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방탄조끼의 재질에대해서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홍기윤 과학전문가입니다.구경이 큰 권총탄은 소프트 아머로도 막을 수 있지만, 소총탄을 막는 레벨 3과 4는 어쩔 수 없이 라이플 플레이트를 삽입하게 된다. 보통 세라믹 기반의 방탄판, 방탄섬유를 적층하고 딱딱하게 굳혀 만든 하드 파이버 래미네이트 판, 그리고 강철판이나 티타늄판을 사용하는 금속계 방탄판으로 대충 나뉩니다.섬유 계열 연질 삽입물: 케블라 등의 고강도 섬유 재질을 써서 직조한 삽입물. 실을 짜서 만든 천이라 상대적으로 잘 휘는 편이다. 물론 튼튼한 만큼 섬유치고는 매우 뻣뻣하다. 섬유 형태로 짜서 만든 것이기 때문에 방어력은 아무리 좋아도 레벨 IIIA가 한계다. 종종 강하게 찍은 아이스 픽에도 뚫리지만, 상대적으로 가볍고 가격이 싼 편이며, 시중에 판매하는 전술 조끼나 플레이트 캐리어에 넣으면 바로 방탄조끼로 만들 수도 있어서, 저렴하게 구해서 사격 연습할 때 안전장구로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다만 섬유재라 수명 한계가 있고 땀과 습기에 취약한 편(어느 정도 습기에 강한 소재로 만든 경우도 있다). 비교적 최근 개발된 M5 섬유는 케블라나 스펙트라보다 강하면서 훨씬 가볍고 잘 불타지 않는 성질이 있어서, 방탄복 안에 삽입하는 판뿐만 아니라 외부 피복 등에 쓰이기에도 적합해 실용화를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티타늄: 주로 냉전기 소련에서 쓰인 방탄재,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 당시 헬리콥터 파일럿들에게 지급된 BZh-2, 보병용 방탄복인 6B 계열 등이 있었다.금속판: AR500 강판이 대표적으로, 여러 번 막을 수 있지만 무겁다.[21] 가격이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다. 철판 자체의 강성과 경도를 이용해서 상대적으로 무른 납과 구리로 된 탄자를 깨트려 방어한다. 때문에 같은 위치에 여러 발 맞아도 거뜬히 방어한다. 다만 깨진 탄자 파편이나 도탄한 총탄이 턱 같은 엉뚱한 방향으로 튀어서 일을 더 크게 만드는 상황이 생길 수 있는 게 문제이다. 잘 쓰려면, 그 위에 도탄 하지 않도록 코팅해서 파는 업체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또한 세라믹에 비해 경도가 낮아서 철갑탄처럼 경도가 비슷하거나 높은 탄자에는 취약한 편이라, 거의 대부분 레벨III짜리다.판형 세라믹 삽입물: 무게 대비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제품이 주로 이 물질을 쓴다. 금속계에 비해 비교적 가볍고 비싸다. NIJ IV 방탄판을 원한다면 이 소재를 찾는 수밖에 없다. 소총탄에 직격하면 하얀 충전물이 부스러지면서 패이지만 그 과정에서 충격을 흡수해 방어력이 높고, 무게에 비해 월등한 성능을 뽐낸다. 하지만 세라믹 계열은 충격에 약해서, 바닥에 떨구면 안쪽에 금이 가 폐품이 되기 십상이라 주기적으로 비파괴 검사를 거쳐야 하는 등 관리가 까다로운 데다, 한번 총알을 방어하면 세라믹 충전물이 바스라지기 때문에 같은 부위에 또 맞으면 방어력이 없다시피하고 수명도 정해져 있다.출처:나무위키
Q. 지구과학 용어 중에 빙하호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홍기윤 과학전문가입니다.빙하의 영향으로 만들어진 호수 또는 연못 등의 총칭으로, 크게 빙하의 침식작용에 의해 형성된 것과 퇴적작용에 의한 것이 있다.빙하의 침식작용인 빙식작용에 의한 것은 주로 권곡(Kar), U자곡, 또는 산록빙하(山麓氷河)나 대륙빙하의 침식에 의해 생긴 와지 등에 물이 고여 형성된 것을 가리키며, 특히 빙식평원의 특징상 기반암이 불규칙하게 파이거나 하계망(河系網)이 발달하지 못하여 곳곳에 물이 고인 호소가 많다. 빙하의 퇴적작용에 의해서 생기는 호소에는 빙하 말단에 쌓인 종퇴석 등에 막혀 형성되는 것과 대륙빙하의 밑바닥에서 형성되는 드럼린(drumlin)이나 에스커(esker) 사이에 물이 고여 형성된 것, 또 대륙빙하가 후퇴할 때 형성된 빙력토 평원(till plain) 내 배수가 불량하여 생긴 것들이 있다. 또한 빙하 자체가 물을 막아서 호수가 생성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빙하작용을 받은 지역에는 빙하호가 많은 것이 특징이며, 핀란드나 스웨덴 같은 북유럽의 나라들이 호수의 나라로 불리는 이유도 바로 빙하호 때문이다.출처:네이버지식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