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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청심환이 한약재료로 만든 것이 맞나요?
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우황청심환은 여러가지 한약재로 구성된 처방입니다. 우황청심환의 약재 구성은 아래와 같습니다.* 우황청심환 구성 : 우황, 사향, 산약, 감초, 인삼, 포황, 신곡, 대두황권, 육계, 작약, 맥문동, 황금, 당귀, 방풍, 백출, 시호, 길경, 행인, 복령, 천궁, 아교, 영양각, 용뇌, 백렴, 건강우황청심환은 여러가지 약재로 구성이 되어있지만 이 중에서도 중요한 약재들을 꼽으라면 우황과 사향이 있습니다. 특히 우황의 주요성분은 빌리루빈, 사향의 주요성분은 L-무스콘인데, 우황과 사향대신에 합성된 빌리루빈, L-무스콘을 첨가하여 저렴하게 판매되는 우황청심환도 있습니다.본래 우황청심환은 뇌졸중, 고혈압, 정신불안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어 한방에서도 구급약으로 사용되는 약입니다. 하지만 흥분된 교감신경을 조절하는 효과도 있어서 심박수를 안정화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데 일조하기도 합니다. 특히 우황의 주요성분인 빌리루빈이 혈압을 떨어뜨리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무쪼록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강황이 가지는 효능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강황은 본초학에서도 활혈거어약으로 분류되는 약재입니다. 한방에서는 파혈행기, 통경지통 효능이 있다고 하여 어혈을 깨고 기를 순환시키며, 경맥의 흐름을 원활하게하여 통증을 멎게 하는 약재로 알려져 있습니다.강황의 주요 약리 성분으로는 curcumin(커큐민)이 있습니다. 커큐민 성분의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혈액순환 촉진효과, 항염증효과, 항산화효과, 통증완화효과가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한방의 효과와 유사한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다만, 강황의 커큐민은 분말로만 따로 복용할 경우 흡수율이 떨어지는데 따뜻한 물에 끓여서 마시거나 지방(기름)을 포함시켜 섭취할 경우 흡수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아무쪼록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주기적으로 한약을 먹으면 간이나 신장에 무리가 가나요?
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우선 한약이 항상 간과 신장에 무리를 준다는 것은 잘못된 사실입니다. 물론 기타 다른 약을 복용 중일 때라면 한약 복용에 주의가 필요하지만 평상시에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른 약을 이미 복용 중일 때 한약 복용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는 다른 약이 간에서 대사되어 배설되어야 하는데 한약도 함께 대사를 시켜야하기 때문에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한약이 신장에 무리를 준다는 점도 과장된 내용입니다. 다만 과거에는 한약재로 사용해서는 안 되는 광방기와 관목통이 유통되어 신장독성이 발현했던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한약이 신장에 좋지 않다는 의견이 퍼졌던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현재는 광방기, 관목통의 유통을 막고 있기 때문에 과거처럼 한약을 복용하고 신장에 문제가 생긴 경우는 드물게 되었습니디.따라서 현재 생리통이 있을 때 복용 중이신 한약은 복용하셔도 문제될 것이 없어보입니다.아무쪼록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한약은 하루에 2번 언제 먹는게 좋은가요?
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보통 한약은 공복에 복용하시는 것이 흡수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약을 지은 한의원에서 아침 저녁 복용으로 안내 받으셨다면 아침 공복과 저녁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다만, 소화기능이 많이 약하거나 한의원에서 식후에 복용하라는 언급이 있었다면 식후에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숙지황처럼 속에 부담되는 약재가 있다면 공복 복용은 주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제일 바람직한 방법은 약을 지은 한의원에 문의하셔서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좋은지 식후 복용이 좋은지 물어보시면 제일 정확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처방의 구성 중에 속에 부담되는 약재가 있다면 약을 지은 한의원에서 복용방법에 대해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아무쪼록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소화력이 약한데 숙지황을 복용 해도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1. 숙지황의 소화불량 여부우선 숙지황은 지황을 가공한 약재입니다. 그런데 지황에는 사람이 소화하기 어려운 난소화성 당류를 다량 포함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지황의 소화장애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것이 숙지황입니다. 물론 지황과 숙지황을 비교했을 때에는 숙지황이 소화불량이 덜 한 것은 사실이지만, 숙지황도 소화에 무리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기에 소화기관이 약하다면 숙지황 복용에 주의가 필요합니다.2. 숙지황과 구증구포에 관하여앞서 말씀드렸듯 지황의 소화장애를 해결하기 위해 만든 것이 숙지황인데, 이 숙지황을 만들기 위한 생지황의 가공 과정이 구증구포입니다. 즉, 생지황으로 술을 보료로 하여 시루에 넣고 아홉번 찌고, 아홉번 말리는 가공과정을 구증구포라고 합니다. 아무쪼록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