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일본 교토의 기요미즈데라 본당은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지어졌다고 하는데, 이러한 전통 건축 기술이 가능한 이유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황성원 전문가입니다.전통적인 목조 건축에서는 나무의 결을 따라 잘라내고 서로 맞물리도록 조합하는 기술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나무를 "짚어 맞추기" 방식으로 나무를 끼워 넣거나, 나무 끼움 기법을 사용해 각 부분을 결합합니다. 이 방식은 나무가 자연적으로 접합되는 구조를 만들어내어 못을 사용하지 않아도 튼튼하게 유지됩니다.그리고 나무끼리 맞물리도록 하는 방법에는 빗장 접합, 새끼 접합, 못 박기 방식의 조정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나무끼리 정확하게 맞물려 서로의 무게를 지탱하고, 건물이 흔들리지 않게 안정성을 제공합니다.이런 목조 건축 기술은 현대 건축에서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물론 전통 가옥을 짓는 경우에 많이 사용한다고보면 됩니다.
Q. 프랑스 샤르트르 대성당의 청색 스테인드글라스 는 현대 기술로도 재현하기 힘들다고 하던데, 그 이유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황성원 전문가입니다.현대에는 스테인드글라스를 제작할 때 다양한 기술이 사용되지만 고대와 중세 시대의 기술 수준에서는 자연에서 얻은 재료를 사용하여 복잡한 색상과 채도를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당시에는 실험적이고 창의적인 방법들이 적용되어현대에서는 재현이 어려운 부분들이 존재합니다.예를 들어, 고대 유리 제조법에서는 특정 금속 산화물을 사용하여 색을 입히는데 이들은 자연에서 얻어진 다양한 재료들이었습니다. 현대 기술로는 이런 고대의 유리 제조법을 재현하기 어렵거나 완벽하게 같은 색을 만들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과거의 방법으로 얻을 수 있는 색상과 현대의 유리 기술로는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현대의 과학기술로도 고대의 색감을 현대 기술로 완벽하게 재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이는 재료, 기술등 다양한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결과입니다. ㅎ
Q. 송도같은 뻘은 어떻게 지반을 다지고 건물을 올리나요??
안녕하세요. 황성원 전문가입니다.말뚝 기초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강한 지반까지 말뚝을 깊게 박아서 건물의 하중을 안정적으로 전달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송도의 뻘 지반에서는 말뚝이 푹 빠지지 않도록 잘 설계된 말뚝이 필요합니다. 주로 콘크리트나 강철로 만든 말뚝이 사용됩니다.또한 샌드 드레인은 뻘 지반에서 수분을 제거하고 지반의 압축을 빠르게 진행시키는 방법입니다. 모래 기둥을 삽입하여 지반 내의 물빠짐을 유도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지반이 안정화되도록 도와줍니다.송도 지역의 뻘 지반은 자체적으로 강도가 약하므로 토질 개량 공법을 사용하여 지반의 물리적 성질을 개선합니다. 대표적인 방법으로는 CPT(지속 압축 시험), 정밀 압밀 등이 있으며, 지반을 단단하게 만들어 건물의 하중을 잘 지탱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이와 같은 다양한 공법을 복합적으로 활용하여 송도와 같은 뻘 지역에 안전하고 튼튼한 건축물을 세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