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제로 콜라등 제로 음료에 보면 0kcal 라고 되어있는데 진짜 0칼로리 인가요?
안녕하세요. 염정흠 과학전문가입니다.0kcal는 아닙니다. 실험 감도나 오차를 고려햐 100ml당 4kcal 미만 제품은 무열량 또는 제로 칼로리라고 표시가 가능합니다. 매우 적은 열량이지만 열량은 있습니다.제로칼로리 음료는 단맛을 내기 위해서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가 들어갑니다. 수크랄로스, 에리스리톨, 아세설팜칼륨, 아룰로스, 아스파탐, 스테비올배당체, 몽크후르츠 농축과즙 등이 들어갑니다. 설탕에 비해 수백배의 단맛을 내는 것으로 보통 음료당 2~3가지 인공감미료가 들어갑니다.인공감미료에 대한 안전성은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권장량만 지키면 문제 없다고 하지만 여러 임상실험 결과 인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아스파탐에 대한 유해성은 현재까지도 논란이 진행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대부분의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식품첨가물들은 인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은 사실입니다. 제로 음료가 열량이 낮다는 장점은 있지만 부정적인 부분도 많으니 잦은 섭취와 과다 섭취는 피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Q. 원숭이두창을 뉴스에서 엠폭스라고 바꾸어 부르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염정흠 과학전문가입니다.엠폭스는 Monkeypox에서 monkey를 M으로 바꿔서 부른 것으로 원숭이에 대한 혐오를 조장할 수 있다고 하여 개정한 병명입니다.원숭이두창은 1950년대 아프리카 원숭이에게서 처음 발견돼 이 같은 이름이 붙었지만 쥐나 다람쥐 등 설치류에도 퍼졌습니다. 이후 수십 년간 중앙아프리카와 서아프리카 약 12개국에서 고유종으로 자리잡은 인수공통감염병이 됐습니다. 최근 영국을 시작으로 비 풍토병지역으로 확신되어 개명 논의가 가속화 되었습니다. 바이든 정부에서 WHO에 윈숭이두창이라는 병명의 개명을 하도록 지속적으로 압박해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WHO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유엔식량농업기구(FAO)의 공동 권고안에 따르면 질병의 이름은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해 특정 문화, 사회, 국가, 지역, 직업 또는 인종 그룹에 불쾌감을 줘선 안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