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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ctor of Public Health 전상훈입니다

Doctor of Public Health 전상훈입니다

전상훈 전문가
을지대학교
Q.  우리가 일상 중에 있는 공기도 유통기한이 있나여?
안녕하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공기에는 유통기한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공기는 대기 중의 혼합 가스로, 주로 질소, 산소, 이산화탄소, 아르곤 및 소량의 다른 가스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가스들은 안정적인 화학적 성질을 가지고 있어, 일반적인 조건에서는 상한다는 개념은 없습니다. 그러나, 공기의 질은 환경적 요인에 의해 변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장, 자동차, 난방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이나 자연 발생적인 화산 활동 등으로 인해 대기 중에 유해 가스나 미세먼지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런 오염물질은 공기의 '신선도'를 저하시키며, 인간의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공기의 유통기한보다는 공기의 '품질'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더 타당합니다. 공기의 품질은 오염도에 따라 다르며, 이를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환경 기준과 지표가 있습니다. 예컨데, 대기오염지수(Air Quality Index ; AQI)는 대기 중의 오염 물질 농도를 바탕으로 공기의 품질을 수치적으로 평가하여, 그 지역의 공기가 얼마나 건강에 좋은지를 나타냅니다. 과학적 근거로는, 대기 화학 연구와 환경 모니터링 데이터가 있으며, 이를 통해 공기 중 오염물질의 변화와 그 영향을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분석합니다.
Q.  우리나라에 가축으로 들어오게 된 흑염소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산양과 전혀 관계가 없나요?
안녕하세요. 흑염소와 산양은 모두 소과에 속하지만 유전적으로는 상당히 다른 종입니다. 흑염소는 원래 중앙아시아에서 기원한 가축 염소의 일종으로, 이들은 수천 년 동안 인간과 함께 가축화되면서 발달했습니다. 반면, 산양은 한국, 러시아, 중국, 몽골의 산악 지역에서 자생하는 Capra sibirica의 한 종입니다. 흑염소와 산양 사이에는 명확한 유전적 차이가 있습니다. 가축화 과정에서 흑염소는 인간의 필요에 따라 유전적으로 선택되어 왔으며,특정 특성이 강조되어 왔습니다. 반면, 산양은 자연 선택에 의해 진화한 야생 종으로, 생존과 번식에 유리한 특성을 유지하며 발달했습니다. 추가로, 흑염소가 야생화되어 문제를 일으킬 경우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가볍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들은 원래의 생태계에 적응노디 종이 아니므로, 새로운 환경에서 기존 야생 동식물과 경쟁하게 되며 이로 인해 토착 종의 생존에 위협을 가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는 흑염소가 원래 가축으로서의 역할을 벗어나 야생에서 번식할때 특히 두드러집니다.
Q.  우리 몸에 점이라는 것은 왜 생기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몸에 점이 생기는 현상은 주로 멜라노사이트라는 피부 세포가 멜라닌 색소를 과도하게 생산할 때 발생합니다. 멜라닌은 우리 피부, 머리카락, 눈의 색을 결정짓는 주요 색소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점의 형성에는 여러 요인이 관련되어 있는데, 이는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특히 자외선 노출), 호르몬 변화, 개인의 나이 증가와 같은 생리적 변화에 원인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태어날 때부터 점을 가지고 있거나, 가족 중 다른 사람들도 유사한 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점이 유전적인 특성을 따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또, 자외선 노출은 피부가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려고 멜라닌 색소를 더 많이 생성하게 하여 점이 생기거나 기존의 점이 더 커지거나 어두워지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 사춘기, 폐경기와 같은 시기에 호르몬 변화가 점의 형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는 호르몬이 멜라노사이트의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나이가 들면서 피부 노화와 관련된 여러 변화가 일어나며 이 과정에서 새로운 점이 생기거나 기존의 점이 변할 수 있습니다. 동물들도 인간과 유사하게 피부에 점이나 표시가 생길 수 있으며, 이 또한 멜라닌 색소와 관련된 과정입니다. 점의 예방에 관해서는 완벽한 방법은 없지만, 자외선 노출을 최소화하고 햇볕에 장시간 노출될 때 적절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는 멜라닌 색소의 과도한 생성을 억제하여 점이 새로 생기거나 기존의 점이 변하는 것을 일정 부분 방지할 수 있습니다.
Q.  물파스를 바르면 근육통이 낫는 원리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물파스가 근육통에 효과적인 이유는 그 구성 성분들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물파스의 주요 성분은 멘톨, 메틸살리실레이트(methyl salicylate), 캄포라(camphor)입니다. 이 성분들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통증을 경감시키는데, 멘톨은 피부에 적용될 때 쿨링 효과를 제공하여 통증 수용체를 활성화시키지 않도록 하여 통증 신호의 전달을 감소시킵니다. 이 시원한 느낌은 근육의 긴장을 완화시키고 통증을 줄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메틸살리실레이트는 아스피린과 유사한 화학 구조를 가지고 있어, 염증을 유발하는 효소의 활동을 억제하고 통증을 경감시키는 항염 효과가 있습니다. 이 성분은 근육통 뿐만 아니라 관절염과 같은 염증 조건에서도 통증 완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캄포라는 혈류를 증가시켜 영향받은 부위로의 혈액 순환을 개선합니다. 이는 근육에 더 많은 산소와 영양소를 제공하여 회복을 돕고, 동시에 대사 산물과 독소의 제거를 촉진하여 통증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성분들이 함께 작용하여 물파스를 바를 때 빠른 통증 완화와 염증 감소 효과를 제공합니다.
Q.  아인슈타인이 닐스 보어의 양자역학을 인정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닐스 보어의 양자역학을 인정하지 않은 주된 이유는 그의 철학적 신념과 과학적 원칙에 근거하고 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결정론적 우주관을 강하게 지지했으며, 모든 물리 현상이 명확하고 예측 가능한 법칙에 의해 규정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유명한 말인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God does not play dice)'로 그의 결정론적 입장을 표현했습니다. 이는 물리적 현상이 무작위성이나 확률에 기초를 둔 것이 아니라, 명확한 원인과 결과의 법칙에 의해 정해진다고 보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 닐스 보어와 양자역학의 다른 선구자들은 미시세계에서의 현상은 본질적으로 확률적이며, 불확정성의 원리(Heisenberg`s Uncertainty Principle)에 따라, 동시에 정확한 위치와 운동량을 알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관점은 아인슈타인의 결정론적 세계관과 상충되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양자역학의 수학적 구조나 그 예측력에 대해서는 인정했지만, 그 이론이 전체 현실을 완전하게 설명하지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양자역학이 궁극적인 이론이 아니라 더 포괄적인 이론의 특별한 경우에 불과하다고 보았습니다. 이는 그가 계속해서 양자역학을 보완하거나 대체할 수 있는 이론을 찾으려 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오늘날 양자역학은 많은 실험을 통해 그 예측이 정확함을 입증받았고, 기술과 과학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의 비판과 그의 관점은 과학적 이론이 직면할 수 있는 철학적, 개념적 도전을 상기시켜 주며, 과학 이론이 발전해 나가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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