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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통이랑 다리가 긴 벌레인데 이름이 뭘까요
사진이 없다면 쉽게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혹시 대벌레가 아니었을까 합니다.대벌레는 몸통이 매우 얇고 길어서 멀리서 보면 정말 나무 막대기나 마른 나뭇가지가 떨어진 것처럼 보이고, 주로 연갈색, 베이지색, 또는 녹색을 띄지만, 주변 환경에 맞춰 보호색을 띠는 경우가 많습니다.특히 다리가 거미처럼 길고 가늘지만, 곤충이기 때문에 총 3쌍의 다리를 가지고 있죠. 하지만, 평소에는 가만히 있거나 매우 느릿하게 움직여서 벌레인지 모를 때가 많습니다.만일 대벌레가 아니라면 실베짱이가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그리고 만일 대벌레였다면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벌레는 아니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주로 식물의 잎을 먹고 살며, 위협을 느끼면 다리를 떼어버리고 도망가거나 죽은 척을 하는 곤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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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1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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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크기는 어느정도였는지 궁금합니다.
공룡의 경우 상상을 초월하는 거대 종부터 닭처럼 작은 종까지 아주 다양한 크기로 진화했습니다.그 중에서도 가장 큰 공룡들은 목과 꼬리가 긴 용각류인데, 그중 현재까지 화석으로 확인된 가장 거대한 공룡은 아르헨티노사우루스입니다. 몸길이는 약 35~40m, 몸무게는 약 70~100톤으로 목을 높게 들면 아파트 5~6층 높이까지 닿을 수 있는 크기입니다. 특히 발자국 하나가 성인 남자가 누울 수 있을 만큼 컸으며, 너무 무거워서 빠르게 걷는 것조차 힘들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그리고 영화 등으로 잘 알려진 티라노사우루스는 몸길이 약 12~13m, 무게 약 8~9톤 정도이며, 스피노사우루스는 몸길이는 최대 14~15m로 티라노보다 길었지만, 몸매가 날렵해 무게는 비슷하거나 조금 덜 나갔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그러나 사실 평균적인 공룡의 크기는 생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지금까지 알려진 공룡의 평균 몸무게는 약 630kg으로 오늘날의 아메리카들소 한 마리 정도의 무게정도이고, 미크로랍토르 같은 공룡은 비둘기나 닭 정도로 작았습니다.다만, 통계적으로 보면 공룡은 용각류처럼 아주 거대하거나, 소형 수각류처럼 아주 작은 양극단으로 나뉘는 경향이 컸습니다. 중간 크기의 종이 오히려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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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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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면을 할때 곰을 예로 들어서 먹지 않고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는 건가요
먼저 곰의 경우 보통 최소 3개월에서 길게는 7개월까지 아무것도 먹지 않고 버틸 수 있습니다. 동면 기간은 서식지의 기후와 먹이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죠.그리고 곰은 동면 기간 동안 먹지 않는 것뿐만 아니라 배설도 하지 않습니다. 체내 요소를 단백질로 재활용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어 근육 손실을 최소화하며 버티는 것이죠.또한 다른 동면 동물들이 체온을 0도 가까이 떨어뜨리는 것과 달리, 곰은 체온을 평소보다 약 5~8도 정도만 낮게 유지하는데, 그 덕분에 외부 위협이 생기면 즉각 반응하여 깨어날 수 있습니다.그리고 북극곰은 일반적인 의미의 동면을 하지 않습니다.다만, 임신한 암컷의 경우 동면과 유사한 행동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약 3~4개월 동안 굴 안에서 먹지 않고 새끼에게 젖을 먹이며 버티는 기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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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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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이 달고 맛있는 이유는 뭘까요??
과일이 달고 맛있는 이유는 나름의 생존 전략입니다.식물은 스스로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동물의 힘을 빌려 씨앗을 멀리 퍼뜨리고자 당분과 과즙으로 동물을 유혹하는 것이죠. 동물이 과일을 먹고 이동해 배설하면 씨앗은 새로운 땅에서 싹을 틔울 수 있게 됩니다.과즙은 동물의 갈증을 해소해 주는 유인책이자, 씨앗이 동물의 소화기관을 통과할 때까지 안전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열매가 익으면서 녹말이 당분으로 변하는 것은 씨앗이 충분히 자랐을 때만 먹으라는 식물 나름의 신호인 것입니다.또한 인간은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 단맛을 맛있다고 느끼도록 진화하며, 식물과 공생해 왔습니다. 결국 사과와 바나나의 맛은 식물의 번식 본능과 인간의 에너지 탐색이 어울어진 결과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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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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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는 늙은 개체도 끝까지 보살피나요?
