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홈답변 활동잉크

쉽게 설명 드리는 경제 및 IT 전문가입니다.

쉽게 설명 드리는 경제 및 IT 전문가입니다.

김강일 전문가
FlowUp Korea (핀테크 기업)
Q.  우리나라도 뱅크런 사태같은것도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네, 미국에서는 특히 1929년 대공황 시기에 뱅크런 사태가 발생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패닉에 빠졌던 역사적인 사건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 당시 은행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면서 예금자들이 한꺼번에 돈을 인출하려고 몰려들었고, 이는 금융 시스템 전체에 큰 충격을 주었죠.우리나라에서도 뱅크런 사태가 몇 차례 있었던 적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는 1997년 말 IMF 외환위기 당시를 들 수 있습니다. 그 시기 경제 상황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일부 금융기관의 부실 소식이 퍼졌고, 예금자들이 불안에 빠져 돈을 인출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몇몇 상호저축은행이나 제2금융권에서 뱅크런 비슷한 현상이 발생했는데, 정부가 예금자 보호 조치와 금융 지원으로 상황을 진정시키려 노력했던 기억이 있습니다.또 다른 사례로는 2011년 저축은행 사태가 있습니다. 당시 몇몇 저축은행이 부실 경영으로 영업 정지되면서 예금자들이 대규모로 돈을 찾으러 몰려드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예를 들어, 부산저축은행 같은 곳에서 예금 인출이 폭주하며 뱅크런 우려가 커졌고, 이는 금융 당국이 개입해 예금보호 한도(당시 5천만 원) 내에서 예금을 지급하며 사태를 수습한 바 있습니다.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예금보험제도와 정부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미국 대공황 때처럼 전국적인 패닉으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런 사건들은 금융 시스템의 취약성과 사람들의 심리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남아 있습니다.
Q.  북한 라자루스 그룹에 대해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라자루스 그룹은 북한에서 운영되는 해킹 조직으로, 주로 정찰총국이라는 기관 아래에서 활동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이들은 200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냈고,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으로 악명이 높죠. 처음 주목받은 건 2009년쯤 한국과 미국을 겨냥한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었는데, 이후 점점 더 정교한 해킹을 벌여왔어요.이 그룹의 대표적인 사건들 중 하나는 2014년 소니 픽처스 해킹이에요. 김정은 주석을 풍자한 영화 ‘인터뷰’ 때문에 북한이 보복으로 소니의 내부 데이터를 유출시키고 시스템을 망가뜨렸다고 알려진 사건이죠. 또 2016년에는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에서 약 8,100만 달러를 훔쳐내 국제 금융 시스템을 흔들었고, 2017년에는 ‘워너크라이’라는 랜섬웨어로 전 세계 수십만 대의 컴퓨터를 감염시켜 큰 혼란을 일으켰어요.라자루스는 주로 돈을 노리거나 기밀 정보를 빼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요. 특히 최근에는 가상화폐 거래소를 타깃으로 삼아서 수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탈취했다는 보고가 자주 나오고 있죠. 이번 바이비트 사건도 그런 맥락에서 언급되는 것 같네요. 이들은 악성코드를 심거나 피싱 같은 전통적인 수법부터,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고급 기술까지 다양하게 활용한다고 해요.북한이 이런 해킹을 통해 얻은 자금은 핵 개발이나 제재로 막힌 외화 수입을 보충하는 데 쓰인다는 분석이 많아요. 게다가 이들은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추적을 피하려고 치밀하게 흔적을 감추는 능력이 뛰어나서 잡기가 쉽지 않다고 하죠.
Q.  원자재에 관심이 많습니다 원자재에 투자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자재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가격이 상승하는 것 같다고 하셨는데, 그 관찰이 맞다면 원자재 투자에 관심을 가지시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일 수 있어요. 원자재에 투자하는 방법은 몇 가지가 있어서, 자연스럽게 소개해 드릴게요.원자재 관련 주식에 투자하기원자재를 생산하거나 가공하는 회사의 주식을 사는 방법이 있어요. 예를 들어, 금에 투자하고 싶다면 금광 회사(예: Barrick Gold나 Newmont), 석유라면 석유 회사(예: ExxonMobil이나 Chevron) 주식을 매수하는 거예요. 이렇게 하면 원자재 가격이 오를 때 간접적으로 이익을 볼 수 있어요.ETF나 ETN 활용하기원자재를 직접 사는 대신, 원자재 가격을 따라가는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것도 괜찮아요. 금은 GLD, 석유는 USO, 농산물은 DBA 같은 ETF가 대표적이에요. 이런 방식은 분산 효과가 있고, 주식보다 변동성이 덜할 수도 있어서 초보자에게도 접근하기 쉬워요.선물 계약(Futures) 거래좀 더 적극적으로 원자재 선물 시장에 참여할 수도 있어요. 석유, 금, 구리 같은 원자재를 미래의 특정 가격에 거래하는 방식인데, 레버리지가 높아서 수익 가능성도 크지만 리스크도 만만치 않아요. 이건 시장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 필요해서 신중히 접근해야 해요.원자재 실물 구매금이나 은 같은 귀금속은 실물로 직접 사서 보관하는 방법도 있어요. 실물을 소유한다는 점에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지만, 보관 비용이나 팔 때 유동성 문제는 고려해야 할 부분이에요.투자를 시작하기 전에 몇 가지 점을 생각해 보시는 게 좋아요. 먼저, 어떤 원자재(금속, 에너지, 농산물 등)에 관심이 있는지, 투자 기간은 얼마나인지 정하는 게 중요해요. 원자재 시장은 글로벌 경제나 통화 움직임에 영향을 많이 받으니 최근 동향도 살펴보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Q.  최근 들어서 코스피 지수가 오르는 이유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지난주(2025년 2월 10일~16일 기준) 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인 이유는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최근 시장 동향과 전문가 분석을 종합하면, 다음과 같은 주요 원인을 들 수 있습니다.