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강하 전문가입니다.
경제동향
Q. 최근 들어 독일이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독일의 최근 마이너스 성장에는 몇 가지 주요 원인이 있습니다.첫째, 에너지 의존성 문제입니다. 독일은 러시아로부터 저렴한 가스를 공급받아 제조업을 유지해왔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러시아 가스 공급이 중단되면서 에너지 비용이 크게 증가했고 이로 인해 기업들의 생산 비용이 높아졌습니다.둘째, 중국과의 무역 악화입니다. 독일은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았지만 최근 중국 내수 부진과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수출이 감소했습니다. 또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독일은 양대 무역국인 중국과 미국 모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셋째, 내수 부진입니다. 인플레이션이 진정되었지만 독일 소비자들의 실질 구매력이 여전히 낮아 소비 회복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넷째, 제조업 부진입니다. 독일 경제의 핵심인 제조업이 침체에 빠졌고 생산과 신규 수주가 줄어들며 기업들은 설비 투자를 자제하고 있습니다.
주식·가상화폐
Q. 주식투자에서 상한가와 하한가는 왜 존재하는 것인가요?
상한가와 하한가는 주식시장에서 하루 동안 주가가 지나치게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가가 하루에 최대 30%까지만 오르거나 내릴 수 있도록 제한합니다. 이 제도는 투자자를 보호하고, 시장의 과도한 변동성을 줄여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장치입니다.상한가는 주가가 하루 동안 오를 수 있는 최대 한도, 하한가는 내릴 수 있는 최대 한도를 의미합니다. 이 제도가 존재하는 첫 번째 이유는 급격한 가격 변동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갑작스러운 주가 변동은 투자자들에게 큰 손실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상하한가 제도를 통해 가격이 천천히 움직이도록 제한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이유는 시장 전체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함입니다. 주가가 급변할 경우 시장에 혼란이 발생할 수 있는데 주가 급변을 완화시켜 시장이 지나치게 흔들리는 것을 방지합니다.반면,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상한가와 하한가가 없지만 '서킷 브레이커' 같은 장치를 통해 일정 시간 동안 거래를 중단시켜 변동성을 조정합니다.
경제동향
Q. 국가의 경제 성장률은 어떻게 측정하나요?
국가의 경제 성장률은 일정 기간 동안 경제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주로 GDP를 기반으로 측정됩니다. GDP는 한 나라의 영토 안에서 생산된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총액을 의미하는데, 경제 성장률을 계산할 때는 보통 '실질 GDP'를 사용합니다. 실질 GDP는 물가 변동을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물가 상승에 따른 왜곡을 피하고 실제 경제 성장을 더 정확히 측정할 수 있습니다.경제 성장률을 계산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먼저, 해당 기간의 실질 GDP와 이전 기간의 실질 GDP를 비교합니다. 이때 비교 대상은 주로 전년도와 전분기입니다. 올해의 GDP가 1조 400억 원이고 작년 GDP가 1조 원이었다면 경제 성장률은 [(1조 400억 - 1조) / 1조] × 100으로 계산되어 4%가 됩니다.또한, 분기별 경제 성장률도 같은 방식으로 계산됩니다. 각 분기의 실질 GDP를 기준으로 전분기와의 차이를 비교해 퍼센트로 나타냅니다.경제성장률을 통해 경제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또는 둔화되었는지 파악할 수 있으며, 정책 결정이나 경제 전망에 중요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경제용어
Q. 경제용어중에 GDP와 GNP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GDP는 '한 나라의 영토 안에서' 일정 기간 동안 생산된 모든 재화와 서비스의 총합을 말합니다. 이때, 외국인이 그 나라에서 생산 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도 포함됩니다. 즉, 외국 기업이 한국에서 생산한 제품의 수익은 한국의 GDP에 포함됩니다. 따라서 GDP는 그 나라 안에서 이루어진 모든 경제 활동의 결과를 반영하는 지표입니다.반대로, GNP는 '한 나라의 국민'이 벌어들인 모든 소득을 의미합니다. GNP는 그 나라 국민이 국내외 어디에서 돈을 벌었든지 관계없이 포함되며, 외국인이 그 나라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제외됩니다. 그러니까 한국인이 외국에서 사업을 통해 번 돈은 한국의 GNP에 포함되지만, 외국인이 한국에서 번 수익은 GNP에서 제외됩니다.이처럼 GDP는 국내 경제 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GNP는 그 나라 국민의 소득에 중점을 둡니다.
