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양주는 우리나라 역사상 언제 처음 등장했나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1980년대까지 한국은 양주 원액의 수입과 사용을 통제, 1950~60년대 위스키 원액의 유통이 아예 금지된 시절 주정에 위스키 향료와 색소를 넣은 물건이 인기를 끌었는데 국제 양조장에서 생산해 1950~60년대를 풍미한 도라지 위스키로, 희석식 소주나 리뉴얼된 후의 갶틴큐 처럼 주정에 색소, 위스키 향을 혼합한 것으로 위스키 원액은 한방울도 들어가지 않은 가짜 위스키였습니다.1970년대 들어 위스키 원액의 수입이 제한적으로 허가, 백와양조, 진로, 오비씨그램 등의 업체가 위스키를 생산합니다.그러나 이 역시 원액 100%는 아니었으며 1984년 원액 수입 규제가 완전히 풀려 썸씽 스페셜, 패스포트 등을 필두로 원액 100% 진짜 위스키가 시판되었습니다.
Q. 조선시대에 훈민정음이 반포되고나서 백성들에게 교육을 시키는 기관이 따로 설립되었나요? 어디서 교육을 한 건가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1446년 음력 9월 훈민정음 반포, 훈민정음 해례본이 같이 간행되었는데 이 책에 훈민정음의 창제목적과 원리, 사용법 등을 설명했습니다.세종은 하급 관리를 뽑을 때 훈민정음을 시험 과목에 추가, 삼강행실과 같은 국가 윤리를 훈민정음으로 풀어 백성들에게 가르치도록 했습니다.사서를 훈민정음으로 번역하게 했고 백성들이 관가에 제출하는 서류를 훈민정음으로 작성토록하며 형률 적용 과정에서 그 내용을 훈민정음으로 번역해 알려주도록 했습니다.궁중의 여인들에게 훈민정음을 익히도록 하고 세종 자신은 조정의 대신과 기관에 훈민정음으로 글을 내리기도 했으며 이후 민간과 조정의 일부 문서에서 훈민정음을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