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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염정흠 전문가입니다.

안녕하세요 염정흠 전문가입니다.

염정흠 전문가
EU건축사사무소
Q.  음식에 입에 닿은 젓가락으로 만지면 더 빨리 상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염정흠 과학전문가입니다.침에도 소화작용을 돕는 물질이 있습니다. 아밀라아제(아밀레이스)가 대표적인데 녹말을 당으로 분해하는 효소입니다. 보통 발효는 미생물이 당이나 탄수화물을 변형시켜 이루어지는데 당분과 더 잘 반응합니다. 발효는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을 생성하기도 하지만 부패도 발효입니다. 상한다는 것은 부패한다는 것에 가까운데 침이 닿으면서 음식물에 있는 녹말 성분이 당이 되어서 부패가 더 쉬워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성분과 세균도 있습니다. 보통은 건강한 사람의 침에는 세균을 없애주는 라이소자임이라는 물질이 소량 포함되어 있지만 건강 상태에 따라서 세균이 침 속에 있을 수 있습니다. 그 중에 음식물이 상하게 할 수 있거나 감염을 일으키는 것이 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침이 닿으면 빨리 상할 수도 있지만 같이 먹는 사람이 있을 경우 감염병을 전달할 수도 있으니 반찬을 통에 든 상태로 먹기 보다 깨끗한 수저로 접시에 덜어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Q.  달은 지구처럼 자전과 공전을 하나요
안녕하세요. 염정흠 과학전문가입니다.달도 자전을 합니다. 단 자전주기와 공전주기가 같은 동주기자전을 하기 때문에 항상 지구에는 한 쪽 면만 보여지게 됩니다. 만약 자전을 하지 않는다면 공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지구애서 보여지는 면이 달라졌을 것입니다.
Q.  창조론대 진화론 중 어느 쪽이 더 과학적일까요?
안녕하세요. 염정흠 과학전문가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진화론이 더 과학적입니다. 진화론에 따르면 인간과 유인원의 조상을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같은 조상일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하는게 더 설득력이 있습니다. 일직선의 진화가 아니라 가지나 강줄기처럼 점차 줄기가 갈라지며 여러 방향으로 뻗어나가는 형태의 진화입니다. 다윈이 주장은 생명의 나무처럼 공통의 조상에서 분화되어 여러 종으로 나타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원숭이가 진화하여 인간이 되었다가 아닙니다. 현대과학에서는 유전자 정보를 어느 정도 확인 가능해졌는데 인간과 침팬지의 유전적 차이가 1.2% 정도이며, 인간의 남성과 여성의 유전적 차이가 1% 정도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분명 인간과 침팬지는 차이가 커 보이지만 유전적으로 아주 큰 차이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침팬지나 보노보 등을 원숭이가 아닌 유인원으로 분류합니다. 인간과 유인원의 유사성이 높아서 어쩌면 조상이 같지 않을까 추론하는 것이 진화론의 주장입니다. 그런 가설과 이론이 유전 정보를 통해서 더 설득력이 높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창조설은 증명할 과학적 근거가 없습니다. 진화론 만으로는 생명체의 시초를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창조설이 계속 거론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과학에서는 어떤 가능성에 대한 가설을 세우고, 이론을 정리하고, 입증을 하여서 설득력을 높입니다. 하지만 창조설은 과학적인 이론이 아닌 신이라는 증명을 상정하지 않는 종교적 신념을 따른다고 생각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진화론과 창조설은 전혀 다른 결이라 생각됩니다.
