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잇몸에서 피도 나고 구취도 좀 나는데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잇몸 염증은 피로하고 면역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언제든지 호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피로한 경우엔 평소보다 구강위생 관리에 소흘해지기 쉬우므로, 그 가능성이 더 높다 할 수 있습니다.잇몸 질환도 세균에 의한 질환이므로, 평소에는 큰 증상이 없다가 면역이 떨어지게 되면 세균에 대한 저항이 약해서 잇몸에 염증이 생기게 되고 잇몸이 붓고 출혈이 발생할 수 있 습니다.그러다 특별한 조치를 하지 않아도 피로나 스트레스 등의 제거로 면역이 개선되면 잇몸 염증 또한 개선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피곤할 때 주로 잇몸이 붓는 등의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증상이 개선된다고 하더라도, 잇몸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게 되면 치아를 잡아주는 뼈인 치조골이 흡수되는 치주염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항상 구생위생 관리를 철철히 하고 주기적으로 스케일링 및 치과검진을 통해 예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올바른 방법으로 칫솔질을 잘 하고, 치실이나 치간칫솔을 반드시 사용해 주어야 합니다.입냄새(구취)의 경우는 잇몸질환 등의 구강 자체가 원인이 되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전신적인 문제가 결합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우선 구강 자체의 원인은 구강 세균이 입 안에 있는 단백질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기체인 휘발성 황화합물에 의해 주로 발생하며, 이는 누구나 발생할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원인에 의해 구취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1. 입이 건조한 경우(구강건조증)2. 구강 위생이 좋지 못한 경우, 혀에 백태가 있는 경우3. 잇몸 염증이나 충치가 있는 경우4. 편도염이나 편도결석이 있는 경우검사를 통해 위의 경우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철저한 구강위생 관리를 포함하여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흡연 또한 구취의 원인이 되므로 삼가시는 것이 좋습니다.구강 이외의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1.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는 경우2. 역류성 식도염 등의 내장 질환이 있는 경우3. 기관지염, 폐렴, 신장염이 있는 경우4. 신장질환5. 암, 당뇨6. 간 질환이 중 전신질환의 경우에는 대부분 심하게 진행된 경우에 특유의 구취가 나타나므로, 해당사항이 없다고 하면 대부분 1이나 2번에 해당됩니다.구취를 치료, 또는 예방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올바른 방법으로 식사나 간식 후 칫솔질을 합니다.- 치실과 치간칫솔 등 구강 보조용품으로 꼼꼼히 관리합니다.- 혀 세정기를 이용하여 혀 뒤에서 앞으로 3~5회 쓸어내려 혀를 닦아 줍니다.- 치약으로 양치 후 10번 이상 충분히 헹궈줍니다. 치약이 남을 경우 입마름이나 구취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치과검진으로 구강상태를 점검하고 스케일링을 받습니다.-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과 야채를 섭취한다.- 황을 함유하는 아미노산이 포함된 음식(계란 등)의 섭취를 줄입니다.- 금연합니다.- 녹차, 우유, 산성식품의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비염, 축농증, 역류성 식도염이 있는 경우 해당 질병의 치료를 병행합니다.- 치과(예방치과)에 내원하여 직접적인 구취 측정과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Q. 임플란트 치료 기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구강상태를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은 어렵습니다.정확한 치료계획은 치과에 내원하여 방사선사진을 포함한 검사 뒤에 가능합니다.외상 등을 원인으로 특별한 질병 없이 치아를 발치해야 하는 경우라면 임플란트를 바로 식립하는 것이 가능합니다.하지만 치주염 등을 원인으로 치아를 발치한 경우에는 주변 조직이 파괴된 정도에 따라 임플란트를 식립할 수 있는 시간까지 회복을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달라질 수 있으며, 2개월-5개월 정도의 회복 후 임플란트 식립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회복 후에도 뼈가 충분히 회복되지 않아 뼈이식이 필요한 경우에는, 뼈이식을 동반하여 임플란트 식립이 바로 가능한 경우와 뼈이식만 해 두고 다시 3개월정도를 기다렸다가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임플란트 식립 후에는 뼈가 회복되는 3개월정도를 기다린 후, 크라운(치아 머리부분)을 만들기 위해 본을 뜨고 붙이게 됩니다.(경우에 따라 기능적으로 크게 관여하지 않는 치아의 경우에는 임플란트 식립과 동시에 크라운을 제작하는 경우도 있습니다)결론적으로 아주 짧게는 1개월부터 길게는 1년정도의 치료기간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환자별 상태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질문만으로는 이를 판단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임플란트가 부러진 것 역시 어느 부위가 부러졌는지에 따라 치료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단순히 크라운만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는 본만 다시 떠서 크라운을 제작하는 것으로 치료가 끝날 수 있지만, 내부 구조가 부러진 경우에는 부러진 부위에 따라 임플란트를 빼내고 다시 식립해야 하는 경우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