주식·가상화폐
Q. 미국에서 비트코인을 ETF거래를 승인을 했다고 합니다. 그럼 알트코인은 어떻게 되나요,
미국에서 비트코인 ETF 거래가 승인되면서 가상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됩니다. 비트코인 ETF 승인은 제도권 금융시장에 더 많은 자본을 유입시켜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알트코인 시장에도 긍정적 효과를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알트코인 ETF 승인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가능성이 큽니다. 비트코인은 가상화폐 중 가장 안정적이고 널리 알려진 자산이기 때문에 규제 기관에서 우선적으로 승인되었지만, 알트코인은 변동성이 더 크고 기술적 차이가 있기 때문에 규제 당국에서 각 코인별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이 때문에 알트코인 ETF가 바로 승인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비트코인 ETF 승인이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시장을 성숙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알트코인 시장이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일부 알트코인도 ETF로 승인될 가능성이 열릴 수 있습니다.
예금·적금
Q. irp 계좌개설 20일제한이 없나요?
IRP 계좌는 20일 계좌개설 제한에 해당하지 않습니다.은행, 증권사에서 신규 계좌 가입 시 대포통장 및 보이스피싱 등 금융 사기를 예방을 위해 20일의 계좌개설 제한 기간을 두고 있지만, IRP 계좌나 연금 계좌 등을 신규 개설할 때는 20일 제한에 걸리지 않습니다.
자산관리
Q. 한달에 실수령 기준 배당금으로 300-350만원을 받으려면 원금이 얼마나 필요할까요?
배당금으로 경제적 자유를 이루려면 8% 수익률에 10억~11억 원의 원금이 필요하다는 계산은 어느 정도 맞습니다. 10억 원을 투자해 8% 수익률을 얻으면 연간 8천만 원, 월 약 660만 원 정도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들이 있습니다.첫째, 배당 수익률은 경제 상황, 기업의 이익 변화 등에 따라 변동할 수 있습니다. 수익률이 지속되지 않을 위험이 있으므로 이를 염두에 둬야 합니다. 둘째, 배당소득세(15.4%)와 기타 수수료를 감안하면 실제 수령액은 예상보다 적을 수 있습니다. 셋째, 한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보다 다양한 배당주에 분산 투자해 리스크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인플레이션을 고려해야 합니다. 물가 상승으로 배당 수익의 실질 가치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이를 방어할 전략도 있어야 합니다.
경제동향
Q. 2400년동안 깨지지 않은 금값 예측 법칙이 무엇인가요?
2400년 동안 깨지지 않은 금값 예측 법칙은 바로 '온스당 금값이 군인 350명의 월급과 같다는 법칙'입니다. 이 법칙은 고대 로마 시절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당시 금 1온스로 군인 350명의 월급을 지불할 수 있었고, 현대에 이르러서도 금값이 군인들의 월급 수준과 비슷한 비율을 유지해 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이 법칙은 금의 가치를 역사적 맥락에서 설명하는 방법으로 금이 오랜 시간 동안 일정한 구매력을 유지해 왔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 금은 인플레이션이나 경제 위기 등 여러 변수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왔고 이런 이유로 많은 투자자들이 금을 안정적인 자산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주식·가상화폐
Q. 목요일날 주식은 매수했으면 대금은 언제까지 입금해야 하나요?
주식을 매수한 날로부터 2영업일 후에 결제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목요일에 주식을 매수했다면 결제일은 다음 주 월요일이 됩니다.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은 영업일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월요일까지 계좌에 대금을 준비해 두면 됩니다.
경제동향
Q. 단순하게 세계에서 물가 가 지나치게 비싼 국가 들은 잘 사는 나라 인가요?
잘 사는 국가의 기준으로 1인당 GDP가 자주 사용되지만 물가 수준도 중요한 요소입니다.1인당 GDP는 한 나라의 경제력을 개인 단위로 나눈 지표이지만, 물가가 비싸면 그 GDP로 실제로 누릴 수 있는 생활 수준은 낮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물가의 비쌈과 저렴함은 한 국가의 국민들이 실질적으로 얼마나 풍요로운 생활을 하는지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이를 반영하기 위해 구매력 평가(PPP)가 사용되는데, 이는 각 국가의 물가를 고려하여 돈의 실제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잘 사는 국가를 평가할 때는 1인당 GDP뿐만 아니라 물가와 실질 구매력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