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일반교대 , 사범대에 대해 문의 드립니다,. 왜 구분 된건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교대와 사범대 두 곳 모두 교사를 양성하는 대학으로 교대(교육대학)는 초등학교 교사를, 사범대는 중·고등학교 교사를 양성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습니다.그리고 교대는 설치 모집단위가 초등교육과 단 하나이지만, 사범대는 국어교육과·영어교육과·수학교육과·미술교육과·음악교육과·체육교육과 등 다양한 모집단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모집단위 수의 차이는 우리나라 초ㆍ중등 교육과 관련이 깊습니다. 즉, 초등학교는 대부분 담임교사가 전과목을 가르침으로 단 한 개의 학과가 있는 것이고, 중·고등학교는 교과별로 담당교사가 따로 가르치기 때문에 학과가 여러 개 있는 것입니다.
Q. 중세시대에 마녀사냥이 벌어진 배경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한정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중세 유럽인들은 급격한 사회변동과 위기에 직면했을 때에 그들의 불안 해소와 기존 질서 유지를 위해 사회적 약자들을 마녀로 몰아서 희생시켰다. 그 결과 15세기에서 18세기에 이르는 동안 유럽에서는 악마와 결탁하여 마법을 행했다는 누명을 덮어씌우는 마녀사냥을 통해 수십만 명이 처참하게 살육당했다. 마녀사냥에 대한 연구는 중세에서 근대로의 이행, 지배 계층과 피지배 계층의 갈등, 자본주의 발흥 및 근대 국가의 탄생과 권력투쟁, 여성에 대한 혐오 등을 마녀사냥 발생의 원인으로서 제시하였다. 그러나 마녀사냥은 다양한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는 것이 타당한데, 특히 유럽에 만연했던 흑사병, 인구증가와 경제위기, 종교개혁과종교전쟁 등의 발생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감과 위기의식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마녀재판을 통하여 사회적 약자들을 마녀로서 희생양으로 삼게 한것이기 때문이다. 그 과정에서 기독교는 구교와 신교 모두 신의 섭리와 악마의 마술을구분하는 이분법적 도식으로 마녀재판을 부추겼고, 여성의 존재적 열등함과 부정함을 강조하는 한편, 인류 타락의 원인 제공자로서 여성을 폄하하며 사회적 약자 중에서 여성들을 겨냥하여 마녀사냥을 주도하였다. 그러한 마녀사냥의 본질에는 교회를 중심으로 하는 지도층의 여성에 대한 편견 및 사회적 약자의 대표 격인 여성에게 혼란과 불안의 원인을 투사한 인간의죄성(罪性)이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