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매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내성이 생길까요??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내성이 생기지는 않습니다.먼저 매운 맛은 맛이 아니라 통각입니다. 캡사이신이라는 성분이 통각세포를 자극하여 매운 맛을 느끼게 하는 원리입니다.물론 매운 음식을 지속적으로 먹으면 통각 수용체가 둔감해져서 매운 맛을 덜 느끼게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를 내성이라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실제로 이는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며, 통각 수용체가 다시 활성화되면 이전과 똑같이 매운 맛을 느끼게 됩니다.또한, 매운 음식을 잘 먹지 못하는 사람이 지속적으로 매운 음식을 섭취하면 위장 점막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위장 점막이 손상되면 위염, 위궤양 등의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지게 됩니다.결국 내성으로 착각할 수 있는 통각 수용체의 둔감현상이 발생할 수는 있지만, 실제로는 내성이라 말하기 어렵습니다.
Q. 인간의 체내 장기는 언제부터 기능이 퇴화되나요?
인간의 신체는 20대 중반을 정점으로 하여 점차 노화되기 시작합니다.하지만, 이는 개인별로도 다르고 각 장기별로는 노화되는 시기와 속도의 차이가 있습니다.먼저 뇌 기능은 20대부터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합니다. 기억력, 인지 능력, 정보 처리 속도 등이 점차 저하될 수 있죠. 하지만, 꾸준한 인지 활동과 학습을 통해 뇌 기능 저하를 늦출 수 있습니다.그리고 눈과 심장의 노화는 40대부터 뚜렷하게 나타나기 시작하며 폐 기능은 20대부터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하며, 50대 이후 더욱 뚜렷해집니다. 그리고 침묵의 장기라는 간 기능은 비교적 늦게까지 유지되지만, 50대 이후부터 점차 감소합니다.그 외에도 신장은 30대부터, 소화기관은 40대부터, 뼈와 관절 및 근육은 30대부터 점차 노화기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