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코인원에서는 거래수수료가 얼마나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코인원에서 코인을 거래할 때 매수와 매도 수수료는 거래 방식과 회원 등급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2025년 2월 기준으로 코인원의 기본 수수료 구조를 설명드릴게요. 이는 코인원 공식 홈페이지나 공지사항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니, 계좌를 만드실 때 다시 한번 체크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코인원은 기본적으로 메이커(Maker)와 테이커(Taker)로 수수료를 나눠서 적용합니다.메이커: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주문, 즉 지정가 주문으로 체결될 때 적용.테이커: 시장에서 즉시 체결되는 주문, 즉 시장가 주문으로 체결될 때 적용.일반 수수료 (2025년 기준, 할인 적용 전)메이커 수수료: 0.1%테이커 수수료: 0.1%예를 들어, 100만 원어치 비트코인을 매수하거나 매도한다고 하면:메이커로 체결 시: 100만 원 × 0.1% = 1,000원테이커로 체결 시: 100만 원 × 0.1% = 1,000원회원 등급에 따른 할인코인원은 거래량이나 보유 자산에 따라 VIP 등급을 부여하고, 등급별로 수수료 할인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일반 회원: 기본 0.1% (할인 없음)VIP 1단계: 1020% 할인 (약 0.080.09%)VIP 상위 단계: 최대 50% 이상 할인 (0.05% 이하까지 내려갈 수 있음)정확한 등급별 혜택은 코인원에 가입 후 '마이페이지'나 '수수료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보통 최근 30일 거래량과 코인원에 예치된 자산 규모를 기준으로 등급이 매겨집니다.
Q. 향후 코인베이스 글로벌이 자산이 많아질까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코인베이스 글로벌(Coinbase Global)이 미국 내에서 가장 큰 비트코인 거래소라는 점은 맞습니다. 거래량과 사용자 수 기준으로 보면 확실히 선두 주자죠. 질문하신 "현재 가지고 있는 자산보다 더 많은 자산을 보유하는 것이 가능하냐"는 부분은 거래소의 운영 방식과 자산 관리 구조를 살펴봐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풀어볼게요.일반적으로 코인베이스 같은 중앙화된 거래소(Centralized Exchange, CEX)는 사용자가 입금한 암호화폐를 자체적으로 보관합니다. 즉, 고객이 비트코인을 코인베이스에 입금하면, 그 비트코인은 사용자의 개인 지갑이 아니라 코인베이스의 지갑으로 이동하게 되죠. 이 과정에서 코인베이스는 고객 자산을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코인베이스가 보유한 총 자산(예: 비트코인)은 고객들이 맡긴 자산의 합계와 같아야 한다는 겁니다. 이론적으로는요.그런데 "현재 보유 자산보다 더 많은 자산을 보유한다"는 건 두 가지 상황을 가정해볼 수 있습니다.실제 자산보다 더 많은 자산을 "표시"하는 경우거래소가 고객에게 보여주는 계좌 잔고(숫자상의 자산)가 실제 보유한 물리적 비트코인보다 많을 수 있냐는 거죠. 이건 가능성이 낮지만 불가능하다고 단정할 순 없습니다. 과거에 일부 거래소(예: Mt. Gox)에서 이런 일이 있었어요. Mt. Gox는 고객 자산을 제대로 보관하지 않고 허위로 잔고를 부풀렸다가 2014년에 85만 비트코인을 잃고 파산했죠. 코인베이스는 미국에서 규제를 받는 상장 기업이라 이런 부정 행위를 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SEC(증권거래위원회)와 같은 기관의 감시를 받고, 정기적으로 재무 상태를 공개해야 하니까요. 게다가 코인베이스는 고객 자산을 1:1로 보관한다고 주장하며, FDIC 보험(최대 25만 달러까지 USD 잔고 보호) 같은 안전장치도 제공합니다.파생상품이나 레버리지 거래를 통한 가상 자산 증가코인베이스는 주로 현물 거래(Spot Trading)를 다루지만, "Coinbase International Exchange" 같은 플랫폼을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선물(Futures) 거래도 제공합니다. 선물 거래는 레버리지를 활용해 실제 보유 자산보다 더 큰 포지션을 취할 수 있게 해줍니다. 예를 들어, 1 BTC를 보유한 상태에서 10배 레버리지를 쓰면 10 BTC 규모의 거래를 할 수 있는 거죠. 이 경우 거래소가 "보유한 자산" 자체는 늘어나지 않지만, 고객이 거래할 수 있는 자산 규모는 커질 수 있습니다. 다만, 이건 코인베이스가 직접 더 많은 비트코인을 소유한다는 뜻은 아니고, 고객 거래를 중개하며 시스템적으로 관리하는 겁니다.결론적으로, 코인베이스가 물리적으로 현재 보유 자산(고객이 맡긴 비트코인)보다 더 많은 비트코인을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그럴 경우 자금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사기 의혹이 생길 수밖에 없고, 규제 당국의 감사를 통과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하지만 거래소 시스템상 레버리지나 파생상품을 통해 고객이 다룰 수 있는 자산 규모가 실제 보유량을 초과하는 건 가능합니다. 이런 구조는 코인베이스뿐 아니라 많은 거래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운영 방식이에요.
