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치호 전문가입니다.
Q. 관세사 자격증 취득하기 위해 많은 분들이 공부하는데 자격조건과 합격률은 어떻게 되는지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관세사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응시 자격과 합격률에 대해 안내해 드리겠습니다.관세사 시험은 학력, 경력, 연령 등의 제한이 없어 누구나 응시할 수 있습니다. 미성년자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지만, 합격하더라도 성년이 된 후에 자격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공인 영어 성적은 필요하지 않습니다.합격률을 살펴보면, 1차 시험의 경우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하면 합격하며, 합격률은 보통 20~30% 정도입니다. 2차 시험은 과목당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 득점해야 하며, 합격률은 10~20%대로 더 낮은 편입니다. 예를 들어, 2023년 제40회 관세사 1차 시험의 합격률은 24.77%, 2차 시험의 합격률은 13.87%였습니다.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관세사 자격증 취득은 상당한 노력이 필요한 과정으로 판단됩니다. 그러나 응시 자격에 특별한 제한이 없으므로, 철저한 준비와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다면 충분히 도전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관세사 자격증을 취득 후 관세신고 및 수출입 절차를 대행 등 무역 분야 근무를 하는데요. 관세사 직업이 좋은점과 안좋은점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관세사는 전문성이 높은 직업으로, 관세 및 무역 관련 법규를 다루는 만큼 안정적인 수익과 높은 사회적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무역 규모가 커지고 국제 교역이 활발해지는 환경에서는 관세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게 여겨지며, 이에 따라 지속적인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다양한 산업 분야와 연계된 업무를 수행하기에 폭넓은 네트워크를 형성할 기회도 많아 보입니다.반면, 단점도 존재한다고 생각됩니다. 먼저, 복잡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법규를 꾸준히 학습하고 숙지해야 하며, 업무 강도가 높아지는 시기에는 과중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이 단점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자격증 취득 이후에도 경쟁이 치열하며, 특히 개인 사무소를 운영할 경우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기 위해 꾸준한 고객 확보가 필요합니다.결과적으로 관세사는 전문성과 안정성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직업으로 보이지만, 업무 강도와 법규 학습 부담, 경쟁 상황 등을 충분히 고려한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한-필리핀 FTA 발효, 바나나 수입에 어떤 변화가 올까?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의 국회 비준으로 현재 30%인 필리핀산 바나나 관세가 5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철폐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필리핀산 바나나의 국내 수입이 증가하고, 소비자들은 더 저렴한 가격에 바나나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국내 과일 농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바나나는 국내 수입 과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필리핀산이 그 중 약 7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관세 철폐로 필리핀산 바나나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지면, 국내 과일의 소비 감소와 가격 하락이 우려됩니다. 특히 사과와 복숭아 등 국내 과일의 생산액이 연평균 수십억 원씩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이를 대비해 정부는 농산물 세이프가드(ASG) 조치를 마련했습니다. FTA 발효 후 10년간 수입량이 일정 기준을 초과하면 최대 30%의 관세를 재부과할 수 있도록 하여, 국내 과일 시장을 보호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Q. 원산지표시 위반 단속,무역에 끼치는 영향은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관세청은 최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 20개 기관과 함께 원산지표시 위반 단속 협의회를 개최하여 수입 통관부터 유통소비 단계까지 불법 원산지표시 행위를 효과적으로 단속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무역업체들에게 원산지표시 준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위반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음을 상기시킵니다.특히 농수산물의 유통이력 관리 대상 품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2024년 1월 1일부터 녹두, 대파, 당근, 고사리 등 4개 품목과 냉동 양파가 추가되어 총 22개 품목이 유통이력관리 대상에 포함됩니다. 이는 수입 농산물의 원산지 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유통 단계별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당 품목을 수입하거나 유통하는 업체는 거래 정보를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며, 불이행 시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수출입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에 주의하여 원산지표시와 유통이력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특히 새로 추가된 품목을 취급하는 기업은 관련 제도와 절차를 숙지하고, 거래 정보를 정확하게 신고하여 법적 문제를 예방해야 합니다. 또한, 정부의 지도단속이 강화될 예정이므로, 내부 교육과 시스템 점검을 통해 원산지표시 위반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중국 전기차 시장의 저가 경쟁, 글로벌 무역에 어떤 영향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세계 자동차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중국 전기차 제조사인 비야디(BYD)는 공급업체들에게 부품 가격을 10% 인하해 줄 것을 요청하며, 이는 원가 절감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테슬라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에게도 가격 인하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이러한 가격 경쟁은 전 세계 자동차 시장의 가격 구조를 재편하고 있습니다. 중국 전기차의 저가 공세로 인해 다른 국가의 제조사들도 가격을 낮추거나 추가적인 비용 절감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이는 소비자들에게는 더 저렴한 전기차를 제공하지만, 제조사들의 수익성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또한,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이러한 전략은 국제 무역 질서에도 변화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과 미국 등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높이거나 수입 제한 조치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글로벌 무역 긴장을 고조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가격 경쟁은 세계 자동차 시장의 경쟁 구도와 무역 환경에 중대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