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술을 잘 마시는 사람들은 못마시는 사람들에 비해서 알코올 분해 능력이 뛰어난건가요 ?
술을 잘 마시는 사람들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인 알코올 탈수소효소와 아세트알데히드 탈수소효소의 활성도가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 효소들은 알코올을 아세트알데히드로, 아세트알데히드를 다시 무해한 물질로 변환하는데, 이 과정이 빠르면 술을 더 잘 마실 수 있습니다. 간의 건강이나 튼튼함보다는 유전적으로 이 효소의 활성도가 높은지 여부가 더 큰 영향을 미치며, 활성도가 낮은 사람은 술을 마셨을 때 알코올 분해 속도가 느려져 얼굴이 빨개지고 숙취가 더 심하게 나타납니다.
Q. pH가 생물체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pH는 생물체 내에서 효소의 활성, 세포막의 안정성, 물질 대사 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특정 효소들은 일정 pH에서만 최적 기능을 하며, pH가 변하면 효소 구조가 변형되어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합니다. 또한 세포막의 투과성도 pH 변화에 민감해, 지나치게 산성 또는 알칼리성 환경은 세포를 손상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간 혈액은 pH 7.4 내외로 유지되어야 하며, 이 범위를 벗어나면 생리 기능에 이상이 생기고 생명 유지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Q. 우리 주변에서 볼수있는 익충에는 어떤 애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익충으로는 거미, 무당벌레, 사마귀, 노린재, 벌과 같은 곤충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해충을 잡아먹어 생태계 균형을 맞추거나 해로운 곤충을 퇴치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거미는 집안의 작은 해충들을 먹고, 무당벌레는 진딧물을 먹어 식물을 보호합니다.
Q. 사람이 피곤함을 느끼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몸속에 어떤 물질이 그렇게 만드는 지 궁금합니다.
사람이 피곤함을 느끼는 것은 주로 아데노신이라는 물질 때문입니다. 아데노신은 신경 활동과 에너지 소모가 증가할 때 체내에서 점점 축적되며, 뇌에 쌓이면 피로감을 유발해 몸에 휴식이 필요하다는 신호를 보냅니다. 특히 잠을 자는 동안 아데노신 수치가 감소하면서 피로가 회복됩니다. 이외에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나 염증 물질 등이 피로감을 가중시킬 수 있으며,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 신체적 과로가 아데노신 축적을 촉진해 피로를 더 강하게 느끼게 만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