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행운목은 원래는 얼아나 크게 자라는 식물인가요?
주로 우리가 구할 수 있는 원예용 행운목은 작게 잘라서 판매가 되고 있지만, 원래 행운목의 자생지는 아프리카 열대지역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수단 남쪽에서 모잠비크, 서쪽으로는 코트디부아르, 남서쪽으로는 앙골라까지의 해발 600~2,250m 고지대에서 자랍니다.그리고 자생지에서 행운목은 보통 밑동에서 여러 줄기가 나오는 관목이나 나무로 자라게 는데, 다 자라면 높이가 15m 이상까지 자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오래된 나무의 경우 줄기 지름이 30cm에 달하기도 하며, 숲 속에서는 다른 나무들처럼 옆으로 자라면서 위로 뻗는 가지도 생깁니다.
Q. 집에서 식물을 재배한다면 조명은 어느 정도 밝기여야 할까요?
실내에서 채소를 재배할 때 필요한 밝기는 식물의 종류와 생육 단계에 따라 달라집니다.그래도 말씀해주신 상추와 고추를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먼저 잎채소인 상추는 비교적 낮은 광량에서도 잘 자랍니다.생육 초기에는 약 5,000~10,000 lux 정도의 밝기가 적당하며, 생장이 활발해지는 시기에는 10,000~20,000 lux 정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그리고 고추는 열매채소로, 상추보다 더 많은 광량을 필요로 합니다.그래서 생육 초기에는 약 10,000~20,000 lux 정도가 필요하며,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시기에는 20,000 lux 이상의 밝기를 제공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물론 평당 밝기를 정확히 계산하기는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식물과 광원 사이의 거리가 가까울수록 밝기가 높아지기 때문에 광원과의 거리를 조정하여 주시면 됩니다.그리고 햇빛 없이 인공 조명만으로 햇빛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생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데, 인공 조명도 특정 파장의 빛을 가지기 때문에 충분히 광합성을 할 수 있습니다.
Q. 다른 탈것에 비해 배멀미가 특히 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배의 움직임, 좀 더 정확하게는 파도의 움직임 때문입니다.자동차나 기차는 주로 앞뒤로 움직이는 반면, 배는 파도에 의해 상하, 좌우, 앞뒤로 끊임없이 흔들리고 회전하는 복합적인 움직임을 보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불규칙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움직임은 우리 몸의 평형 감각 기관인 귀의 전정기관과 시각 정보 간의 불일치가 더 크게 발생하게 되고, 이는 멀미로 이어지는 것입니다.게다가 파도가 심한 날에는 배의 흔들림이 매우 강할 뿐만 아니라 지속이다 보니 우리 몸이 이러한 강한 흔들림에 장시간 노출되면 평형 감각 기관이 쉽게 피로해지고, 결국 멀미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것이죠.또한 멀미를 하면 멀리 있는 곳을 보라는 말을 하는데, 배 안에서는 수평선과 같은 안정된 시각 정보를 얻기 어려운 것도 멀미를 심하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Q. 아귀라는 바다 물고기는 무는 힘이 정말 센가요, 아귀입에 손을 넣으면 없어진다구 하던데요
현실적으로 우리가 식용으로 하는 아귀는 사람 손을 절단할 정도의 힘이나 이빨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물론 아귀의 이빨은 안쪽으로 휘어져 있어서 한번 물리면 쉽게 빠져나오기 어렵게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상당한 악력으로 입을 다무는 것은 맞습니다.그래서 손이 절단되지는 않겠지만, 날카로운 이빨에 의해 크게 상처를 입을 수 있으며, 감염의 위험도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날카로운 칼날이 있는 물체에 손을 넣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Q. 감염이나 질병에 걸렷을경우 잠복기가 왜있나요
사실 잠복기는 병원균에게는 상당히 중요한 시간입니다.우리 몸에 침입한 소량의 병원체는 바로 질병을 일으키지 못합니다. 잠복기는 병원체가 우리 몸의 환경에 적응하고, 세포 내에서 또는 세포 밖에서 충분히 증식하는 데 필요한 시간입니다. 즉, 이 시간동안 질병을 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증식한다면 질병을 일으키게 되지만, 체내 면역 작용에 의해 증식할 수 없다면 그대로 사멸하는 것입니다.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도 병원체의 침입을 감지하는 데 시간이 걸릴 수 있어 잠복기 동안 면역 세포들은 병원체를 인식하고, 그에 맞서 싸울 준비를 하는 것이기도 합니다.잠복기의 가장 큰 특징은 그 기간 동안에는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감염자는 자신이 병에 걸렸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이 기간에도 몸 안에서는 병원체의 증식과 면역 시스템의 준비가 조용히 진행되고 있습니다.그리고 대부분의 경우 잠복기에는 전염력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감염병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기 전의 잠복기에도 다른 사람에게 병원체를 전파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의 경우 증상이 나타나기 1~2일 전부터 전염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또한 앞서 말씀드린대로 증상이 없기 때문에 잠복기에는 질병을 진단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보니 특정한 검사를 통해서만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