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약이나 백신 개발시 어떤 난세포를 사용하는건가요
사실 연구의 목적이나 특성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그래도 특정적인 동물을 많이 사용하기는 한데, 제노푸스 개구리가 많이 사용됩니다.아프리카 발톱개구리인 제노푸스의 난세포는 특히 신경 질환 관련 약물 개발 연구에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제노푸스 난세포는 크기가 크고 외부 유전자 발현 효율이 뛰어나기 때문에 질병의 메커니즘을 확인하고 신약 후보 물질을 스크리닝하는 데 매우 유용하기 때문이죠.그리고 말의 난모세포 성장 인자 백신 연구도 진행된 사례가 있는데, 이는 특정 동물의 생식 능력 조절을 위한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였습니다.그 외에도 백신 개발 분야에서는 특정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동물의 세포주를 활용하는데, 이는 난세포 자체보다는 세포 전체를 배양하여 백신 생산에 필요한 항원 등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Q. 인두나 식도 내부에 치아나 뼈조직이 자라는 기형 또는 돌연변이 질환이 있나요?
네, 드물긴 하지만 인두나 식도 내부에 치아나 뼈 조직이 자라는 기형 또는 돌연변이 질환이 보고되기는 합니다.대표적으로 '이소성 치아' 또는 '이소성 골화'입니다.'이소성 치아'는 정상적인 위치가 아닌 다른 곳에서 치아가 자라는 현상으로 매우 드물게 구강 외 말씀하신 인두에서도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그리고 '이소성 골화' 역시 그 이름처럼 뼈 조직이 정상적으로는 뼈가 생기지 않는 부위에 형성되는 현상인데, 매우 드물긴 하지만 위장관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식도에서도 발견된 사례도 있습니다.개인적으로 말씀드리면 만일 동네 병원에서 그러한 소견을 들으셨다면 반드시 큰 병원을 방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Q. 생백신과 사백신의 차이와 효능이 무엇인가요
생백신과 사백신의 가장 큰 차이점은 제조 방식과 작용 원리입니다.생백신은 병원균을 약화시켜 만든 백신입니다. 병원균의 감염력은 유지하되, 질병을 일으킬 정도의 독성은 없도록 만든 것이. 이런 생백신이 인체에 투여되면 약화된 병원균이 체내에서 증식하면서 실제 감염과 유사한 면역 반응을 유도합니다. 우리 몸은 이 약화된 병원균에 대해 강력하고 오래 지속되는 면역력을 형성하게 되는 것입니다.장점이라면 강하고 오래 지속되는 면역력을 가질 수 있고, 보통 1~2회 접종으로 충분한 면역 획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세포성 면역과 체액성 면역 모두를 유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러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부작용 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보관 및 취급이 까다롭고 드물긴 하지만, 백신 접종 후 실제 질병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사백신은 병원균을 열이나 화학 물질 등으로 죽여서 만든 백신입니다. 보통 죽은 병원균의 일부나 전체를 인체에 투여하여 면역 반응을 유도하게 되는데, 생백신에 비해 면역 반응 유도 능력이 약할 수 있습니다.장점이라면 생백신에 비해 안전성이 높아 면역력이 약한 사람도 비교적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고, 보관 및 취급이 용이한 경우가 많습니다.그러나 생백신에 비해 면역력이 약하여 여러 번의 추가 접종인 부스터샷이 필요할 수 있고 주로 체액성 면역 반응만을 유도합니다.마지막으로 효능의 경우 앞서도 설명을 드렸지만, 보통 생백신은 사백신보다 더 강하고 오랜 면역력을 가지게 해줍니다. 이는 약화된 병원균이 체내에서 증식하면서 실제 감염과 유사한 면역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반면, 사백신은 안전성은 높지만,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하여 여러 번의 접종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Q. 향후에 곰팡이가 사람에 위협적일수 있나요
사실 곰팡이는 지금도 사람에게 상당히 위협적인 병원체입니다.즉, 현재도 많은 곰팡이들이 인체에 감염을 일으키고 있으며, 일부는 심각한 질병이나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대표적으로 칸디다, 아스페르길루스, 크립토코쿠스, 모코르, 히스토플라스마, 블라스토마이세스, 콕시디오이데스 등이 모두 곰팡이로 발생하는 질병입니다.여기에 변이까지 생긴다면 항진균제 내성 증가로 이어질 수 있고, 감염 범위의 확대까지 이어질 수 있어 더욱더 치명적이라 할 수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