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초코라는 재료는 언제 처음 세상에 선보이게 되었나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초콜릿이라는 이름은 멕시코 메시카 족이 카카오 빈과 고추로 만든 음료인 나후아틀어로 쓴 물을 뜻하는 쇼콜라틀에서 유래된 것으로 멕시코 원주민은 카카오의 씨앗인 카카오 빈을 신이 내린 선물이라 부르며 음료나 약용으로 썼고 나아가 화폐, 아즈텍 왕실에선 카카오를 볶아 여기에 옥수수, 물, 향신료를 첨가해 규칙적으로 먹기도 했습니다.고위 계층은 정력에 좋다고 여기기도 하며 후에 유럽 탐험가들에게 대접하게 되면서 서구 세계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유럽에 전해진 최초의 기록은 15세기 말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아메리카로 4번째 항해를 하던 중 유카탄 반도 연안의 카카오 빈을 포함한 농산물을 가지고 돌아간 것으로 당시에는 농작물 취급을 했고 16세기 중반 아즈텍을 정복한 스페인의 콩키스타도르인 에르난 코르테스가 카카오의 활용법을 깨닫고 이를 고국의 왕 카를로스 1세에게 진상하는 과정에서 스페인의 귀족과 부유층에 소개되면서 17세기 중반 유럽 전체에 퍼지게 되었습니다.
Q. 김치의 역사는 어떻게 될까요??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김치의 유래는 추정하기 어려운데, 농경민족들에게서 나타나던 채소를 소금에 절여 장기보관한 형태의 음식으로 추적할수있으나 반대로 아주 오래전부터 한민족의 그런 음식 중 어느 시점부터가 지금의 김치라 부를수 있는지 애매하기 때문입니다.단순한 야채 염장음식은 삼국시대부터 있었는데 삼국지 위지동이전에 고구려에서는 발효식품을 만들어먹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정창원고문서에 수수보리저, 현재의 김치 비슷한 것을 만들어 일본으로 보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옛 김치의 원형은 무가 기본으로 , 고려시대 때 물김치, 나박김치, 동치미의 초기 형태가 나타났고 고려양의 영향으로 원나라에서도 알려져 거가필용 등의 책에 소개되었습니다.붉은 배추김치의 형태는 아메리카 대륙에서 유래한 고추가 포르투갈 상인들을 통해 동아시아로 전해진 이후부터로, 고추는 임진왜란을 통해 전해졌다고 하나 전래 이후 바로 사용되지는 않았고, 1613년 지봉유설에 등장하는 바, 그 무렵 재배되기 시작, 1766년 증보산림경제에 보면 이때부터 고추가 김치 조리에 이용된 것으로 , 이 시대의 고추 이용은 말린 고추 몇개를 넣어 향이나 맛을 더하는 정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