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트럼프재단은 코인을 보유하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요즘 트럼프와 관련된 소식으로 코인 시장이 급등락을 반복하며 요동치는 상황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트럼프의 발언이나 정책이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재단이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지에 대해 궁금하신 것 같아서 설명드리겠습니다.트럼프 재단이라는 표현이 질문에서 사용되었지만, 정확히는 도널드 트럼프 개인이나 그의 가족, 그리고 그가 관여하는 사업체(예: 트럼프 오거나이제이션 또는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같은 프로젝트)이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는지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재단(The Donald J. Trump Foundation)은 자선 단체로 2018년에 해산되었기 때문에 현재 코인을 보유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따라서 여기서는 트럼프 개인과 관련 프로젝트의 암호화폐 보유 여부를 중심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트럼프는 실제로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4년 말과 2025년 초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의 온체인 지갑은 상당한 양의 암호화폐를 가지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에 따르면, 트럼프의 포트폴리오는 주로 이더리움(ETH)과 여러 밈코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24년 12월 기준으로 그의 암호화폐 자산은 약 990만 달러(약 130억 원) 규모로 평가되었고, 이후 변동이 있었습니다. 주요 보유 자산은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이더리움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트럼프는 약 500 ETH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NFT 프로젝트(트럼프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에서 얻은 수익으로 축적되었습니다. 현재 ETH 가격(약 3,000~4,000달러 기준)을 감안하면 수십억 원에 달합니다.둘째, TROG와 같은 밈코인이 포트폴리오에서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TROG는 약 2100억 토큰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때 450만 달러 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외에도 MAGA(TRUMP) 토큰과 CONAN 같은 밈코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 토큰은 트럼프의 이름이나 이미지를 활용한 것으로, 그의 정치적 영향력과 연계되어 있습니다.셋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이라는 트럼프가 관여하는 디파이(DeFi)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2024년 9월에 출범했으며, 트럼프와 그의 가족이 60%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WLF는 자체 토큰(WLFI)을 발행했고, 이 토큰과 함께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코인을 전략적 준비금으로 보유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025년 2월 기준으로 WLF가 약 5억 달러 이상의 암호화폐를 모금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트럼프의 코인 보유는 시장 변동에 따라 가치가 크게 오르내립니다. 예를 들어, 2025년 1월 TRUMP 밈코인은 시총이 145억 달러까지 치솟았다가 급락했고, 현재 그의 포트폴리오는 약 200만~300만 달러 수준으로 줄었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이는 시장의 과열과 조정 때문입니다.결론적으로, 트럼프 개인과 그가 관여하는 프로젝트는 상당한 양의 코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과 밈코인을 중심으로 한 그의 포트폴리오는 최근 시장 요동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만, 정확한 보유량과 가치는 실시간으로 변동하며, 공개된 지갑 데이터에 의존해야 하니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코인 거래소에서 유의로 지정되었다는 것은 상폐가 매우 유력하겠죠?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위믹스 코인이 이번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되었다는 소식을 들으셨군요. 이에 대해 코인 거래소에서 유의 종목으로 지정되는 것이 상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지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코인 거래소에서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다는 것은 해당 코인이 거래소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투자자 보호를 위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었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빗썸이나 업비트 같은 거래소는 프로젝트의 신뢰성, 기술적 문제, 유동성 부족, 법적 이슈 등을 이유로 유의 종목을 지정합니다. 위믹스의 경우, 최근 860만 개의 코인이 해킹으로 유출된 사건과 관련해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가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시장 불안과 신뢰도 하락을 반영한 조치입니다.유의 종목 지정이 꼭 상폐로 직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거래소는 보통 유의 지정 후 일정 기간(예: 7일~14일)을 두고 프로젝트 팀이 문제를 해결할 기회를 줍니다. 