말씀하신대로 코끼리는 사회적 유대감이 강한 편이라 늙고 병든 개체라도 무리 차원에서 끝까지 정성스럽게 보살피는 편입니다.걸음이 느린 고령 개체를 위해 무리 전체가 이동 속도를 맞추기도 하고, 기력이 다해 쓰러지면 코와 엄니를 이용해 일으켜 세우려 노력하기도 하죠. 특히 나이 든 암컷인 가주는 가뭄 시 물의 위치나 천적 대응법 같은 생존 지혜를 지닌 핵심 존재이기에 무리의 극진한 보호를 받는 경우가 많이 관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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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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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는 잡식인가요 육식인가요 궁금해여?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육식성 어류입니다.문어는 식물을 섭취하지 않고, 살아있는 생물을 사냥해서 먹는 포식자죠.주요 먹이로는 게나 새우 같은 갑각류와 조개, 고둥, 또는 작은 다른 문어와 다른 물고기를 포식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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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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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는 왜 움직이지 않으면 안되는 쪽으로 발달을 했을까여?
사실 모든 상어가 그런 것은 아닙니다.우선 대부분의 물고기는 아가미 근처의 근육을 펌프처럼 움직여서 물을 빨아들이는데, 이를 '볼 펌핑'이라고 하죠. 하지만 백상아리나 청상아리 같은 상어들은 이 근육이 퇴화하거나 매우 약합니다.대신 이 상어들은 '람 제트 환기'라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입을 벌린 채로 계속 헤엄쳐서 물이 아가미를 통과하게 만드는 방식이죠. 즉, 헤엄이 곧 호흡이기 때문에 움직임을 멈추면 산소 공급이 끊겨 질식하게 되는 것입니다.그렇다고보니 말씀하신대로 언뜻 보면 비효율적 같지만, 이는 사실 비유하자면 고성능 스포츠카와 같은 진화적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에너지 효율성이 좋아집니다. 아가미 근육을 직접 움직여서 물을 뿜어내는 것은 의외로 에너지가 많이 듭니다. 하지만, 헤엄치는 힘을 이용해 자연스럽게 물이 흐르게 하는 것은 빠른 속도로 장거리를 이동하는 상어에게 오히려 에너지를 아끼는 방법이 되죠.게다가 람 제트 방식은 빠른 속도로 헤엄칠 때 더 많은 산소를 흡수할 수 있는데, 최상위 포식자로서 먹잇감을 빠르게 추격하기에는 최적화된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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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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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둘연변이가 프라이머에 미치는 영향이 궁금합니다.
먼저 침묵 돌연변이라도 프라이머 결합 부위에 발생하면 PCR 진단 효율과 정확도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왜냐하면 PCR은 단백질 형질이 아닌 '염기서열의 상보적 결합' 원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염기 하나만 바뀌어도 프라이머가 붙는 결합력이 약해지거나 아예 붙지 못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DNA 중합효소가 시작되는 프라이머의 3' 끝부분에 변이가 생기면 증폭 자체가 일어나지 않아, 실제 양성임에도 음성으로 나오는 위음성 결과가 발생합니다.그리고 이러한 상황은 임상 현장에서는 생각보다 핵심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코로나19와 같이 변이가 잦은 바이러스의 경우, 특정 부위의 돌연변이로 인해 기존 진단법이 무용지물이 되는 사례가 여러번 발생하기도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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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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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지금 수달이 전국적으로 늘어난 현황인가요?
말씀하신대로 우리나라 수달은 현재 전국적으로 개체수가 크게 늘어난 상태입니다.예전에는 깨끗한 상류에서만 발견되었지만, 지금은 서울 한강을 비롯한 대도시 하천에서도 자주 목격될 만큼 서식지가 확장되었습니다. 이러한 증가세에 따라 환경부는 수달의 멸종위기 등급을 하향 조정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하지만 개체수 증가는 하천 정비로 인해 은신처가 사라진 수달이 밖으로 노출된 결과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실제 서식지 파괴로 인한 로드킬 사고가 매년 급증하며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긴 하죠. 또한 양식장 피해 등 인간과의 접점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문제가 생기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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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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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들은 썩은고기를 먹는다는데여?
하이에나가 썩은 고기를 먹고도 멀쩡한 이유는 강력한 신체 구조 덕분입니다.무엇보다 하이에나의 위산은 pH1 수준의 매우 강한 산성을 띱니다. 이런 강산에서는 썩은 고기의 탄저균이나 보툴리누스균 같은 치명적인 세균이 살아남을 수 없고, 세균뿐만 아니라 딱딱한 뼈까지 녹여 소화할 정도입니다.또한, 진화 과정에서 형성된 무적에 가까운 면역 체계를 가지고 있는데, 혈액 속에 강력한 항체가 있어 치명적인 독소가 들어와도 왠만해 병에 걸리지 않습니다.게다가 장내 미생물 역시 부패한 단백질을 처리하는 데 최적화되어 있고, 소화관도 짧아 독소가 몸에 머무는 시간도 매우 짧아 해를 입히기 전에 배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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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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