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염기 서열의 염기는 분자인건가요??
네, 맞습니다.DNA나 RNA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 중 하나인 아데닌(A), 구아닌(G), 사이토신(C), 티민(T) 또는 RNA의 우라실(U)을 염기라고 하는데, 이들은 각각 독립적인 화학 분자입니다.그리고 수소 결합은 분자 내 원자들 간의 결합이 아니라, 서로 다른 분자 또는 같은 분자 내의 특정 부분에서 형성되는 약한 인력입니다. DNA 이중 나선 구조에서 아데닌과 티민, 구아닌과 사이토신은 각각 수소 결합을 통해 서로 짝을 이루는데, 이 경우, 아데닌 분자와 티민 분자, 구아닌 분자와 사이토신 분자 사이에 수소 결합이 형성되는 것이죠.따라서, 염기들은 각각 하나의 분자이며, 이 분자들이 특정 규칙에 따라 수소 결합을 통해 서로 연결되어 DNA나 RNA와 같은 더 큰 분자 구조를 형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Q. 자녀를 양육하는 생물들도, 인간들처럼 잘못 양육하기도 하나요?
인간 외의 다른 생물들 중에서도 부모의 잘못된 양육으로 인해 자녀가 생태계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도태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대부분의 포식자는 새끼에게 사냥 기술을 가르치고, 이를 배우지 못한 새끼는 먹이를 구하지 못해 굶어 죽을 수 있죠. 또한, 어미가 포식자 회피 방법을 제대로 알려주지 못하면 새끼는 포식자에게 잡아먹힐 위험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또한 사회적 동물의 경우 부모로부터 무리 내 상호작용이나 영역 방어 방법을 배우는데, 이 교육이 부족하면 무리에서 배척되거나 생존이 여려울 수 있고, 새의 경우, 부모가 둥지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거나 영양 공급이 부족하다면 새끼가 병들거나 발육 부진으로 도태될 수도 있습니다.결론적으로, 인간이 아닌 생물에서도 부모의 잘못된 양육은 자녀가 생태계에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도태되는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Q. 방에서 발견했는데 이게 무엇일까요?
말씀하신 대로 먼지와 머리카락 또는 반려동물의 털 같은 체모가 뭉쳐져 만들어진 것으로 보입니다.동물은 물론이고, 사람도 하루에도 수십에서 백여 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자연적으로 빠지게 되고, 이 머리카락들이 바닥에 쌓이면서 뭉쳐지는 경우가 많습니다.또한 여기에 옷이나 이불, 카펫, 커튼 등 섬유로 된 물건들에서 떨어져 나오는 미세한 섬유 부스러기들이 더해지고, 사람의 피부에서 떨어져 나오는 각질이나 외부 먼지들이 더해지게 됩니다.이렇게 볼을 형성할 수 있는 이유는 정전기 때문이 때문이며, 또한 집안 구석에는 공기의 흐름이 적거나 정체되는 '데드 존'이 생기는데, 바로 이 곳에 앞서 말씀드린 것들이 뭉쳐지며 사진과 같은 헤어 볼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Q. 고양이과 동물들도 육식만 하지 않고 간혹 풀도 뜯어 먹던데 구체적인 이유가 뭔가요
고양이과 동물들이 풀을 뜯어 먹는 행동은 단순히 배고픔 때문이 아니라 본능적인 이유 때문입니다.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이유는 삼킨 털이 뭉친 헤어볼을 배출하기 위해서입니다. 풀의 섬유질은 위장을 자극하여 헤어볼을 토해내게 만들죠.또한 육식으로 부족할 수 있는 엽산과 같은 특정 비타민이나 항산화 성분 등 영양소를 보충하는 역할도 하며, 야생에서는 장내 기생충 퇴치를 돕는 본능적인 행동이기도 합니다.마지막으로, 실내 고양이의 경우 스트레스 해소나 심심함을 달래기 위해 풀을 먹기도 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