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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
황정웅 전문가
충북대 생물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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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8일 작성 됨
Q.
비가오면 모기들이 돌아다니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곤충들은 비가 내릴 때 활동을 잘 하지 않습니다.날개가 젖으면 비행능력에 많은 제약이 생기고, 숨구멍인 기문에 물방울이 떨어져 기문을 막으면 익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모기도 다른 곤충들 처럼 비가 올 경우 활동을 줄일 것 입니다.산이나 야외의 모기는 비가 오면 여러 곤충들 처럼 식물의 잎 아래에 붙어 비를 피할 수 있으며, 실내의 모기는 비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아파트 같은 공간은 실내 대부분의 공간이 비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비가 오는 중에도 모기는 실내에서 활동을 계속 할 수 있습니다.
2024년 7월 8일 작성 됨
Q.
곤충의 수명은 왜 이렇게 짧은걸까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곤충은 작은 크기와 변온동물이라는 점 때문에 일반적으로 주변 환경변화에 상대적으로 취약합니다.이들은 한 개체의 수명을 늘리는 것 보다는 짧은 수명에 많은 자손을 남기는 방식으로 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하루살이 같이 개체가 많고 성체의 수명이 짧은 종은 포식으로 죽는 경우보다 수명이 다해서 자연사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자손을 많이 남기는 생물의 수명은 적게 남기는 생물보다 짧은 편 입니다. 특히 번식기관은 생물의 수명을 많이 깎는 기관이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종의 목표가 유전자의 보존이라고 보았을 때 한 개체가 오래 생존하는 것 보다는 새로운 세대를 많이 만드는 것이 유전자 보존에 유리합니다. 한 번에 많은 개체를 낳는 생물은 개체가 오래 살아서 여러번 번식을 하는 것은 큰 이점이 없습니다.곤충은 이런 관점에서 번식에 유리하지만 수명연장에는 불리한 변이가 축적된 예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서도 생식능력을 높혀주지만 나중에 유방암과 난소암 발병률을 크게 높히는 유전자가 있습니다. 자손을 남기면 결국 유전자는 다음 세대로 전해지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는 자연선택의 영향을 적게 받는 편입니다. 특히 해당 유전자가 젊은시기에 생식능력을 높히는 역할을 겸한다면 오히려 더 많이 전달될 것 입니다. 이런 수명에 관련된 예시에는 여러 예외적인 경우도 있지만 결국 자연선택에 의해서 나타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24년 7월 8일 작성 됨
Q.
사람은 숨 참고 얼마나 버틸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현재 사람이 가장 오래 숨을 참은 기록은 24분33초입니다.많은 훈련을 거쳐야 이렇게 오래 숨을 참을 수 있을 것 입니다.폐활량을 증가시키는 훈련으로 숨을 참기 전 최대한 많은 공기를 들이마시며 낮은 신진대사로 산소를 최대한 덜 소모하며 버티는 방법이 숨을 오래 참을 수 있도록 할 것 입니다.숨을 참는 행위 자체는 건강에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숨을 참는다 해도 들이마신 공기에서 산소를 계속 공급받는 중이며결국 산소가 부족해지고 숨이 차면 참는 것을 중단하고 다시 숨을 쉬기 때문에 몸의 산소가 크게 부족해지지 않습니다.다만 숨을 쉴 수 없는 상황라면 폐에 들이마셨던 산소가 모두 소모될 경우 2~3분만 지나도 뇌에 산소공급이 되지 않아 뇌세포가 파괴되며 죽음에 이를 수 있습니다.
2024년 7월 8일 작성 됨
Q.
인육을 먹으면 다른 고기를 먹을 때보다 질병에 잘 걸리는 이유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같은 종을 포식할 때 질병에 걸릴 확률이 더 증가합니다.이는 한 종에 작용하는 바이러스나 세균 기생충 그리고 기타 병원물질이 일반적으로 해당 종에게만 특이적으로 질병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예외가 있지만 예를 들면 돼지에게 감염하는 질병은 돼지에게만 전염되고, 소에게만 감염하는 질병은 소에게만 전염될 가능성이 높습니다.그래서 사람이 소나 돼지를 도축하고 잡아먹는다면 소나 돼지에게 감염되었던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하여 병을 유발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이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감염되려면 돌연변이가 일어나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는 구조로 바뀌어야 합니다.하지만 사람이 특정 바이러스 질병을 가졌고 이 사람이 죽게되어 다른 사람이 이 사람의 인육을 먹는 다면,바이러스는 돌연변이 없이도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먹기위해 손질하고 먹기 까지의 과정에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것입니다.바이러스성 질병이 아니더라도 몸의 여러 병원성 단백질은 동종의 개체에게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대표적인 프리온 단백질에 의한 질병인 쿠루 병은 프리온 단백질에 의해 유발된 질병으로 이 병으로 죽은 사람의 뇌세포를 같은 부족들이 장례풍습으로 먹게되면서 해당 단백질에 의해 쿠루병이 전염된 경우입니다.즉 동종 포식은 해당 개체를 죽인 원인이 자신에게도 동일하게 전염되지 쉽기 때문에 생존에는 오히려 불리한 행위입니다. 그래서 매우 극한의 상황이 아니라면 사람을 비롯한 많은 생물에게 잘 나타나지 않는 현상입니다.
2024년 7월 8일 작성 됨
Q.
왜 두뇌는 나이가 들면서 기능이 저하가 될까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사람의 두뇌는 어린시기에 구조가 형성되고 완성됩니다.특정 나이가 지나 뇌의 구조가 완성되면 뇌세포는 더이상 증식하지 않게됩니다.그래서 세포가 자연적으로 죽거나 충격에 의해 손상되어도 사라진 뇌의 신경세포는 다시 채워지지 않습니다.존재하는 신경세포들이 새로운 연결을 만들어 구조가 변할수는 있지만 그 수는 계속 감소하는 것 입니다.신경세포들이 새로운 연결을 만든다 하더라도 한계가 있고 신경세포가 많을 때 보다 연결을 만들기 힘들어집니다.때문에 신경세포의 수의 감소는 결국 여러 기능의 저하를 유발합니다.그래서 뇌의 크기가 줄어들며 기억력과 같은 여러 신경작용의 기능이 감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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