위믹스 재단이 해킹 피해를 복구하고, 원인을 규명하며,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취하면 유의 지정이 해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실제로 과거에는 유의 종목으로 지정되었다가 조건을 충족해 해제된 사례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특정 코인이 유동성을 개선하거나 공시를 강화해 유의 해제된 경우가 있습니다.하지만 상폐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닙니다. 만약 위믹스 재단이 해킹 사태를 해결하지 못하거나, 추가적인 기술적 결함이 드러나며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면 상폐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위믹스는 이전에도 발행량 논란으로 신뢰에 타격을 입은 적이 있어 이번 사건이 더 심각하게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거래소 입장에서는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폐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통계적으로 유의 종목 지정 후 상폐된 경우는 약 30~50% 정도로, 거래소 정책과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달라집니다.결론적으로, 위믹스가 유의 종목으로 지정되었다고 해서 상폐가 매우 유력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문제 해결 여부와 재단의 대응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만, 해킹 규모와 반복된 신뢰 문제로 인해 상폐 가능성이 이전보다 높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투자자로서 최신 공지와 재단의 발표를 주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비트코인이 금 시총을 넘을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요즘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금의 시가총액을 넘어설 수밖에 없다는 의견도 점점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 비트코인이 금 시총을 넘기려면 어느 정도 가격이 되어야 하는지, 그리고 그게 가능한 이야기인지 설명드리겠습니다.금의 시가총액은 현재 약 14조 달러에서 16조 달러 사이로 추정됩니다. 이는 전 세계에 존재하는 금의 양(약 20만 톤)과 금 1온스당 가격(2025년 3월 기준 약 2,700달러)을 곱해 계산한 값입니다. 정확한 수치는 금의 총량 추정치나 실시간 가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대략 15조 달러로 가정하겠습니다. 비트코인의 총 공급량은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현재 약 1970만 개가 채굴되었지만, 최종적으로 2100만 개를 기준으로 계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비트코인이 금의 시총인 15조 달러를 넘기려면, 한 개당 가격이 얼마가 되어야 하는지 계산해보면 됩니다. 15조 달러를 2100만 개로 나누면 약 71만 4285달러입니다. 즉, 비트코인이 금 시총을 넘으려면 1BTC가 약 71만 달러(한화로 약 10억 원)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현재(2025년 3월 6일) 비트코인 가격은 약 9만 달러 정도로, 이는 약 8배 이상 상승해야 한다는 뜻입니다.이제 이런 상승이 가능한지 알아보겠습니다. 비트코인이 금 시총을 넘을 수 있다는 주장은 몇 가지 근거에서 나옵니다. 첫째,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digital gold)으로 불리며, 희소성과 분산화된 특성 덕분에 가치 저장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금은 물리적 자산이라 이동과 보관에 비용이 들지만, 비트코인은 인터넷만 있으면 즉시 전 세계로 보낼 수 있습니다. 둘째, 기관 투자와 ETF(상장지수펀드) 도입으로 비트코인에 유입되는 자금이 늘고 있습니다. 2024년 미국에서 비트코인 ETF가 승인된 이후 수십억 달러가 유입되었고, 이는 가격 상승을 뒷받침했습니다. 셋째, 금의 연간 공급량은 약 1.5~2%씩 증가하지만, 비트코인은 채굴 보상이 4년마다 반감되며 공급이 점점 줄어듭니다. 이 희소성은 장기적으로 가격을 밀어올릴 가능성이 있습니다.충분히 가능한 이야기냐는 질문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비트코인이 71만 달러까지 오르려면 몇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첫째,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할 자산으로 널리 받아들여져야 합니다. 현재 기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일반 대중과 정부의 신뢰를 얻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둘째, 시장의 변동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요가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큰 가격 등락을 보이며, 이는 대규모 자본이 들어오는 데 장애가 될 수 있습니다. 셋째, 규제 환경이 중요합니다. 주요 국가들이 비트코인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면 상승세가 꺾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미국이나 유럽이 비트코인을 공식 자산으로 인정하면 가능성이 커집니다.전문가 의견도 엇갈립니다. 예를 들어, 갤럭시 리서치(Galaxy Research)는 2025년 비트코인이 15만~2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반면, 금을 선호하는 피터 쉬프(Peter Schiff) 같은 인물은 비트코인이 금의 안정성을 따라갈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과거를 보면, 비트코인은 2013년 1천 달러 미만에서 2021년 6만 9천 달러까지 약 70배 상승한 적이 있습니다. 이런 성장률이라면 8배 상승도 불가능하지 않습니다.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이 금 시총을 넘기려면 1BTC가 약 71만 달러 이상이어야 합니다. 이는 현재로서는 큰 도약이지만, 기관 투자 확대, 기술적 우위, 희소성 증가 같은 요인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규제와 시장 안정성 같은 변수가 결과를 좌우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경제 상황과 비트코인 채택 속도를 주목해야 합니다.
