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우울증 초기증상중에서 생활패턴 이상 순서 관련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제세령 정신의학과 전문의입니다.생활패턴과 우울증은 질문 주신것 처럼 상호관계가 있습니다. 자기 관리를 하고, 사람을 만나고 일을 하는 것은 자기 효능감을 느끼게 하고, 건강한 대인관계를 유지하여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게 합니다. 또한 균형잡힌 식사는 적당한 영양공급으로 뇌신경전달물질의 기능에 영향을 줍니다. 충분한 수면 중 우리 뇌의 편도체에서 감정을 통합하고 조절하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또한 규칙적인 수면이 멜라토닌, 코티솔 등 호르몬의 균형을 통해 기분을 조절하기도 합니다.우울증이 발생하면 무기력증, 집중력 저하, 정신운동지연, 불면 등의 증상으로 인해 생활패턴이 망가지게 됩니다. 그러면 앞서 말한 여러 자가 조절 능력이 저하되어 우울증이 악화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습니다.
Q. 오후 11시만 넘으면 너무 스트레스 받고 우울하고 하루가 후회돼요
안녕하세요. 제세령 정신의학과 전문의입니다. 정확한 진단 및 치료는 비대면 상으로 제한이 있으니 참고만 해주세요. 밤에 우울하고 후회되는 감정이 들어 힘드신 것 같네요. 우울하고 짜증이나고, 내 생활에 후회감이 계속 드는 것은 우울장애나 관련 질환들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런 감정은 일시적일 수도 있고, 적절한 스트레스의 해소를 통해 호전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감정의 문제가 지속되거나 점차 악화되어 내 일상 생활 기능에 영향을 준다면 치료가 필요합니다. 우울감 같은 기분 문제는 병적으로 심할 경우 피로감, 무기력감, 집중력 저하, 식욕 저하, 불면, 심지어 자살 사고 같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 비대면 상의 면담으로는 판단에 제한이 있지만 우울감이나 후회감 때문에 삶이 힘드시다면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고 적절히 치료하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 번아웃이란게 뭘까요? 지금 제가 어떤 상태인걸까요
안녕하세요. 제세령 정신의학과 전문의입니다.비대면 상으로 정확한 진단 및 소견은 제한이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질문글 잘 읽어보았습니다. 우울감, 식욕 저하, 피로감, 예민함 등은 우울장애나 관련 기분 증상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평일 10시간, 주말 5시간을 공부에 할애하는 생활이 녹록하지는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스스로 성적에 대한 부담감도 가지고 계시고요. 지치는 느낌을 충분히 받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질문글만 보고 판단하는 데에는 제한이 있지만 자퇴하고 혼자 공부를 하시는 생활속에서 사람을 만나는 일도 적고 환기가 될만한 일이 부족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스트레스를 배출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무언가를 가지는 것은 일상을 건강하게 이어나가는 데 참 중요합니다. 특히 수험 생활 같은 장기적인 과정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정서적인 에너지를 충전할 계기를 만들어 보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이러한 기분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지속된다면 가까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의하여 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Q. 갑자기 토할거같은 느낌이 들때는 어디 병원에 가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제세령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입니다. 갑작스럽게 구토, 매스꺼움 증상을 경험하셨네요. 이전에 없던 증상을 갑작스럽게 경험하게 되어 당황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체한 느낌은 소화기 문제, 전신 증상, 순환기 문제, 신경과 및 정신과적 문제, 약제 관련 증상 등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동반된 다른 증상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질문자분의 나이, 성별 등 고려했을 때 가능성은 낮지만, 갑작스러운 가슴 통증이 동반되었으면 심장 관련 전문병원에서 검사를 우선 해보시는 것이 좋고, 구토가 지속되거나, 피가 나오는 등 문제가 동반되면 소화기쪽 질환을 강하게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외 고열 등 다른 증상이 있는지도 함께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 다만 어떤 과를 먼저 방문하더라도 경험이 있는 전문의라면 감별 진단을 배제하고 필요시 다른 과 진료 역시 안내를 해줄 것이므로, 진료과 선택에 있어 너무 부담가지실 필요는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