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십자군 전쟁에 대해 공부하다 질문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가톨릭 교회와 봉건 제도에 기반을 둔 중세 유럽에서는 전통적으로 왕권이 상대적으로 약한 반면에, 교황과 봉건 영주들의 권력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십자군 전쟁 이후에는 교황의 권위가 추락하고 봉건 영주들의 경제적 군사적 힘이 약화되면서 왕권이 강화되게 됩니다. 십자군 전쟁은 11세기 말부터 13세기 말에 이르기까지 일곱차례에 걸쳐 유럽의 군대가 서아시아를 공격하며 일어났습니다. 당시에 교황은 교황권의 확대를 위해, 봉건 영주는 자신들의 영지를 팽창할 목적으로 십자군 전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십자군 원정이 실패로 끝나게 되면서 교황과 봉건 영주의 세력은 많이 약화되었으며, 상대적으로 왕의 권력이 강력해 졌습니다.
Q. 신항로 개척이 유럽의 제국주의에 영향을 미쳤나요?
안녕하세요. 신항로가 개척된 이후 유럽의 열강들은 해외로 적극적으로 진출하여 무역의 거점을 만들고 기독교를 전파하려는 목적으로 식민지를 건설하게 됩니다. 즉 신항로 개척과 그로 인해 도래한 대항해 시대는 열강들이 해외 식민지 개척을 통해 제국으로 팽창했던 제국주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유럽의 다른 나라들보다 상대적으로 뒤늦게 식민지 건설에 합류하게된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같은 국가들은 이미 많은 식민지를 가진 영국, 프랑스 등과 경쟁관계에 놓일 수 밖에 없었고, 이 두 그룹 간의 식민지 쟁탈전은 결국 제1차 세계대전이라는 파국으로 이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