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정전기가 잘 일어나는 바지를 입고, 정전기봉으로 바지를 문지릅니다.
안녕하세요. 김석진 과학전문가입니다.말씀하신대로 정전기란 전기가 한 물체에서 금방 다른 물체로 이동하지 않고 머물러 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죠.대부분의 정전기는 물체가 서로 마찰할 때 생기기 때문에 ‘마찰전기’라고도 합니다.일반적으로 물체는 같은 양의 양(+)전하와 음(-)전하를 가지고 있어 전기적으로는 중성입니다. 하지만 두 물체가 서로 접촉하거나 분리하게 되면 그 경계면에 전하의 이동이 생겨서 각각의 물체에 같은 양의 과잉 양전하와 과잉 음전하, 즉 정전기가 발생하게 됩니다.이렇게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정전기봉에도 각각의 물체에 과잉 양전하 음전하가 발생하게 되고,또 다시 이를 다른 손에 접촉을 시키면 정전기를 느끼게 됩니다.
Q. 축구공을 감아차는 것은 어떠한 원리로 공이 감기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석진 과학전문가입니다.감아차기, 흔히 바나나킥으로 불리는 슈팅인데, 이는 마그누스 원리입니다.공이 회전하게 되면 주변의 공기의 속력이 커지거나 작아지게 됨으로써 이 속력 차이에 의한 압력 차이에 의해 공이 마그누스 힘을 받아 휘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마그누스 힘을 눈에 잘 보일만큼 내기 위해서는 엄청난 회전속도가 필요하기떄문에 무회전 슛에 비해 속도 자체는 느려지게 됩니다.또한 말씀하신 대로 무회전 슈팅은 일반적인 회전이 걸린 슈팅과는 다르게 계속 진동하면서 궤적을 예측 할 수 없게 오게 됩니다.이 무회전 슈팅의 궤적을 카르만 소용돌이 (Karman Voltex)효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회전하지 않는 경우 공의 뒤에서 불규칙적인 소용돌이가 생기게 되는데, 이 소용돌이는 압력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소용돌이에 따라 공이 움직이게 되면서 공이 불규칙적으로 움직이게 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