Q.  일본에서 방류한다는 오염수가 인체에 무해할까요?
안녕하세요. 염정흠 과학전문가입니다. 일본에서 발표한 오염수 처리 계획대로 된다면 인체에 무해할 수도 있겠죠. 그런데 그 정도로 안전하다면 왜 자신들이 말하는 처리수를 태평양으로 흘려 보내는거죠? 주변 국가들이 반대를 할 정도로 국제 정서에 맞지 않다면 자신들 국토 내에서 소비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일본이 계속 얘기하는 정화장치 알프스(ALPS)부터가 믿기 어렵습니다. 원전폭발이 발생한 후 이미 8차례 고장이 있었고, 2021년 9월에는 필터에 10여개의 구멍이 발견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는 발전소 건축구조물의 불순물, 지하수를 통해 유입되는 각종 불순물들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알프스 필터의 정화능력을 저하시키게 됩니다. 그런 장치로 아무리 수차례 정화를 한들 과연 핵종의 농도를 얼마나 떨어뜨릴 수 있을까요? 일본은 만족할 때까지 반복하여 수치를 기준치 이하로 낮추고 방류한다고 했는데 그 수치 확인은 누가 할까요? 세계 각국 전문가들이 확인 하나요? 그리고 바닷물로 희석 한 후에 수치를 측정한다는데 오염물질이 제대로 걸러졌다는 것을 더 확인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미 원전 폭발 사고 때 엄천난 양의 방사능 오염물질이 태평양으로 흘러들어갔습니다. 그 물로 희석하는건데 그것 또한 오염된 물로 오염된 물을 희석하는 것인데 그 물 안에 순수 방사능 오염물의 양만 늘어나는 꼴이 되겠죠. 원자력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냉각수는 물 외에 다른 성분이 없는 정제수 또는 증류수 같은 순수한 물을 사용합니다. 거기에 삼중수소가 포함되어 배출되기는 하나 핵연료와 직접 닿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른 핵종들이 포함될 위험이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후쿠시마 오염수는 핵연료와도 직접 닿았고 핵연료가 녹아 콘크리트 구조물 등에 뒤섞여 만들어진 데브리가 강한 방사선을 방출하고 있는 곳에 물입니다. 과학자들도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의 수많은 핵종들이 섞여 있는 물입니다. 알프스 필터가 걸러줄 수 있다는 핵종 외에 것들도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중에는 반감기가 1500만년이 넘는 핵종이나 20만년이 넘는 핵종도 있습니다. 반감기는 쉽게 말해 방사선 물질이 반으로 줄어드는데 걸리는 시간입니다. 자정작용이 아니라 방사선 물질의 특성입니다. 그나마 삼중수소의 반감기가 12년 정도이며, 세슘과 스트론튬이 30년 정도로 비교적 짧은 편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거론한 오랜 세월이 걸리는 것들은 어쩌죠? 후손들까지 계속 피해를 봐야겠네요. 그런 것을 30년 이상 걸려 방류한다는데 오염물질 양이 점차 늘어날 뿐입니다. 방사선 물질은 자정작용으로도 제거되는 것이 아닙니다. 히로시마 원자폭탄에는 우라늄 64kg이 들어갔는데 그 당시 피폭 피해도 컸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후쿠시마에 핵연료는 1호기에만 280톤 가량이었다고 합니다. 다 합쳐서 약 900톤이었다고 하는데 그 정도라면 얼마나 피폭 피해가 발생할지 상상도 안됩니다. 특히 데브리(녹아내린 핵연료와 구조물이 뒤섞인 물질)의 제거는 현재로써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곳에는 계속 지하수, 빗물, 눈물 등이 유입되고 있고 다시 오염수가 모이면 방출하겠죠. 믿기 어려운 정화계획을 통해 생겨난 처리수를 또 방류하겠죠. 결국 방사선 물질은 전세계에 누적될 것입니다. 현재 일본이 하고 있는 방법은 가장 저렴한 처리 방법일 뿐 안전한 방법은 아닙니다. 물은 다양한 형태로 순환됩니다. 지하수로, 구름이 되어 비로, 수증기 형태로 대기 중에 퍼질 것입니다. 해양 오염 뿐 아니라 대기와 토지도 오염될 수 있으면 인간이 먹이사슬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기에 나중에는 방사선 물질이 가장 많이 누적되는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Q.  콘크리트를 원래의 시멘트로 돌릴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염정흠 과학전문가입니다.콘크리트를 시멘트로 되돌리는 것은 현재 불가능합니다. 콘크리트는 시멘트, 자갈, 모래 외에도 각종 혼합물이 들어갑니다. 콘크리트의 경화시간을 조절하거나 강도를 높이는 등 다양한 목적으로 혼합물이 들어갑니다. 그런 것을 다 분리하기도 어렵고, 콘크리트가 되는 과정에서 시멘트는 물분자와 화학 반응을 하여 경화되는 것이라 그것을 되돌리기도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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