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전문가입니다.
피부과
Q. 발목 부근에 이상한 게 난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발목 부근에 갑자기 생긴 탄탄한 덩어리는 여러 가능성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동그랗고 봉긋하게 올라온 형태이며, 굳은살과 유사한 촉감이라면 피부 아래에 생긴 피지낭종(피지선 막힘으로 생기는 혹), 지방종(지방 조직이 뭉친 혹), 또는 조직 내 염증 반응 등일 수 있습니다. 만져서 통증이 없고 간지럽지 않다면, 급성 염증보다는 피지낭종이나 양성 결절일 가능성이 높아요하지만 최근 눈가에 습진이 생겼고, 피부 상태에 변화가 있다는 점을 보면 면역반응이나 피부과적 질환과도 연관 있을 수 있습니다. 아토피 피부염처럼 건조하거나 민감한 피부는 마찰 부위인 발목에서도 반응이 생길 수 있고, 그 과정에서 국소적으로 피부가 두꺼워지거나 결절이 생길 수 있어요양말 밴드 자국처럼 단순 압박에 의한 일시적 부종일 수도 있지만, "탄탄하고 굳은살 같은 느낌"이 계속된다면 단순한 부종은 아닙니다. 혹시 최근에 꽉 끼는 신발을 신었다면 해당 부위 압박으로 생긴 조직 반응일 수도 있으니 신발이나 양말 선택에도 주의해보시는 게 좋습니다.만약 며칠 내 크기가 커지거나 색이 변하거나 통증이 생기면 염증성 질환이나 감염성 병변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므로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안과
Q. 다크써클이 생기고 피로감이 오는 경우 어떤 질환과 연관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다크써클과 피로감은 단순한 수면 부족이나 스트레스 때문일 수도 있지만, 특정 질환의 초기 신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크써클은 피부가 얇은 눈가에 혈류 정체나 색소침착이 생기면서 뚜렷해지며, 수면 부족, 알레르기, 비염, 피부염 등이 흔한 원인이에요그러나 평소 건강하던 사람이 갑자기 눈 밑이 어두워지고 피로가 심해졌다면, 단순히 피곤해서라기보다는 다른 원인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대표적으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의심될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은 기초 대사율이 떨어지면서 얼굴이 붓고 피로감이 심해지며, 눈 밑이 칙칙해지거나 부어 보일 수 있어요. 또한 면역 질환이나 만성 염증, 철분 결핍성 빈혈, 간 기능 저하 등도 비슷한 증상을 유발할 수 있구요. 특히 오후에 집중적으로 머리가 무거워지는 증상은 신체의 에너지 대사 문제나 호르몬 불균형일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걱정이 크시다면 단순한 안과적 문제나 피부 문제로 보기보다는 내과적 검사를 권합니다. 혈액검사를 통해 갑상선 호르몬(TSH, fT4), 철분 수치, 간기능, 염증 수치 등을 확인하면 원인을 더 명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조기 진단이 중요한 만큼, 불안감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기본적인 검사부터 진행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피부과
Q. 간지러워서 긁었더니 흉터처럼 자국이 남아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론 정확한 파악 불가하나 긁음으로 인해 피부에 남는 자국은 보통 태선화라고 불리는 현상일 수 있습니다. 이는 반복적인 자극이나 긁음으로 인해 피부가 두꺼워지고 색소침착이 생기며, 오돌토돌하게 변하는 상태입니다. 종아리나 발목처럼 피지 분비가 적고 자극받기 쉬운 부위에서는 특히 쉽게 발생하며, 시간이 지나도 쉽게 없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요. 이런 자국은 피부의 재생 속도와 개인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몇 달에서 1년 이상 지속되기도 합니다.현재 자국이 흉터처럼 보이고 계속 남아 있다면 보습제나 자극 완화 크림을 꾸준히 사용하고, 필요시 피부과에서 미백제, 레이저 치료, 또는 국소 스테로이드 등을 통해 개선할 수 있습니다. 긁는 행위를 반복할수록 더 짙은 색소침착이나 비후성 흉터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가려움이 생길 경우 긁지 않고 냉찜질이나 항히스타민제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개선이 더딜 경우 피부과 진료를 통해 정확한 평가를 받아보시는 것이 추천됩니다
내과
Q. 제가 한동안 엄청 우울했다가 하루만에 좋아졌는데..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우울감은 항상 일정하게 지속되기보다 파동처럼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는데, 특별한 계기 없이도 어느 순간 나아진 듯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것이 곧 회복을 의미하지는 않기 때문에 "괜찮아졌으니 끝났다"라고 단정짓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죽으면 죽는거지"라는 생각이 편하게 느껴졌다는 표현은 여전히 정서적인 불안이나 무기력감이 남아 있을 수 있음을 시사해요이런 감정의 급격한 변화는 일시적인 호전일 가능성이 있으며, 우울증 초기나 순환기분장애(기분이 들쭉날쭉한 상태)에서도 보일 수 있는 특징입니다. 현재 힘들었던 상황이 잠시 완화되었더라도, 향후 다시 증상이 반복되거나 깊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가볍게 넘기기보다는 한번쯤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안심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감정 변화를 객관적으로 점검해보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건강한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지금 괜찮아도, 자신을 돌보는 일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기타 의료상담
Q. 목?턱 밑에 뭐가 잡히는데 이거 뭐때문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어느 부위인지조차 파악이 안되네요목이나 턱 밑에서 만져지는 딱딱한 멍울은 흔히 림프절이 일시적으로 부은 것일 수 있습니다. 감기, 편도염, 치아 염증 등으로 인해 림프절이 반응하여 커질 수 있으며, 이런 경우에는 며칠에서 몇 주 안에 자연스럽게 작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멍울이 단단하고 움직이지 않거나, 눌렀을 때 통증이 심하거나 크기가 점점 커지는 경우에는 다른 원인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 피지낭종, 지방종, 혹은 드물게는 양성 또는 악성 종양도 가능성에 포함됩니다.지속적으로 멍울이 만져지고 통증이 동반된다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해당 증상은 주로 이비인후과나 내과 혹은 외과에서 진료가 가능하며, 필요 시 초음파나 조직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빠른 시일 내에 진료를 받아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