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산소 포화도가 높아지면 어떤 현상이 일어나나요?
질문을 하신 것이 몸 속의 산소 포화도를 말씀하신 것이 맞으시죠?공기에 산소가 포함되어 있는 비율은 오염과는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다만, 체내의 산소포화도가 높아지는 경우 일반적으로는 긍정적인 효과가 많지만, 지나치게 높은 산소 포화도는 오히려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적절한 산소는 세포의 에너지 생산을 돕고 신체 기능을 활발하게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산소 포화도가 높아지면 활력이 증가하고 피로감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또한 뇌는 많은 양의 산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충분한 산소 공급은 뇌 기능을 개선하고 집중력과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운동 시 근육도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데, 이는 산소를 통해 생성되기에 산소 포화도가 높으면 운동 능력이 향상되고 지구력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그러나 지나치게 높은 농도의 산소는 활성 산소 생성을 증가시켜 세포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폐, 뇌 등 다양한 장기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또한 일부 만성 질환 환자의 경우 높은 산소 농도가 오히려 호흡을 억제할 수 있습니다.
Q. 암의 유전적 요인은 몇프로나 될까요?
말씀하신대로 암은 유전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으로 발생하는데, 항간에 알려진 것보다 유전적 요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높지 않습니다.암의 원인만을 두고 본다면 암 발병의 5~10%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유전자의 이상, 즉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암을 유전성 암이라고 부르며, 유방암, 난소암, 대장암 등이 대표적입니다. 물론 가족 구성원 중 암 환자가 있다면 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암은 유전적 요인보다는 후천적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결과적으로 암 발병의 90~95%는 후천적 요인, 즉 환경적 요인과 생활 습관과 관련됩니다. 즉, 흡연, 음주, 미세먼지, 석면, 방사선 노출 등이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대표적인 환경적 요인이죠.
Q. 토끼는 울음소리를 내지 않는 동물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실제 토끼는 다양한 소리를 내고, 그 소리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기도 합니다.물론 많은 소리를 내는 것은 아니며 끙, 꽥, 끼익 등과 같이 매우 단순한 소리나 비명과 같은 소리를 내지만, 분명 다양한 소리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고 있죠.아마 토끼가 내는 소리를 들어보시지 못한 이유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다양하지 않고 크지도 않지만, 토끼는 위험에 처했을 때 최대한 소리를 내지 않는 습성 때문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