첫째,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완화 기대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정치적 긴장이 시장에 부담을 주며 코스피 하락을 부추겼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주 들어 정치적 상황이 안정될 조짐을 보이거나, 적어도 추가 악화가 없다는 낙관론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퍼졌습니다. 이는 특히 기관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는 계기가 되었고, 주가 반등을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둘째, 글로벌 시장과의 동조화와 외국인 자금 유입 가능성입니다. 지난주 미국을 포함한 주요 글로벌 증시가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고, 이는 아시아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언급되며,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었습니다. 비록 외국인 투자자들이 아직 본격적으로 순매수로 돌아서지는 않았지만, 달러 강세가 주춤하면서 외국 자본이 다시 국내 시장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주목받았습니다.셋째,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실제로 지난주 코스피는 기관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주식을 사들이며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예를 들어, 2월 19일 하루에만 기관이 약 7,790억 원어치를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이는 지난 8일 동안 약 2조 7,607억 원에 달하는 매수세로 이어졌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기관들이 저평가된 주식을 매수 대상으로 보고 움직였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며, 이는 코스피가 2,600선을 돌파하고 2,700선을 넘볼 수 있는 동력이 되었습니다.넷째, 특정 섹터의 테마주 활성화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최근 로봇 산업이나 방산 관련 주식(예: 한화그룹 계열사)이 시장에서 주목받으며 단기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런 테마주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어 전체 지수에 영향을 주었고, 특히 거래대금이 코스피와 코스닥 합산으로 평균 20조 원을 넘나들며 시장이 회복된 모습을 보였습니다.결론적으로, 코스피의 갑작스러운 상승은 정치적 안정 기대감, 글로벌 시장 호조, 기관의 매수세, 그리고 특정 테마주의 활성화가 맞물린 결과로 보입니다. 다만, 외국인과 개인 투자자들이 여전히 순매도세를 유지하고 있어 상승세가 지속될지는 추가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Q.  자회사가 상장을 하면 지분을 갖고 있는 모회사는 주가가 하락하나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에서 자회사가 새롭게 상장할 때 모기업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이유는 몇 가지 주요 요인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자회사의 상장은 모기업이 보유한 자산의 일부가 분리되는 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모기업이 자회사의 지분 100%를 가지고 있었다면, IPO(기업공개)를 통해 신주를 발행하거나 지분 일부를 매각하면서 모기업의 지배력이 줄어들게 됩니다. 이로 인해 모기업의 장부 가치가 감소하고, 투자자들은 모기업이 자회사의 전체 가치를 더 이상 온전히 소유하지 않는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자산 분리와 지분 희석은 주가에 하락 압력을 줄 수 있는 직접적인 원인 중 하나입니다.두 번째로, 투자자 심리와 그에 따른 시장 반응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자회사 상장이 발표되거나 진행될 때, 기존 모기업 주주들이 자회사 주식을 직접 배분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분리 상장(Split-off) 방식에서는 모기업 주주가 자회사 지분을 받지 못하고 모기업 주식만 남게 되죠. 이 경우 주주들은 “내가 가진 주식의 가치가 손해를 봤다”고 느끼며 모기업 주식을 매도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런 단기적인 매도 물량 증가는 주가 하락을 유발하는 또 다른 원리입니다. 실제로 카카오가 카카오페이를 상장했을 때 일부 주주들이 이런 이유로 카카오 주식을 팔아 주가가 일시적으로 흔들린 적이 있습니다.세 번째로, 자회사 상장은 시장이 모기업과 자회사의 가치를 새롭게 평가하는 계기가 됩니다. 원래 모기업 주가는 자회사의 잠재 가치를 포함하고 있었는데, 자회사가 독립 상장되면 모기업의 나머지 사업만으로 주가를 판단하게 됩니다. 만약 투자자들이 모기업의 나머지 사업이 자회사만큼 매력적이지 않다고 보거나, 자회사 상장으로 모기업의 성장 동력이 약화됐다고 느끼면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을 상장했을 때 배터리 사업의 가치가 분리되며 LG화학의 주가가 조정을 받기도 했습니다.다만, 자회사 상장이 항상 모기업 주가를 하락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반대로 자회사의 성공적인 상장이 모기업의 숨겨진 가치를 드러내는 ‘가치 발굴 효과’를 낳거나,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모기업이 새로운 투자에 활용한다면 주가가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SK그룹의 SK바이오팜 상장처럼 자회사가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 모기업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죠. 따라서 결과는 자회사 상장의 방식, 시장 상황, 모기업의 전략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요약하자면, 자회사 상장이 모기업 주가에 하락 압력을 줄 수 있는 주요 원리는 자산 분리로 인한 가치 감소, 투자자 심리에 따른 매도 압력, 그리고 시장의 재평가로 인한 불확실성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주 친화적인 정책이 부족하거나 분리 상장 방식이 흔한 경우 이런 현상이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311312313314315
아하앤컴퍼니㈜
사업자 등록번호 : 144-81-25784사업자 정보확인대표자명 : 서한울
통신판매업신고 : 2019-서울강남-02231호개인정보보호책임 : 이희승
이메일 무단 수집 거부서비스 이용약관유료 서비스 이용약관채널톡 문의개인정보처리방침
© 2025 Ah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