Q. 주식 단타하다가 큰돈을 잃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주식으로 열심히 모은 돈을 잃었다니 정말 마음이 아프셨을 거예요. 그 기분, 충분히 이해합니다. 잃은 돈을 완전히 잊는 건 쉽지 않더라도, 그 상실감을 덜어내고 마음을 추스르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방법 몇 가지를 나눠볼게요.먼저, 감정을 억누르지 말고 받아들이세요. 돈을 잃은 슬픔이나 좌절감은 자연스러운 반응이에요. "내가 왜 그랬을까" 자책하기보다는 "그땐 그게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했지"라며 스스로를 조금 달래보세요. 감정을 억지로 지우려 하면 더 무거워질 수 있으니, 차라리 "그래, 아팠던 일이다"라고 인정하는 게 출발점이에요.다음으로, 작은 행동으로 전환점을 만드세요. 잃은 돈을 계속 떠올리게 하는 환경에서 벗어나는 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주식 앱을 잠시 지우거나 차트를 안 보는 시간을 늘려보세요. 대신 그 시간에 산책을 가거나,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친구와 수다를 떨며 머리를 비우는 거예요. 몸을 움직이면 생각도 덜 얽매이게 됩니다.또 하나, 돈을 잃은 경험을 배움으로 바꿔보세요. 잊으려면 역설적으로 그 의미를 정리하는 게 도움이 될 때가 있어요. "이번에 너무 욕심을 냈구나"거나 "다음엔 이렇게 해봐야지" 같은 교훈을 찾아 적어보는 겁니다. 그러면 그 돈이 그냥 날아간 게 아니라 뭔가를 남긴 셈이 되니, 마음 한구석이 조금 가벼워질 거예요.마지막으로, 새로운 목표를 세워보세요. 잃은 돈에 매달리다 보면 과거만 보게 되는데, 작은 미래 계획을 만들면 시선이 앞으로 갈 수 있어요. "이번 달은 5만 원이라도 모아볼까"처럼 부담 없는 목표부터 시작해보세요. 돈이 다시 쌓이는 걸 보면 회복되는 느낌이 들 겁니다.저도 큰 손실을 겪은 적은 없지만, 주변에서 비슷한 일을 겪은 사람들을 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새 출발을 다짐하는 모습이 큰 위안이 되더라고요. 지금은 너무 아프더라도, 이 감정도 언젠가 흐려질 거예요. 스스로에게 시간을 좀 주시고, 너무 몰아붙이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힘내세요!
