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진화론에서 생명의 기원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세포가 만들어 졌다는 것은 생명활동을 한다는 것이 전제됩니다.그래서 세포가 만들어졌다는 것은 이 세포가 생명활동과 세포분열을 통한 증식을 한다고 보는데요.물론 최초의 세포가 만들어지지까지의 과정은 설명하기 어려운 것입니다.하지만 여러 실험들을 바탕으로 많은 것이 밝혀졌고, 아직 알지 못하는 부분은 밝혀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세포가 생성되는 그 순간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증거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세포의 생성은 단순히 번개같은 단일 현상 때문이 아니라 번개를 포함한 여러 현상들이 영향을 미쳐 일어났다고 보고있습니다.여러 사람들이 생체분자가 만들어지는 것이 자동차 부품이 우연히 바람에 날아가 조립된 것, 레고블럭을 쏟았더니 성이 만들어진 것 같은 방식으로 비유를 하지만 실제로 원자들이 결합하는 방식을 생각하면 이 비유는 맞지 않습니다.화학적 결합방식이나 엔트로피법칙 등 우주의 물리적인 기본원리를 중심으로 보면 생명의 탄생은 필연적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습니다.원자들은 각자 다른 양성자수와 전자수를 가지는데 이에 따라 각 원자의 고유한 특성이 나타납니다.그리고 어느정도 정해진 규칙 내에서 결합을 합니다.수소분자와 산소분자가 만나 반응을 하면 물과 과산화수소가 생기는 것처럼 물론 생체분자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은 낮은 확률로 인해 오래 걸리겠지만 그것이 불가능 한 것은 아닙니다. 1960년 이전에 이미 실험실에서는 원시대기와 유사한 조건에서 실험을 진행해서 아미노산이 합성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이후 실험이 더 진행되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의 구성성분이 만들어 질 수 있음도 확인되었습니다.1961년에는 실험에서 RNA와 DNA의 구성성분 중 하나인 아데닌이 합성 되는 것도 확인되었습니다.이런 생체 분자들도 어느정도 규칙성을 가지고 있습니다.친수성 부분은 친수성끼리 소수성부분은 소수성끼리 모이는 성질을 가집니다.우리 몸의 유전자에서 번역되어 만들어지는 단백질은 처음에 아미노산 가닥으로 만들어지지만, 각 아미노산의 특성에 따라 접히면서 특이적인 구조를 생성하고 특정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인지질같은 소수성과 친수성을 모두 가진 분자는 물 속에서 소수성부분이 안쪽을 향하는 막을 반들 수 있습니다.생명이 등장하기 전 지구에는 유기물을 분해하는 생명체가 없었으므로 생성된 유기물은 다시 잘 분회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화합물간 여러가지 반응이 일어나기에 용이했을 것으로 예측됩니다.지구의 나이는 약 46억년이며 최초의 생명이 출현한 시기는 약 39억~37억년 정도로 봅니다. 생명이 탄생하기 까지기간이 결코 짧지 않으므로 생명체가 나타나기 위한 시간으로는 충분했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