컨은 여름철에 더위를 피하는 데 꼭 필요한 가전제품이지만, 전기요금 상승과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기도 하죠. 그래서 사용할 때는 적절한 온도 설정이 중요합니다.보통 실내 에어컨 온도는 26도 정도가 가장 적당한 수준으로 권장돼요. 이 온도는 냉방 효과를 느끼기에 충분하면서도 과도한 전력 소비를 막을 수 있어요. 실제로 에어컨 온도를 1도 높이면 전력 사용량이 7~10% 정도 줄어든다고 해요.또 너무 낮은 온도로 설정하면 실내외 온도차가 커지면서 냉방병이나 두통, 소화불량 같은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실내외 온도차는 5~6도 이상 나지 않도록 하는 게 좋기 때문에 26도 전후로 유지하는 게 가장 무난합니다.효율적인 사용을 위해 선풍기를 함께 틀어 바람을 순환시키거나, 햇빛이 드는 창문에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활용하면 에어컨 효과를 더 높일 수 있어요. 또 필터를 주기적으로 청소하면 전기요금도 줄이고 성능도 유지할 수 있죠.정리하자면, 에어컨은 시원하면서도 전기요금과 건강을 고려해 26도 정도로 설정하는 게 가장 합리적인 사용법이라고 할 수 있어요.답변이 마음에 드셨으면 하네요.그리고 오늘 날씨가 매우 더운데 컨디션 조절 잘하고 건강한 하루 되셨으면 합니다.
Q. 우리가 편리하게 사용하는 L.P.G와 L.N.G.가스가 있습니다. 이와관련하여 질문 올립니다.
안녕하세요. 정종하 전문가입니다.우리가 평소 요리나 난방에 사용하는 가스는 크게 도시가스와 액화석유가스로 나뉘어요. 이름은 비슷하지만, 두 연료는 태생부터 사용 방식까지 꽤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죠.도시가스는 흔히 LNG라고도 불리는데, 천연가스에서 나오는 메탄이 주성분이에요. 이걸 아주 낮은 온도로 냉각시켜 액체 상태로 만든 뒤, 각 가정까지 배관을 통해 공급하죠. 그래서 주로 아파트나 도시 지역처럼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에서 많이 사용돼요.반면에 LPG는 석유를 정제하거나 가스를 처리할 때 나오는 프로판과 부탄이 주성분이에요. 가스통이나 탱크에 담아서 공급되기 때문에, 배관이 없어도 설치가 가능하고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아요. 그래서 농촌, 식당, 캠핑장 등에서도 자주 볼 수 있어요.각각 장단점도 하죠합니다.도시가스는 공급이 안정적이고 가격이 저렴한 편이며, 연소 시 유해가스가 적게 나와 환경에도 비교적 친화적이에요. 다만, 배관이 없는 곳에선 사용할 수 없고, 초기 설치비용도 들 수 있죠.LPG는 열량이 높아서 불이 세고, 설치도 간편해 원하는 곳 어디든 쓸 수 있는 게 장점이에요. 하지만 가격이 도시가스보다 다소 비싸고, 가스통을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을 수 있어요.결국 도시가스는 도시처럼 배관 인프라가 잘 되어 있는 환경에, LPG는 이동성이나 설치 유연성이 중요한 곳에 더 잘 어울리는 연료예요. 상황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겠지만, 각각의 특성을 알고 쓰면 훨씬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요.답변이 맘에 드셨으면 하네요.밤 늦었지만 편안한 밤 되시길.
Q. 우리가 먹는 탄산음료는 어떻게 만들어진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종하 전문가입니다.탄산음료를 마시면 톡 쏘는 느낌이 들면서 시원하고 청량한 기분이 드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이산화탄소 때문이에요. 이산화탄소는 우리가 마시는 물에 고압 상태로 녹여 넣는데, 이 과정을 탄산화라고 해요.탄산음료는 먼저 깨끗하게 정제한 물을 차갑게 식힌 다음, 여기에 고압으로 이산화탄소를 주입해요. 찬물일수록 이산화탄소가 더 잘 녹기 때문에 시원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죠. 이 상태에서 설탕이나 과즙, 인공 감미료, 향료 등을 넣어 다양한 맛을 더합니다. 그런 다음 바로 병이나 캔에 넣고 꽉 밀봉해요. 그래야 탄산이 빠져나가지 않고 톡 쏘는 느낌이 그대로 유지되거든요.우리가 청량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기포 때문만이 아니라, 이산화탄소가 혀와 입안, 코를 살짝 자극하기 때문이에요. 마치 가볍게 톡 치는 듯한 자극이 뇌에 상쾌한 느낌을 전달해주는 거죠. 그래서 더운 날 탄산음료를 마시면 더 시원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거랍니다.답변이 맘에 드셨으면 하네요.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