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공룡의 모습은 어떤것을 빗대어 뼈만 보고 모형을 만드는건가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공룡의 외형 복원은 뼈화석 뿐 아니라 현존 생물들과의 유연관계, 드물게 발견되는 피부나 깃털 등의 화석 등 여러 증거와 이를 이용한 추론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뼈화석 뿐 아니라 깃털, 털, 피부같이 약한부분도 종종 화석으로 발견됩니다. 이를 통해서 피부의 질감이나 깃털의 모양을 유추합니다. 현대에는 공룡이 조류와 유연관계가 더 가깝다는 것이 밝혀져 있기 때문에 조류의 외형을 많이 참고합니다.티라노사우르스 처럼 유명한 공룡도 복원도가 계속 변하고 있죠.물론 이런 증거들을 최대한 이용한다 해도 완벽하게 외형을 유추하기는 어렵습니다. (현존 생물들도 뼈만 본다면 실제 외형을 떠올리기 힘든 것처럼)그래서 여전히 알 수 없는 부분은 상상하여 복원합니다. 이 경우 이후에 다른 증거가 발견된다면 수정될 수 있습니다.
Q. 우리 몸에서 인슐린이 분비되는게 안 좋은건가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인슐린은 우리 몸의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중 하나입니다. 몸에 흐르는 피에서 당의 농도가 높아졌을 때 주로 분비되고근육이나 여러 조직들이 포도당을 흡수하게 유도하여 체내 혈당 수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인슐린 자체는 우리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호르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다만 정제 탄수화물(흰쌀밥, 설탕 등이 많이 들어간 음료 등)을 많이 먹을 경우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혈당 스파이크라는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런 갑작스러운 혈당 상승이 급격한 인슐린 분비를 유도합니다. 잘못된 식습관으로 이것이 계속 반복되면, 인슐린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몸의 세포들의 인슐린에 대한 반응성이 줄어듭니다.그래서 인슐린이 분비되어도 혈당이 잘 감소하지 않게됩니다. 이것이 결국 당뇨 증상으로 이어집니다. (즉 인슐린 분비는 정상이지만, 세포의 인슐린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져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2형 당뇨병이 유발됩니다.)
Q. 집에 갑자기 엄청많이 생긴벌레인데 어떤 벌레고 퇴치방법은 어떠한가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사진상 한계로 정확하게 어떤 곤충인지 알기는 어렵지만 흔히 쌀나방으로 불리는 화랑곡나방이나 알락명나방에 속하는 나방으로 생각됩니다.혹시 집에 오래된 쌀포대나 기타 곡식류 혹은 외부에서 가져온 나무나 솔방울 같은 열매가 있다면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화랑곡나방의 경우 주로 쌀포대에서 알을 까고 태어나 성충이 됩니다. 의심가는 곳이 있다면 살펴보시고 애벌레나, 성충이 발견된다면 처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쌀, 말린 과일, 말린 채소나 오래된 견과 밀가루 에서도 발견될 수 있습니다.쌀을 보관중 외부에서 침입하여 알을 낳는 경우도 있지만, 애초에 쌀포대에 섞여 들어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쌀을 냉장보관하거나 가급적 빠르게 소모하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Q. 기후변화의 적응하기 위해서 야생동물의 유전자 다양성이 중요한가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유전자 다양성이 높다는 것은 그 생물의 집단에서 특정한 환경변화에서 생존할 수 있는 개체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말합니다.특정 살충제가 처음에는 해충의 수를 쉽게 줄이지만, 살충제 저항성 유전자를 가진 개체들이 살아남아 대를 이어 그 집단이 존속되는 것도 한 예입니다.환경 변화는 기온, 강수량, 햇빛 같은 요소가 될 수 있고, 천적의 유무나 특정 질병이 될 수 있습니다.특정 종의 유전자 풀이 줄어든다면 어떤 환경변화가 일어났을 때 그 종들이 멸종하지 않고 대를 이어갈 가능성이 그만큼 줄어듭니다.사람에 의해 종 다양성이 줄어든 대표적인 예시로 바나나를 들 수 있습니다.바나나 농장에서 재배하는 바나나는 모든 개체의 유전자가 동일합니다.씨가 없게 품종개량하여 농장의 바나나는 대부분 뿌리줄기를 분경하여 개체를 늘리기 때문입니다.그래서 바나나마름병균이 퍼졌을 때 이 병에 저항할 수 있는 유전자가 없었고 농장의 모든 바나나가 유전적으로 동일하여이 병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퍼지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바나나가 멸종하지는 않았지만 특정 품종의 바나나는 쉽게 구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Q. 지금도 지구에서는 새로운 생명체가 탄생되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황정웅 전문가입니다.지금도 지구에는 새로운 생명체가 탄생하도 있습니다.생명체가 세대를 거듭하면서 돌연변이가 누적되고 이것이 아주 오랜시간 누적되면 기존 종과 많은 차이를 가지며 새로운 종으로 분류됩니다. 이런 새로운 종의 탄생을 종분화 라고 부릅니다.일반적으로 이런 종분화는 매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한두개의 돌연변이만으로는 다른 종으로 분류될 만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인식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미생물의 경우 한 세대가 매우 짧아서 이런 현상이 더 자주 발견되곤 합니다.예를들어 슈퍼박테리아로 불리는 항생제 내성 박테리아는 기존에는 없었던 종입니다.인간이 항생제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서, 돌연변이로 항생제 내성 유전자를 가진 박테리아들이 살아남아 자연선택된 결과입니다.자연적인 발생 말고 인간에 의해서 새로운 종이 만들어지기도 합니다.유전자를 의도적으로 수정할 수 있는 기술이 이미 많이 발달되어 있고,농업에서는 품종개량을 아주 오랜기간 수행해왔습니다.배추, 브로콜리, 케일, 콜라비 등 다양한 형태의 식물은 사람이 야생 겨자를 품종 교배 하여 만든 것입니다.물론 이는 종분화 라고 말할 정도로 큰 차이를 만든 것은 아니지만 외형적으로 다른 새로운 품종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예시로 들 수 있습니다.-최대한 정확한 답변을 위해 작성하면서 여러 자료를 찾아 확인한 후 답변드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