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메리카들소와 프레리도그는 공생관계인가요?
네, 아메리카들소와 프레리도그는 서로 이익을 주고받는 상리공생 관계가 맞습니다. 프레리도그가 초원의 풀을 계속해서 잘라내면 그 자리에 영양가 높은 어린 풀이 자라나는데, 아메리카들소는 이 양질의 먹이를 선호하여 프레리도그의 서식지로 모여듭니다. 그 대가로 들소가 주변의 키 큰 풀들을 먹어치우면 프레리도그의 시야가 트여 포식자를 더 쉽게 발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따라서 들소가 땅을 밟아 굴 파기를 돕는 효과보다는, 먹이 활동과 천적 경계라는 측면에서 서로에게 직접적인 이익을 주는 것이 이들의 공생 관계의 핵심입니다.
Q. 모기들은 어두운 곳에서 어떻게 사람을 찾아내나요?
모기는 어두운 곳에서 주로 후각과 열 감지를 이용해 사람을 찾아냅니다. 먼저, 사람이 숨 쉴 때 내뿜는 이산화탄소를 10미터 이상 떨어진 먼 거리에서도 감지하여 목표물의 대략적인 방향을 파악합니다. 그 후 가까이 접근하면서 땀이나 체취에 포함된 카복실산, 암모니아, 젖산과 같은 화학 물질 냄새를 맡고, 최종적으로는 사람의 몸에서 나오는 체온(열)을 감지하여 정확한 흡혈 위치를 찾아냅니다. 시각도 보조적으로 사용되지만, 어둠 속에서는 후각과 열 감지 능력이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Q. 강아지가 생식기, 사타구니를 자꾸 핥아요.
동물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9개월령의 중성화하지 않은 수컷임을 고려할 때 성 성숙에 따른 호르몬의 영향일 가능성이 있으나, 포피염이나 방광염, 요로 감염과 같은 질병적 원인과 알레르기성 소양감 역시 배제할 수 없습니다. 육안으로 염증이나 상처가 확인되지 않더라도 내부적인 불편함이나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특히 산책 시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다른 개체의 분비물 냄새에 의한 자극이나 배뇨 시 불편감과 관련될 수 있으므로 수의학적 진단이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