Q. 최근 엔화 강세를 보여주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최근 엔화 강세의 이유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아베노믹스 시기에는 제로금리와 양적 완화 정책으로 엔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유지했지만, 최근 상황은 일본 경제와 글로벌 환경의 변화로 인해 반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원인을 몇 가지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변화입니다. 일본은 오랫동안 초저금리 정책을 고수했으나, 최근 물가 상승과 임금 증가 등 경제 회복 신호가 나타나면서 금리 인상에 나섰습니다. 2024년 들어 기준금리를 0.5%까지 올린 데 이어 추가 인상 가능성이 시장에서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과 미국 등 주요국 간 금리 차가 줄어드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엔화 매수를 부추기는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둘째, 글로벌 안전자산 수요 증가입니다.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관세 정책과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이 커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은 상대적으로 관세 리스크가 덜한 국가로 인식되며, 엔화가 안전자산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과거 엔화는 위기 시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었고, 최근에도 이런 특성이 부각되고 있는 셈입니다.셋째,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의 영향입니다. 제로금리 시절 엔화는 저금리를 활용한 캐리 트레이드(엔화를 빌려 고금리 국가 자산에 투자)의 자금 조달 통화로 활용됐습니다. 하지만 일본 금리가 오르면서 캐리 트레이드의 매력이 줄어들고, 투자자들이 엔화를 매수해 포지션을 정리하는 움직임이 엔화 강세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일본 경제의 펀더멘털 개선도 한몫합니다.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물가와 임금이 상승하며 경제 회복 조짐이 보이고, 이는 엔화 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불구하고 엔화가 독보적인 강세를 보이는 점은 이러한 내부 요인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결론적으로, 일본의 금리 인상, 안전자산 선호, 캐리 트레이드 조정, 그리고 경제 회복 기대감이 맞물리며 엔화 가치가 상승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미국과의 금리 차가 여전히 크고,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변수로 남아 있어 이 추세가 지속될지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Q. 코인시장의 도미넌스 차트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안녕하세요! 코인 시장에서 도미넌스 차트를 많이 참고하시는 이유는 시장의 흐름과 투자 심리를 읽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기 때문인데요. 도미넌스(Dominance)는 특정 암호화폐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로, 주로 비트코인(BTC) 도미넌스를 기준으로 많이 이야기됩니다. 그럼 도미넌스를 어떻게 계산하는지 간단히 설명드릴게요.도미넌스는 기본적으로 시장 자본화(Market Capitalization)를 기반으로 계산됩니다.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도미넌스 (%) = (특정 코인의 시장 자본화 ÷ 전체 암호화폐 시장 자본화) × 100여기서 시장 자본화는 "코인 한 개 가격 × 유통 공급량"으로 구해집니다. 예를 들어, 비트코인 도미넌스를 계산한다고 해보면:비트코인의 현재 가격과 유통 중인 총 비트코인 수를 곱해서 비트코인의 시장 자본화를 구합니다.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자본화(모든 코인의 시장 자본화를 합친 값)를 구합니다.비트코인의 시장 자본화를 전체 시장 자본화로 나누고, 그 결과에 100을 곱하면 비트코인 도미넌스 백분율이 나옵니다.예를 들어보면, 오늘(2025년 2월 25일)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이고 유통량이 1,950만 BTC라고 가정하면, 비트코인 시장 자본화는 5만 × 1,950만 = 9,750억 달러가 됩니다. 만약 전체 암호화폐 시장 자본화가 2조 달러라면,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9,750억 ÷ 2조) × 100 = 약 48.75%가 되는 셈이죠.실제로는 CoinMarketCap이나 TradingView 같은 플랫폼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이 값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요. 특히 TradingView에서는 "BTC.D"라는 심볼로 비트코인 도미넌스 차트를 제공하는데, 이는 비트코인 시장 자본화를 상위 125개 코인 시장 자본화 합계로 나눈 값을 보여줍니다.도미넌스 계산에서 주의할 점은, 시장 자본화에 포함되는 코인의 범위나 데이터 소스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안정코인(Stablecoin)이나 일부 토큰을 제외한 "리얼 도미넌스"를 따로 계산하는 경우도 있죠.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전체 시장 자본화를 기준으로 단순하게 구하는 방식이 가장 널리 쓰입니다.이 지표가 중요한 이유는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높아지면 시장이 비트코인을 선호하는 보수적인 분위기일 가능성이 크고, 낮아지면 알트코인에 자금이 몰리는 공격적인 분위기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기 때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