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염정흠 전문가입니다.
Q. 지하차도 공사 등을 할때 주변에 싱크홀이나 침하가 발생되는 경우가 있는데 원인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염정흠 전문가입니다.싱크홀 발생의 기본 원리는 땅 속에 물로 인해서 석회질이 녹거나 흙이 쓸려서 물과 함께 다른 곳으로 이동하면 빈 공간이 생겨나고, 상부 지반이 무너지면서 구덩이가 생겨나는 것입니다. 지하차도 공사 등을 할 때 주변에 싱크홀이 생겨나는 것은 지하수에 영향을 주거나 지하에 매설된 상하수 배관을 파손시켜 누수로 인해서 토사가 다른 곳으로 이동해서 빈 공간이 생기며 발생할 수 있습니다.
Q. 건설현장에서 일본용어가 남발한다고 하는데 아직도 쓰는 일본용어들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염정흠 전문가입니다.현장에서 일본어에서 파생된 용어들이 사용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은 우리나라 건축기술이 일본을 통해서 많이 유입되면서 용어들도 함께 전달되었던 것입니다. 이후에도 현장에서 용어들이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나라 말로 된 용어나 다른 외래어로 된 용어들도 있지만 여전히 일본어에서 파생된 용어들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간단한 예로 콘크리트는 공구리, 거푸집은 가다, 땅고르기는 나라시, 계단참은 오도리바 등 많은 용어들이 현장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는 해도 이제는 고쳐져야 할 것입니다.
Q. 빌라옥상 방수를 하려하는데 어떤 시공법이 좋은지?
안녕하세요. 염정흠 전문가입니다.우레탄 방수와 우레아 방수의 시공 방식부터 다르고, 수명 또한 다릅니다. 보통 우레탄 방수는 롤러를 이용해서 도료를 바르는 방식으로 시공합니다. 우레아 방수는 전용 스프레이로 뿌려서 시공합니다. 우레아 방수가 점차 알려지면서 전용 스프레이 없이 롤러나 붓으로 시공 가능한 제품도 나오긴 했습니다. 그러면서 비용도 조금 줄었습니다. 그래도 제품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우레아가 우레탄에 비해서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우레탄은 가성비가 장점이지만 경화시간이 길고 수명이 짧은 편입니다. 재시공 할 때 폐기물도 발생하고요. 우레아는 비싼 대신 경화시간이 짧고 수명이 우레탄 보다 두배 이상 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우레탄에 비해서 인장강도가 높아서 콘크리트의 크랙 등으로 인한 손상 발생이 줄어들 수 있습니가. 우레탄 방수 수명이 3~5년 정도라면 우레아는 10년 이상입니다. 반영구적이라는 업체도 있지만 그건 맞지 않을 듯합니다.현재 시공비용이 2배라면 우레아의 수명 동안 우레탄을 2,3번 시공 하는 비용 보다는 싼 편입니다. 우레탄 재시공 시점이라면 비용이 올라가서 우레아 시공비 보다 높아질 것입니다. 우레탄시공이 잘 되어서 5년을 버틴다고 봐도 5년 후 시공비를 생각해보면 우레아 보다 비싸지죠. 그런 점을 생각하면 수명도 길도 내구성이 더 높은 우레아로 시공하는 것이 더 낫다고 봅니다.(장기적으로 봤을 때)
Q. 신축아파트 천정 배관 문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염정흠 전문가입니다.사진에 보이는 배관은 플랫덕트라고 해서 전열교환기에 사용되는 배관 같습니다. 전열교환기는 실내 기온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환기를 시킬 수 있게 해주는 장치입니다. 창문을 열지 않고 환기를 할 수 있으며, 장치 내에 필터를 통해서 먼지도 걸러줄 수 있습니다. 보통 천장 반자 속에 저런 플랫덕트로 실내 환풍구까지 연결해야 됩니다. 그런데 에어컨 설치기사의 말대로 환풍구까지 연결이 안된 상태로 보입니다.
Q. 우리나라도 지진 안전국은 아닌데요.지진에 대비한 설계 방법중 면진 설계는 어떤 방법으로 건축하는 방식인가요?
안녕하세요. 염정흠 전문가입니다.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지진 발생시 건축물로 전달될 진동의 주기를 길어지게 만들어서 건축물이 받을 파동에너지를 감소시켜 주는 방식입니다. 기초화 상부구조물 사이에 고무 베어링 같은 탄성체나 감쇠 장치를 설치하여 지진으로 인한 진동의 주기를 늘리고 감쇠시켜서 건축물에 갑작스럽게 에너지가 작용하는 것을 줄여서 파괴를 막아줍니다. 진동 주기가 짧을수록 에너지가 크기 때문에 주기를 늘릴 방법을 찾아 적용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