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의료상담
Q. 잠에서 깬다는거는 잠을 충분히 잤다는 신호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잠이 깨는 원리는 단순히 하나의 요소만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우선 환경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조도, 즉 빛의 밝기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잠에서 깬다는 것은, 각성 상태로 돌아오는 것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 보통 멜라노핀이라고 광수용성 단백질이 빛에 많이 노출이 되면 활성화가 되면서 각성 상태로 돌아오기 때문에 보통 해가 뜨는 낮에 사람이 각성상태가 되는 원리가 이 부분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단순히 햇빛뿐만이 아니라 실내 조명의 영향도 받을 수 있습니다.또한 사람마다 적정한 수면 주기가 내제되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일반적인 경우 사람은 1시간 반에서 2시간의 주기로 잠의 깊이단계가 변하면서 수면을 진행하게 되는데, 따라서 이러한 주기의 배수로 수면을 진행하는 경우 (즉 4시간 반에서 5시간 반 정도 사이)에 짧아도 개운하게 수면을 했다고 느낄 수 있게 됩니다.다만 지속적으로 수면시간을 짧게 한다면 개운한 느낌이 있더라도 오래 지속되지는 않으며 보통은 7~8시간이 적정한 수면 시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감사합니다.
Q. 요산수치가 기준치보다 높으면 무조건 통풍 0단계라고 보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우선 혈중 요산 수치가 올라가서 남성의 경우 요산 수치가 6.8mg/dL 이상 오르는 경우 고요산혈증이라고 진단하게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부분은 요산 수치가 높다고 해서 반드시 통풍이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질문자님의 경우 만일 통풍에 준하는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무증상 고요산혈증에 해당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통풍은 고요산혈증이 오랫동안 지속되어 요산이 관절 내부에 결정 형태로 축적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단계까지 갔을 때, 특히 하지의 관절 움직임으로 인한 심한 통증이 발생하였을 때를 말하게 됩니다. 다만, 무증상이라 하더라도 고요산혈증이 통풍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초기에 예방을 하시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가장 중요한 부분은 식이 조절을 잘 하시는 것이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시고, 요산 생성의 원인이 되는 퓨린 단백질이 과도하게 포함되어 있는 식품 섭취를 자제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퓨린 함량이 높은 식품에는 등푸른 생선 (고등어, 청어, 연어 등)과 고기국, 각 동물의 내장으로 이루어진 음식 등이 함량이 많기 때문에 드실 때에 주의가 필요하며, 알코올도 요산의 생성을 촉진하기 때문에 되도록 금주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