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5세인데 연필을 잘 못쥐어요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황정애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처음부터 연필을 바르게 잡는 일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손목에 힘이 들어가고 손을 쥐는데에도 아귀에 힘이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이와같은 손의 근육을 키우는 작은 일들부터 시작해야 합니다.유아의 소근육 운동은 종이를 찢는다거나 책장을 넘기는 일, 블럭을 쌓고 허무는 일 등으로 시작합니다. 클레이를 여러가지 색을 썩어 반죽해서 투명한 그릇에 담아 두게 하면 작업한 수가 늘어 날 수록 아이의 성취감,심미감, 안정감까지 도움이 될 것입니다.어느 시점에서는 부드런운 클레이 대신에 찰흙을 만지면서 좋아하는 동물이나 인형 등을 만들도록 돕는다면손에 힘이 생길 것입니다. 유아가 사용하는 안전 가위로 오리기 연습도 권합니다.연필보다는 크레파스나 색연필을 먼저 쥐어 주는 것이도움이 될 것입니다.
Q. 종이접기는 성장기 아이에게 도움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황정애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물론입니다. 종이접기는 물론 손으로 하는 작업이면 특히 아이가 어릴수록 더 자극적이고 효과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손을 사용하는 능력은 뇌의 자극을 줌으로 뇌의 발달과도크게 영향을 끼친다고 학자들의 연구들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좌,우뇌의 발달은 물론 타 기관과의 협응력를 키우는 데도중요한 놀이이기도합니다. 종이의 질감을 통해 안정성과 촉각이라는 감각성을 키워 주고 다양한 색상의 종이를 통해 심미적 아름다움도 키울 수 있습니다. 정리해 보면 아이들에게는 종이접기는 첫째, 소근육 발달 둘째, 좌,우 두뇌 발달셋째, 심미적 발달넷째, 집중력 발달다섯째, 창의성 발달 등을 키울 수 있는 도구로써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볼수 있는 놀이중 하나라고 봅니다.반면 인지 기능이 떨어지는 어른 또는 노인들에게는심리적 안정감과 평안함, 치매를 예방하는 차원에서도 종이접기는 적극 권장합니다.서점에 가시면 2~3번 접어 다양한 꽃과 동물을 접을 수 있는 기초적인 종이 접기에서 부터 나이와 수행 능력에 따라 우리 아이에게 맞는 책과 함께 본격적으로종이접기 놀이를 즐겨 보시면 어떨까요?
Q. 아이가 천재성이 보일 때 자연스럽게 키워주는 방법
안녕하세요. 황정애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이 함축된 내용이네요.우리 아이가 천재성을 지녔다고 하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이나 사물을 보고 어떻게 대응하는지 궁금하네요.천재성을 지녔다는 것은 한편으로 어떤 자극에 반응 정도의 예민성이라 볼 수도 있습니다.예를 들면, 유아 동요 중에 " 어린 송아지가 부뚜막에 앉아 울고 있어요 엄마))) 엄마)))" 라고 했다면 "음매" 나 "엄마"라는 리듬을 듣고 굵은 눈물을 흘린다거나 서럽울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대처 방안에 따라 감성과 인지적 능력이 커질 수도 있지만 그 반대의 경우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언행을 잘 관찰하고, 이해하고, 공감해 줌으로 사고의 확장은 물론 자긍심과 자존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한정된 지면에 많은 것을 쓸 수가 없네요. 신경정신과 의사의 눈으로 본 최치현 작가님 "예민한 아이 잘 키우는 법" 이라는 책을 권해봅니다. 이 밖에도 서점에에는 우리 아이를 위한 책들이 많이 있으니 잘 선택하셔서 체계적인 교육 방법을 택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천재성을 지닌 우리 아이가 밝고 건강하게 잘 자라서 큰 일꾼이 되기를 바랍니다 .
Q. 아이가 엄마아빠를 잃어버리면 어떻게 해야한다고 교육을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황정애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익숙하지 않은 곳에서 어린 아이 뿐 아니라 어른들도 동행을 잃어버리면 당황합니다. 불안과 두려움이 생기면알고 있던 주소나 전화번호도 전혀 생각이 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예방적 차원을 생각해 둬야 합니다.우선 아이의 이름과 엄마나 아빠, 또는 보호자의 전화 번호가 적힌 명찰을 달아 줍니다.팔찌나 목걸이로 해 줘도 됩니다.그 다음에는 엄마, 아빠가 안 보이거나 길을 잃어버리면 유니폼 입고 있는 사람이나 명찰(안내 또는 이름)을 차고 있는 사람, 경찰에게 우리 아이가 차고 있는 목걸이, 팔찌를 보여주라고 말해 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침착하게 울지 말아야 한다는 것도 강조해 주세요.
Q. 형제에게 질투심이 많은 유치원생 어떻게 육아하는 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황정애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질투심은 성장과정 중의 필수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만 2세가 지나면서 "나, 내껏, 내가" 단어를 알면서 갓 태어난 동생을 질투하기도 하고3세 정도가 되면 또래와의 관계에서도자기 중심적 사고가 여실히 드러내기도합니다.누구나가 겪어야 할 과정이지만 우리아이의 반듯한 성장과 자존감을 높이는 중요한 시기이기도합니다.먼저 질투의 언어나 행동을 하는 아이를 인정해 주세요.그리고 질투의 대상 또한 충분한 이해를 도와야합니다.예를 들면 " 우유를 먹이는 엄마가 자기만 봐달라할 때 아기는 혼자 우유를 먹을 수 없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 등을 분명하게 이야기를 해 주어야합니다.둘째로는 아기를 엄마가 안고 우유는 우리 아이에게 먹이게 함으로 엄마의 칭찬과 격려로 우리 아이의 자존감을 높일 뿐 아니라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생각하게 되기도합니다.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가 원하는 것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기보다는 당위성을 말해주고, 따뜻한 사랑으로 다가가서 이해하고 안아주면 우리 아이는 가족과 이웃을 배려하는 착하고 예쁜 아이로 성장할 것입니다.인내와 시간과의 싸움에서 잘 견디시길 바랍니다.아이를 키우는 것은 나라 하나를 건설하는 것이라고 합니다.응원합니다 .
Q. 학교 안가려는 초등 2학년생 심리상태는?
안녕하세요. 황정애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방학전에 학교를 가지 않으려 했다면 학교생활에서의 친구관계나 어떤 다른 일들이 있었는지조심스럽게 대화를 통해 우리 아이의 내면의 이야기를 끌어내 보시었는지요?우리 아이가 이유 없이 거부하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이듭니다. 한편 학교에서 잘 적응을 했다고 하니 큰 문제거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제 곧 다시 새학기, 새 학년이 시작되면서 잘 적응하고 즐겁고 재미있는 학교 생활을 하도록 하기를 원하신다면 새로운 것에 대한 이야기꺼리를 많이 제공해 주시는 것도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이와 관련된 여러 책들도 도서관에 가서 함께 찾아 보시고, 아니면 우리아이가 서점에서 직접 고른 책,같은 책을 엄마나 아빠도 함께 읽고이야기식 토론을 통해 자신감과 자긍심 있는 우리 아이가 되도록 돕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