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디지털노마드, 현실적인 수익 창출 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디지털 노마드로서 꾸준한 수익을 창출하려면, 현재 번역가로서 쌓아온 경력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선 금융, 법률, 의료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 특화하면 단가를 높일 수 있고, 반복적으로 의뢰하는 고정 고객을 확보하면 수익의 안정성도 확보됩니다. 여기에 번역 메모리 도구 활용이나 기계번역 후편집 역량을 키우면 작업 효율도 높아집니다.번역 외에도 블로그 운영, 전자책 판매, 온라인 강의 개설 등 디지털 콘텐츠 기반 수익원을 병행하면 리스크를 줄일 수 있습니다. 프리랜서 라이터, 디지털 마케팅, 가상 비서 등 진입 장벽이 낮은 분야부터 차근히 확장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결국 핵심은 ‘전문화’와 ‘다변화’입니다. 안정적인 수입원을 확보하되, 자기만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시장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디지털 노마드로서 지속 가능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Q. 죄수들은 투표를 못하나요??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대한민국에서는 수감자라도 모두 투표권을 잃는 것은 아닙니다. 형의 종류와 확정 여부에 따라 권리 행사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예를 들어, 1년 미만의 징역형을 선고받았거나 아직 재판 중인 미결수, 집행유예를 받은 사람은 투표권이 있습니다. 이들은 선거 기간 중 교도소나 구치소에서 선관위가 제공하는 투표용지를 통해 투표를 진행할 수 있죠.반면, 1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형이 확정된 수형자는 선거권이 제한되어 투표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특히 선거범죄로 100만 원 이상의 벌금이나 징역형을 받은 경우, 형이 끝난 이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투표권이 박탈됩니다.따라서 교정시설 내 수감자라고 해도 무조건 투표를 못 하는 것은 아니며, 형의 경중과 확정 여부에 따라 권리 행사 여부가 달라집니다.
Q. 기준금리가 내렸다는데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왜 인상되는 것일까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기준금리가 내려도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오르는 현상은 단순한 모순이 아닙니다. 이는 시장과 정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최근 들어 더 자주 나타나고 있습니다.우선, 기준금리 인하는 대출 수요를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급증을 막기 위해 은행에 대출 억제를 요구합니다. 이에 따라 은행은 가산금리를 올려 주담대 금리를 높이게 되죠.또한, 실제 대출금리는 기준금리 외에 자금조달비용(COFIX 등), 금융채 금리 같은 시장금리에 좌우됩니다. 이 지표들이 오르면 은행도 자연스럽게 대출금리를 조정하게 됩니다.여기에 금리 인하 기대가 시장에 선반영되어 채권금리가 먼저 내려갔다가, 실제 인하 이후 다시 오르는 현상도 영향을 미칩니다.결국 주담대 금리는 기준금리만 보고 판단하기 어렵고, 수요 관리와 자금 비용, 정책 압박 등 여러 요소에 따라 움직입니다.
Q.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이유가 뭔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최근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 중후반에서 1,400원 사이를 오가는 이유는 미국과 한국의 경제 상황, 정책 방향, 글로벌 금융시장의 분위기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기 때문입니다.미국의 경우, 경기 둔화 우려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달러 가치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달러 자산에 대한 매력이 떨어지자, 글로벌 투자자들도 분산 투자에 나서며 달러 약세를 부추기고 있죠.반면 한국은 내수 침체와 정치적 불확실성, 자본 유출 등의 영향으로 원화가 뚜렷하게 강세로 전환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외환당국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개입하지 않는 점도 원화 강세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결국 달러는 약세인데, 원화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어 환율이 좁은 범위에서 출렁이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Q. 환테크를 통한 환차익은 비과세라는데 환차익으로 1억을 벌어도 세금 안내나요?
안녕하세요. 김강일 경제전문가입니다.환테크로 발생한 환차익이 무조건 비과세인 건 아닙니다. 단순히 원화를 외화로 바꿨다가 환율이 유리할 때 다시 환전해 이익을 얻은 경우, 이는 소득세법상 과세 대상이 아니어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예컨대 1억 원의 환차익이 발생해도, 단순 환전이라면 비과세입니다.하지만 외화예금의 이자소득이나 해외주식·펀드 등의 투자상품에서 발생한 환차익은 다릅니다. 이런 경우엔 이자소득세(15.4%)나 양도소득세(250만 원 초과 시 22%)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특히 FX마진거래나 선물환 같은 파생상품의 수익은 기타소득 또는 양도소득으로 분류돼 과세 대상이 됩니다.결론적으로, 환차익이 과세되는지는 환전을 단순히 한 건지, 투자상품을 통해 벌어진 수익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또, 거래 규모가 크면 자금세탁이나 탈세 의심을 받을 수 있으니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