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DNA와 RNA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DNA와 RNA는 생명체의 유전 정보를 저장하고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핵산입니다.이 둘은 비슷하지만, 뚜렷한 차이가 있고 또 서로 하는 역할도 다릅니다.DNA는 두 개의 긴 사슬이 서로 꼬여 이중 나선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각 사슬은 뉴클레오타이드라는 단위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뉴클레오타이드는 당(디옥시리보스), 인산기, 그리고 4개의 염기(아데닌(A), 구아닌(G), 시토신(C), 티민(T))조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DNA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유전 정보를 저장하고 자손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DNA 염기 서열은 단백질을 만드는 데 필요한 정보를 담고 있으며, 생명체의 특성을 결정하는 유전형질 발현에 관여합니다.RNA는 대부분 단일 가닥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DNA와 마찬가지로 뉴클레오타이드로 구성되어 있지만, RNA의 당은 디옥시리보스가 아닌 리보스이며, 염기 중 티민(T) 대신 우라실(U)을 가지고 있습니다.RNA는 DNA에 저장된 유전 정보를 바탕으로 단백질을 합성하는 과정에 관여합니다. DNA의 유전 정보를 복사하여 리보솜으로 전달하는 메신저 RNA (mRNA), 단백질 합성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운반하는 운반 RNA (tRNA), 그리고 리보솜의 구조를 이루는 리보솜 RNA (rRNA) 등 다양한 종류의 RNA가 있으며, 각각 고유한 역할을 수행하게 되죠.
Q. 바이러스가 복제 증식시에 돌연변이가 왜흔하게 발생하나요
먼저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자신의 유전체를 복제하기 위해 특정한 효소를 사용하는데, 이 효소들이 숙주 세포의 복제 효소에 비해 오류를 일으킬 확률이 높습니다.특히 RNA 바이러스가 사용하는 RNA 의존성 RNA 중합효소(RdRp)는 DNA 중합효소에 비해 오류 교정 기능이 없어 복제 과정에서 실수가 상당히 많이 발생하고, 복제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가 수정되지 않고 그대로 다음 세대로 전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또한 바이러스는 RNA나 DNA만을 가지고 있는데, 특히 RNA 바이러스는 DNA 바이러스에 비해 유전 물질인 RNA 자체가 불안정할 뿐만 아니라 화학적으로도 변형되기 쉽습니다. 또한, RNA 복제 과정은 DNA 복제 과정보다 오류 발생률이 더 높습니다.게다가 이런 불안정한 상태에서도 숙주 내에서 매우 빨게 복제를 거듭하기 때문에 정확성을 버리고 속도를 얻은 것이기도 합니다.
Q. 곰팡이가 종류가 세가지라고 하는데 어떻게 되나요
사실 곰팡이는 더 다양하게도 분류될 수 있지만, 세가지로 분류한다면 아마도 사상균, 효모, 버섯류 이렇게 구분한 것을 의미하는 듯 합니다.사상균은 가늘고 긴 실 모양의 구조인 균사가 모여 덩어리를 이루는 형태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곰팡이의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균사는 세포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가지를 치면서 자라 기질 속으로 뻗어 영양분을 흡수하며, 포자를 통해 번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대표적으로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푸른곰팡이, 누룩곰팡이, 빵 곰팡이 등이 있습니다.효모는단세포로 이루어진 곰팡이로, 구형 또는 타원형의 형태를 가집니다. 보통 출아법이라는 방식으로 주로 무성생식하며, 알코올 발효와 같은 특정 대사 작용을 합니다.대표적으로 역시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맥주 효모, 빵 효모 등이 이에 포함됩니다.마지막은 버섯으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 버섯이 맞습니다. 땅 위에 자실체라는 눈에 띄는 구조를 형성하는 곰팡이 그룹으로 땅속에는 균사체 형태로 존재하며, 자실체에서 포자를 만들어 번식합니다. 일부는 식용 가능하지만, 독성이 있는 종류도 많습니다.역시 재표적으로 우리가 흔히 알고 먹고 있는 송이버섯, 느타리버섯, 양송이버섯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