Q. 엑스알피 코인이 실생활에 쓰일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엑스알피 코인은 2012년에 만들어졌습니다. 제드 맥칼렙, 데이비드 슈워츠, 아서 브리토라는 개발자들이 XRP 레저(XRP Ledger)라는 블록체인을 개발하면서 탄생했습니다. 이 코인의 주된 목적은 국제 송금을 빠르고 저렴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기존 은행 시스템(SWIFT 같은 것)은 송금에 며칠이 걸리고 수수료도 비쌉니다. 반면, XRP는 몇 초 만에 거래를 처리하고 비용도 거의 들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 1000억 개의 XRP가 처음에 모두 발행(프리마이닝)되었고, 추가 발행 없이 운영됩니다. 리플(Ripple)이라는 회사가 이 기술을 활용해 금융기관과 협력하며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실생활에서 XRP는 주로 국제 결제와 자산 교환에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서 미국으로 돈을 보낼 때, XRP를 중간 다리(브릿지 통화)로 사용하면 됩니다. 송금자가 원화를 XRP로 바꿔 보내고, 받는 사람이 XRP를 달러로 바꾸는 식입니다. 리플은 이를 ‘온디맨드 유동성(ODL)’ 서비스로 제공하며, 은행이나 결제 업체가 외환 거래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도록 돕습니다. 현재 전 세계 300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리플넷(RippleNet)을 통해 XRP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인 투자자들은 XRP를 거래소에서 사고팔며 가격 변동으로 수익을 얻기도 합니다.XRP가 실생활에서 많이 쓰일수록 가치가 오르는 이유는 수요와 공급의 원칙 때문입니다. XRP가 국제 송금에 더 자주 사용되면, 이를 사려는 수요가 늘어납니다. 하지만 XRP의 총량은 1000억 개로 고정되어 있고, 리플이 보유한 물량(약 480억 개)은 에스크로 계좌에서 제한적으로 풀립니다. 수요가 늘어도 공급이 쉽게 증가하지 않으니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커집니다. 예를 들어, 더 많은 은행이 XRP를 사용하면 거래량이 증가하고, 시장에서 XRP를 확보하려는 경쟁이 치열해집니다. 게다가 XRP는 거래마다 소량(0.00001 XRP)이 소각되며 총 공급이 미세하게 줄어드는데, 이는 장기적으로 희소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결론적으로, XRP는 국제 결제를 혁신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실생활에서는 주로 금융기관의 송금과 개인 투자에 활용됩니다. 사용이 늘어날수록 수요가 증가하고 공급은 제한적이어서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가격은 시장 심리나 규제 같은 외부 요인에도 영향을 받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Q. ETF의 괴리율은 왜 생기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ETF가 증권사에서 관리되며 추종하는 지수에 가격을 맞춰야 한다는 생각은 맞습니다. ETF는 기본적으로 특정 지수를 추적하도록 설계된 투자 상품입니다. 이를 위해 운용사와 증권사는 ETF의 가격이 지수의 움직임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합니다. 하지만 괴리율이 높아지는 경우가 있다는 점은 좋은 질문입니다. 이를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괴리율은 ETF의 시장 가격과 순자산가치(NAV) 사이의 차이를 뜻합니다. 이상적으로는 이 둘이 거의 일치해야 하지만, 현실에서는 여러 요인으로 인해 괴리가 생깁니다. 괴리율이 높다는 것은 ETF가 지수를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거나, 시장 가격이 NAV와 크게 어긋난다는 의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운용사가 수수료만 받고 관리를 안 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 이유를 몇 가지로 나눠 설명드리겠습니다.첫째, 시장 유동성이 부족하면 괴리율이 커질 수 있습니다. ETF가 거래량이 적거나, 기초 자산(지수를 구성하는 주식 등)이 잘 거래되지 않는 경우, 시장 가격이 NAV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소형주나 특정 섹터 ETF는 유동성이 낮아 가격 조정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이는 운용사의 관리 부족이라기보다는 시장 환경의 영향입니다.둘째, 거래 시간 차이도 영향을 미칩니다. 한국 ETF 중 미국 지수를 추종하는 경우, 한국 시장이 열린 시간에는 미국 시장이 닫혀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실시간으로 지수를 반영하기 어렵고, 괴리율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구조적인 문제이지 운용사의 태만이 아닙니다.셋째, 수수료와 운용 방식도 괴리율에 기여합니다. ETF는 운용 수수료(TER)를 포함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지수보다 약간 낮은 수익률을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ETF는 전체 지수를 완벽히 복제(Full Replication)하지 않고 샘플링(Optimization)을 통해 일부만 보유합니다. 이 경우 지수와의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선택입니다.넷째, 시장 참여자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ETF는 공인참가자(AP, Authorized Participant)라는 증권사가 지수와 ETF 가격의 괴리를 줄이기 위해 차익 거래를 합니다. 하지만 AP가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거나, 시장 변동성이 크면 괴리율이 일시적으로 커질 수 있습니다. 이는 운용사보다는 시장 메커니즘의 문제에 가깝습니다.마지막으로, 괴리율이 높은 ETF가 있더라도 운용사가 아예 관리를 안 하는 것은 아닙니다. 운용사는 법적으로 지수를 추적할 의무가 있으며, 괴리율(Tracking Difference)과 추적 오차(Tracking Error)를 최소화하려고 노력합니다. 다만, 앞서 말한 외부 요인들 때문에 완벽히 일치하기는 어렵습니다.결론적으로, 괴리율이 높은 경우는 운용사의 관리 부족보다는 시장 조건, 유동성, 구조적 한계 등이 주된 원인입니다. 수수료를 받는 만큼 운용사는 책임을 다하려 하지만, 모든 상황을 통제할 수는 없습니다. 투자자로서 괴리율이 높은 ETF를 피하려면 유동성이 풍부하고, 추적 오차가 낮은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